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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재 정관식의 산행 & 전원생활
♣산행앨범/경상&전라도

무등산 서석대에서 만난 상고대

by 송재(淞齋) 정관식 2021. 1. 31.

중봉 가는길에 바라본 무등산 서석대의 상고대

 

 

 

 

ㅇ.산행일: 2021년 1월 30일(토요일)

ㅇ.산행지: 광주 무등산(無等山) 1187m

(증심사주차장~새인봉~서인봉~중머리재~장불재~입석대~서석대~중봉~동화사터~토끼등~증심교~원점) / 14.6km

ㅇ.산행시간: 7시간 25분 / 09:00 ~16:25

ㅇ.날씨: 약간 흐린날씨 (정상부 상고대)

ㅇ.참석자 (4명): with 김인태, 김영서, 신용식

ㅇ.특기사항 : 상고대 산행, 1박2일 (2021.1.30~1.31)

 

 

 

 

토요일 05시경 이른 새벽에 광명을 출발

증심사주차장에 도착하니 08시 40분경이고 한산하다.

전날 기상조건을 살피니 습도가 높고 기온도 적당해 정상부 상고대가 기대된다.

 

 

 

주차장에서 바라보는 무등산 정경

 

 

 

 

(증심사주차장~새인봉~서인봉~중머리재~장불재~입석대~서석대~중봉~동화사터~토끼등~증심교~원점) / 14.6km

 

 

 

 

 

09시 주차장을 출발

전통문화관을 지나며  산행을 시작한다.

 

 

 

버스종점

전방으로 멀리 중봉과 이어진 사양능선이 보인다.

 

 

 

 

 

 

오늘 산행에 참여하는 4명은

2018년 10월 지리산 종주산행을 함께했던 회사동료들로 구성된 멤버들이다.

 

 

 

오늘 우리는 새인봉코스로 진행할 예정이다.

 

 

 

노란건물 앞에서 오른쪽으로 들머리가 있다.

 

 

 

들머리 (09:16)

 

 

좀 미끄러워 조심조심

 

 

 

 

 

 

능선에 도착(09:31)

 

 

 

 

 

 

 

 

국립공원인데 산행하며 꽤 여러기의 묘를 만나며 간다.

 

 

 

 

 

 

 

 

 

운소봉 직전의 전망바위에 올라 바라 본 광주시가지.

 

 

 

장군봉과 낙타봉, 원효봉

앞쪽으로 증심사가 조그맣게 보이고

뒤로 하산하게 될 토끼봉에서 내려서는 능선

 

 

 

야근을 하고 합류한 신용식대원.

광주까지 오며 운전까지 하는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

 

 

 

 

 

표식이 없는데 이곳이 운소봉인듯.

 

 

 

 

 

 

사양능선과 중봉

 

 

 

 

 

 

 

새인봉 이정목 (512m) /  (10:18분)

 

 

 

 

 

새인봉 전망장소에서 보는 조망이 아주 좋다.

 

 

 

 

 

 

 

 

 

 

 

멀리 구름에 가린 서석대가

상고대를 살짝 보이니 기대감이 높아진다.

 

 

 

약사사

 

 

 

 

 

 

새인봉

 

 

 

새인봉삼거리(10:32분)

주차장에서 약사사를 거쳐 오르면 이곳에서 합류한다.

 

 

 

 

 

 

서인봉 가는길

 

 

머리를 많이 부딪쳤나 보다.

 

 

 

기계로 찍어 낸 눈사람?

입석대 앞에서도 만나는 눈사람이다.

 

 

 

 

 

 

나무계단이 양쪽으로 설치되어 있다.

나중에 만나지만 서인봉으로 가려면 오른쪽으로 가야 한다.

 

 

 

 

 

 

 

 

 

서인봉(11:00)

 

 

 

서인봉에서 보는 조망도 압권이다.

서석대 주변의 상고대가 선명한데 오늘 날씨를 감안하면 충분히 만나볼수 있을듯.

 

 

 

무등산 정상 서석대 (1100m)

 

 

 

 

 

서인봉 글씨가 보이는 이곳에서 과일로 간식을 하고 간다.

 

 

 

 

 

 

 

중머리재 직전의 헬기장

 

 

 

 

 

 

 

 

중머리재가 가깝다.

 

 

 

중머리재는 화장실까지 갖추고 있다.

 

 

 

중머리재 도착 (11:22분)

 

중머리재는 바람이 없고 포근해 식사하기에 안성맞춤이지만

아직 시간이 좀 이른듯 해 장불재로 곧장 진행한다.

 

 

 

 

 

 

왼쪽길은 중머리재에서 중봉으로 가는 길.

 

 

 

우리는 용추갈림길 방향으로 진행한다.

 

 

 

뒤돌아본 중머리재와 서인봉

 

 

 

 

 

 

 

 

 

 

 

 

용추삼거리를 지나며 등로에 눈이 많아진다.

아이젠을 착용한 산객들이 많다.

 

 

 

장불재가 코앞인데

돌계단을 내려오는 산객이 엉덩방아 찧는 모습도 보인다.

겨울산행 부상에 정말 조심해야....

 

 

 

드디어 장불재에 올라선다.

 

 

 

 

 

 

장불재/ 919m (12:05분)

 

12시를 넘긴 시간이라 적당한 식사시간인데

장불재는 중머리재와는 사뭇 다르게 칼바람이 몰아친다.

 

 

 

 

 

 

 

서석대는 안개속에 모습을 감추고 입석대만 모습을 보인다.

 

 

 

 

 

 

어제 마감을 하고 합류한 김인태지점장님.

 

 

 

 

 

 

 

 

 

장불재에서 바라본 백마능선의 낙타봉

 

 

 

코로나로 시설물은 전부 폐쇄한 상태라 산객들이 식사에 어려움이 많다.

 

 

 

우리는 입석대 방향으로 좀 더 진행하며 식사장소를 찾아보기로 한다.

 

 

 

백마능선과 낙타봉

 

 

 

2014.10월 무등산 원효분소~서석대~백마능선 산행기

=> blog.daum.net/mathew98/1360

 

무등산....백마능선을 걷다.

서석대에서 바라본 무등산 정상부. 장불재에서 안양산방향의 백마능선. 일요일 산악회 정기산행을 앞두고 하루전 무등산을 찾는다. 광주와 무등산은 나만의 추억이 있는 곳이지만 발걸음이 힘

blog.daum.net

 

 

 

나날이 체력이 좋아지고 있는 김영서대원

 

 

 

입석대 아래 안내판이 있는 이곳이 바람이 없고 장소가 괜찮아

이곳에서 떡국과 커피등으로 간단히 식사를 하고 간다.

 

 

 

입석대를 알리는 이정목

이곳에는 기계로 찍어낸 오리 눈사람 가족이 있다.

 

 

 

입석대

 

 

 

입석대 파노라마 샷

 

 

 

 

 

 

서석대로 오르는 산객들이 꽤 많다.

 

 

 

 

 

 

 

 

 

승천암

 

 

 

 

 

 

 

 

 

짙은 안개속에 서석대가 모습을 드러내는데 인증샷 행렬이 많다.

 

 

 

서석대(瑞石臺) / (13:42분)

춥지만 줄을 서 기다렸다 인증샷 한컷

 

 

 

 

무등산(無等山) 1187m 

 

무등산은 전체적인 산세는 산줄기와 골짜기가 뚜렷하지 않고 마치 커다란 둔덕과 같은 홑산이다. 무등산의 특징은 너덜지대인데 천왕봉 남쪽의 지공너덜과 증심사 동쪽의 덕산너덜은 다른 산에서는 볼 수 없는 경관이다. 무등산은 완만한 산세로 대부분이 흙산으로 이루어져 있다.

천태만상의 암석들이 정상인 천왕봉을 중심으로 널려 있어 그 웅장함으로 인하여 도민의 신앙대상이 되어온 신산으로 알려 졌다. 특히 서석대, 입석대, 규봉의 암석미는 대단하다.

무등산의 삼대 절경인 입석대, 서석대, 광석대를 일컬어 무등산 삼대석경이라 부르기도 한다. 봄의 철쭉, 여름의 산목련, 가을의 단풍과 겨울의 설경등 변화가 많은 자연경관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1972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2013년 3월 4일 국립공원 제21호로 지정되었다. 무등산국립공원은 전체면적 75.425㎢로 광주광역시(북구, 동구)와 전라남도(담양·화순군)에 위치하고 있다.

무등산에는 증심사, 원효사, 약사암, 규봉암 등의 사찰과 산의 북쪽 기슭인 충효동에 환벽당과 식영정, 소쇄원 누정 등의 유적이 있다.

 

- 한국의 산하 -

 

 

 

바람이 차가운데 추위를 즐기시는지....

정상에 산객들이 많아 우리는 서둘러 서석대를 벗어난다.

 

 

 

 

 

 

무등산의 정상은 천왕봉인데 군부대가 주둔해 있어 서석대가 정상으로 인정된다.

천왕봉은 출입이 통제되고 있고 한해 두번정도 개방을 했었는데 코로나로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다.

짙은 안개로 천왕봉 조망이 전혀 불가해 중봉 방향으로 진행한다.

 

 

 

 

오래전 이곳에서 바라보던 천왕봉 기억이 너무나 생생한데..

 

 

 

서석대에서 중봉가는 내리막 등로 주변은 상고대 천국이다.

 

 

 

 

 

 

 

 

 

 

 

 

 

 

여기저기서 멋진 상고대로 탄성이 터진다.

 

 

 

전망대에서 본 서석대

 

 

 

 

 

 

 

 

 

 

 

 

 

 

목교 (14:10분)

 

 

 

목교 이정목 (958m)

중봉 방향으로 진행한다.

 

 

 

걷기좋은 멋진 눈길이 중봉으로 이어진다.

 

 

 

뒤돌아보니 조금전 만났던 무등산의 멋진 상고대가 펼쳐져있다.

 

 

 

중봉으로 편안한 걸음을 옮기는데 행복한 시간이다.

 

 

 

고산의 날씨는 알수 없는 법.

순식간에 서석대 주변이 안개속으로 사라졌다.

 

 

 

장불재

 

 

 

중봉도착 (14:26분)

 

 

 

중봉 이정목

 

 

중봉에서 중머리재 방향으로 하산하는 산객들

우리는 동화사터 방향으로 진행한다.

 

 

 

TV 송신소가 있는곳까지 너른 등로를 따라 걷는다.

동화사터와 늦재로 이어지는 사양능선이다.

 

 

 

TV 송신소앞의 이정목

 

 

 

지도를 보니 청심봉인듯.

 

 

 

오전에 걸었던 서인봉과 새인봉이 내려다 보인다.

 

 

 

걸었던 능선 끝으로 광주시가지가 흐리다.

 

 

 

 

 

 

 

 

 

 

 

 

한적해서 좋은 길

 

 

 

갈림길에서 동화사터 방향으로 진행한다.

 

 

 

동화사터.

이런저런 사찰터의 잔해가 보이는데 왜 없어진걸까...

하산하며 보니 등로가 꽤 가파르던데 신도들이 접근하기 어려워서?

 

 

 

동화사약수터

 

 

 

등로가 꽤 가파르게 이어지고

오른쪽으로는 덕산너덜이 펼쳐져 있다.

 

 

 

 

토끼등 방향으로 진행한다.

 

 

 

토끼등 도착 (15:29분)

 

 

 

 

 

 

나뭇가지에서 떨어지는 건줄 알았는데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어 서둘러 하산하기로 한다.

당초에는 아곳에서 바람재를 거쳐 하산을 생각했었는데...

 

 

 

토끼등에서 하산하는 길은 산책로처럼 좋다.

우박이 떨어지는것 같더니 어느새 그쳐 편안히 하산한다.

 

 

 

아직은 계곡에 생동감이 부족하다.

 

 

 

증심교도착 (16:07분)

중머리재에서 증심사를 거쳐 증심교로 하산하는 길에 사람들이 많다.

 

 

 

 

 

 

출발했던 전통문화관을 지나 주차장에 도착해 산행을 마친다.(16:25분)

 

 

 

무등산(증심사~새인봉~서석대~중봉)210130.gpx
0.40MB

 

광주에서 식사와 숙박을 고려했으나

신용식대원의 처가에 맛좋은 오리백숙집이 있다고 해서

미리 능이오리백숙을 주문하고 50분 거리의 곡성으로 이동한다.

 

 

 

곡성시내에서 벗어난 한적한 곳에 위치한 곡성약대추 산장.

(010-4747-2625  / 곡성군 오곡면 미산길 118-20)

능이오리백숙이 정말 맛나고 백숙에 들어있는 약대추도 맛나다.

 

 

주인장께서 인근에 팬션을 소개해서 숙박도 해결한다.

펜션이라 야식거리가 필요한데 귀가하는 아들편에 주문한 물품을 사오도록 하고

서비스로 과일과 김치등등을 챙겨주시니 시골인심에 정말 기분이 좋다.

김지점장께서 대추를 한봉지씩 대원들에게 선물하니 또한 고맙고.....

 

 

 

청정지역 곡성의 펜션에서 이런 저런 얘기와 한잔 술로 시간을 보내고

일요일 아침에 일어나니 맑은공기에 기분이 상쾌하고 컨디션이 좋다.

팬션주변을 산책하고 아침식사를 하러간다.

 

 

 

아침식사를 위해 식당을 찾아보지만 쉽지않다.

 발견한 삼기국밥으로 가니 아침식사가 가능하다고.

5년 묵은 김치도 맛나고 소머리국밥도 개운하고 맛나다.

식사후 서둘러 귀경해 오후1시쯤 광명에 도착 해산하는데

모두 멋진 상고대와 맛집 힐링으로 기대이상으로 만족을 하고 귀가하니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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