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 2018년 12월 2일(일요일)
ㅇ.산행지: 담양 병풍산(822m)~삼인산(581m)
(송정주차장~ 천자봉~ 깃대봉/정상~ 투구봉~ 만남재~ 삼인산쉼터~ 삼인산~ 대방지 / 9.6km )
ㅇ.산행시간: 5시간45분 (식사,휴식포함) / 10:42 ~16:47분
ㅇ.날씨: 약간 개스낀 날씨
ㅇ.참석자: 엠티산악회 / 단독참여
대방지 저수지
전남 담양이라 먼데 예상보다 빠른 10시30분경 버스가 대방지저수지 옆의 송정주차장에 도착한다.
송정주차장
산행거리가 10km가 약간 안되는 코스에 6시간의 시간이 주어졌지만
역시 급한 분들은 벌써 출발해서 저만치 가고 있다.
멋스러운 대방지와 멀리 오늘 가야할 병풍산, 만남재를 한번 바라보며 산행준비를 한다.
병풍산은 담양의 최고봉으로, 이어지는 연봉들이 병풍처럼 둘러선 모양새로 일명 용구산으로도 불린다.
(송정주차장~ 천자봉~ 깃대봉/정상~ 투구봉~ 만남재~ 삼인산쉼터~ 삼인산~ 대방지 / 9.6km)
12월에 들어섰지만 날씨가 봄날씨를 연상케하니 반팔차람으로 산행에 나서는 분도 있다.
첫번째 봉우리 천자봉까지는 2.1km로 오름을 감안해도 한시간 남짓 걸리는 거리.
출발지점이 임도와 연결되나 시그널이 많이 달린 편백나무 숲으로 진행한다.
약간 덥게 느껴지는 날씨에 시작부터 땀이 흐른다.
임도를 만나 잠시 숨을 돌리고 가로질러 오른다.
오른쪽 나무사이로 용구산이 보이기 시작한다.
앞서가던 산악회와 뒤섞여 천천히~
천자봉까지는 계속되는 오르막 구간이라 꽤 힘이든다.
건너편 봉우리 용구산(726m)
소나무가 있는 전망장소 (지도상 731봉)
전망봉에서 보는 병풍산과 완쪽으로 뾰족한 모습을 보이는 불태산(720m)
가야 할 삼인산도 조망해보는데 개스로 뿌옇다.
11:53분 천자봉에 도착 (출발 1시간10분 소요)
천자봉은 옥녀봉으로도 불리는데 지도를 보니 고도가 748m로 표기되어 있다.
천자봉의 돌탑
능선길이 멋진 병풍산 정상을 향해~
오늘은 병풍산 산행 리딩을 하는 윤길재선배님과 시작부터 함께 하고 있다.
천자봉 지나 공터에서 막걸리 한잔과 함께 느긋하게 간식을 하고~
어쩌다 산행을 함께해도 따로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헬기가 선회하다 사고지점위에 머무는 모습이 보인다.
안타까운 마음에 무사하길 기원하지만 시간이 꽤 지났는데 어떻게 되었을지.....
윤길재 대장님.
핸펀이 뭘 잘못 만졌나 사진 색감이 이상해 초기화..
요즘 배터리도 이상증세를 보이고 있어 조만간 교체를 고려해야 할듯...
철계단봉.
갈라지기 전에는 한몸이었을것 같은 바위.
용흥사계곡과 월산2저수지.
지나온 천자봉과 용구산
고도가 꽤 높은데 병풍산 능선길에는 묘를 몇기 만나며 간다.
출발지 대방지와 오른쪽 삼인산.
오후1:10분경 병풍산 정상(깃대봉)에 도착한다.
병풍산
담양의 명산인 병풍산은 일명 "용구산" 이라고도 하며, 금학봉, 천정봉, 깃대봉, 신선봉, 투구봉 등이 있다. 산세가 병풍을 둘러 놓은 모습과 비슷하다고 하여 "병풍산"으로 불리어졌다고 한다.
병풍산 상봉 바로 아래에는 바위밑에 굴이 있고, 그 안에 신기하게도 두평 남짓한 깊은샘이 있어 이샘을 "용구샘"이라 하는데, 지금도 이 곳에서 솟아오르는 깨끗한 생수가 등산객들의 귀중한 식수가 되고 있다. 산 정상에서 발아래 펼쳐지는 풍경이 장관이며, 이를 "강동8경"이라 한다.
병풍산은 따로 산행을 하기도 하지만 보통은 인근의 삼인산과 연계하여 산행한다.
오늘 함께하며 사진을 찍어주신 덕분에 블로그에 여러장 모셔왔습니다~
진행방향의 투구봉.
병풍산 정상에서 보는 지나온 능선길.
뒤 돌아본 병풍산 정상
함께 찍은 사진이 여러장이네요~
만남재에서 대방지로 내려갈수 있는 임도 하산길.
삼인산은 사람인(人)자 셋의 형상이라는데....
13:45분 투구봉 (신선대)에 도착한다.
용구샘 소개글... 200미터 거리에 있지만 패쓰~
병풍산 상봉 바로 아래에는 바위밑에 굴이 있고, 그 안에 신기하게도 두평 남짓한 깊은샘이 있어 이샘을 "용구샘"이라 하는데,
지금도 이 곳에서 솟아오르는 깨끗한 생수가 등산객들의 귀중한 식수가 되고 있다.
투구봉에서 만남재로 내려서는 등로가 있는데
길이 희미한건지 잘 보이지 않아 길을 찾다 알기쉽게 임도를 이용 만남재로~
만남재.
만남재 매점에서는 라면, 막걸리등을 판매 하는듯.
삼인산은 산길로 진행할수도 있지만 임도를 따라 쉼터까지 진행하면 수월하다.
임도를 따라가며 바라보는 지나온 병풍산 풍경.
개스가 걷히며 하늘이 파란색깔을 많이 되찾았다.
삼인산 쉼터.
이곳부터는 산길로 진행.
삼인산싐터에서 10여분 진행하면 만나는 대방제 하산길..
정상에서 하산길은 상당히 가파르고 미끄러웠는데 이길은 어떨지...
삼인산 오름길이 꽤 가파르다.
15:20분 삼인산 정상에 도착한다.
태조 이성계가
전국의 명산을 찾아다니던 중
무등산 자락에서 꿈을 꾸었는데...
삼각뿔 모양의 산이 나와
이를 찾아 제를 올리고 기도를 하니
비로소 왕위에 오를 수 있었다고 해서
몽선산
이라고도 불렸다고 합니다.
산행하며 간식을 먹다보니 정작 식사를 못해 이곳에서 대장님과 식사를 하고~
알바 주의구간.
이곳에서 심방골주차장으로 직진하면 안되고 90도 꺽어 수북대방주차장으로 하산.
삼인산 정상에서 하산길이 가파르고 미끄럽다.
시원한 계곡물이 반가운 날씨..
차갑지만 시원하게 씻고 환복을 하니 개운하다...
귀경도 마감시간 5분전에 출발하니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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