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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재 정관식의 산행 & 전원생활
♣산행앨범/해외

중국 태백산 太百山 (3767m) 산행기.

by 송재(淞齋) 정관식 2018. 8. 20.



중국 태백산 정상석 인증샷











중국 여행 2일차인 8.9일(목요일)

오늘은 진령산맥의 최고봉 태백산 산행을 하는 날이다.

호텔 창문을 여니 해가 벌써 중천에 떴다.

깨어 있어서 일출을 볼수 있었는데 조금 아쉬움이~

 





호텔 숙소에서 보는 풍경. 

조식후 태백산으로~










11기 한성간 선배님 기억에 남을 인증샷 한컷 해드리고....













태백산 중턱까지 산객들을 실어 나르는 셔틀버스들 뒤로 3000미터가 넘는 태백산이 위용을 드러낸다.




 


우리가 타고 갈 차는 앰블런스 비슷한게 다른 셔틀과 모양이 좀 다르다.

특별 예약을 한듯한데 덕분에 중간에 걷고...갈아타는 수고없이 2700미터 지점에 있는 산행 출발지점인 하반사까지 직행이다.

좌석이 딱 한칸이 남아 예약후 일이 생겨 참석을 못하신 7기 남영현선배님의 자리가 허전하다...







08시40분경 출발하여 1시간10분여 남짓 셔틀버스로 이동하는 동안 오래된 잔도와 새로만든 잔도도 보고...

인공폭포인 연화봉폭포도 구경하며 구비구비 산길을 오르는데 아직 산행 시작전이건만 고도를 높일수록 산소가 부족한듯한 느낌이.....


태백산은 진령산맥의 최고봉으로 해발이 3,767m.

진령산맥은 중국을 남방과 북방으로 나누는 분계선이고 또한 벼농사와 밀농사의 분계선이라고도 한다.





하반사 도착시간은 09시50분경.






언제나 처럼 산행전 준비운동을 하는데 가이드는 이런게 생소하지 않을지 모르겠다.












산행출발지 하반사의 고도는 2700m.

태백산의 정상은 3767m지만 정상은 군부대지역으로 출입금지고

우리가 오를수 있는곳은 천원지방 정상석이 있는 3510m지점이다.











출발부터 계단이 길게 이어진다.

천천히 호흡을 가다듬으며 진행한다.










한국에서 보던 둥근이질풀이 여기도 있다.










이정목은 천원지방 정상까지 2km가 남았다고 알린다.





































진령주봉 태백산






이번 여행기간 룸메이트 23기 이화복동문..











굴거리나무가 많이 보이는데 이런 고산에서도 자라는가 보다.






모두 미소를 잃지 않지만 고도가 높아질수록 호흡이 가빠지는건 어쩔수 없다.





14기 신승국선배님은 해외나들이가 많으신거 같은데 중앙회 해외원정에는 이번이 첫출전.

동안이지만 지난해 경로우대 카드를 받은 어르신이라고 인증샷을~

그리고 내일은 15기 김채홍 선배님이 65세 생신이라고.....



 












태백산 산행은 고산의 야생화를 감상하는 재미도 있다.
















줄기차게 이어지는 나무계단에 갑자기 나타나는 바윗길..

이제 계단을 벗어나는 것인가?







바윗길을 앞두고 정영준동문이 준비한 서봉주를 가볍게 한잔하기로 하는데...

나눠 마시라고 준건지 모르고 원셧을 하고나니 고산증에 술기운까지 겹쳐 어질어질 ㅎㅎ











돌길도 잠시 또다시 이어지는 계단은 정상까지 계속된다.






나뭇가지 사이로 언뜻언뜻 멋진 풍광이 보이지만 전반적으로 흐리고 구름이 낀 날씨다.






투구꽃도 보이고~























핸드폰 촛점이 영~ ㅎㅎ














































바람은 없지만 고산이고 안개낀 날씨라 기온은 낮아 좋은데 산소부족으로 한걸음 한걸음이 힘겹다.











한걸음에 갈수 있을것 같은 산장이 참 멀고 힘이 든다.











하반사 출발한지 2시간10분여만인 12시10분경에 정상 아래 상반사에 도착한다.










이번 원정산행에 유일한 홍일점인 세종시의 23기 현종택부부.






남은 서봉주 한잔씩 하고~










짙은 안개로 조망에 대한 기대가 점점 어두워진다...




































유리 전망대인데 전혀 스릴이 안느껴진다.



































오후 1시35분 정상에 도착한다.

출발지점(하반사)에서 3시간15분이 소요되었다.
















모두들 말이 없고 과묵(?) 하다 ㅎㅎ

















14기 신승국동문.




태백산 이름의 유래에 관해 두가지 설법이 있다. 하나는 태백산이 해발이 높아 6월에도 눈이 쌓여있다. 현지 방언으로 크게 희다하여 클 태자로 태백산이라 한다. 다른하나 설법에, 예전의 관중은 아주 비옥하고 기후가 좋고 강우량도 맞춤한 살기 좋은곳이였는데 악용한마리가 차지하고 있었다 한다. 이것을 본 태백금성이 9박9일동안 악용과 대전을 하여 끝내 악용을 쫒아버렸고 이 지역을 지키기 위하여 태백금성 몸은 한채의 큰산 으로 변신하였다 한다. 그 뒤로 산 이름이 태백산이라 하였다.







정상에서 인증샷을 하다보니 빗방울이 떨어진다.

짙은안개로 조망이 없어 케이블카를 타러 이동.



















김연룡 가이드 (왼쪽)와 함께..




 


안개로 조망이 없더니 케이블카속에서 멋진 풍경을 만난다.

칠녀봉을 볼수 있다던데 저것이 칠녀봉?

















14:10분경 홍화평에서 케이블카 하차.








셔틀버스로 1시간이동.











식사후 고속도로로 3시간반이상 걸려 화산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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