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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재 정관식의 산행 & 전원생활
♣산행앨범/강원도

가을에 찾은 곰배령 트레킹

by 송재(淞齋) 정관식 2017. 9. 26.




ㅇ.산행일: 2017년 9월 24일(일요일)

ㅇ.산행지: 강원도 인제 곰배령

    ( 점봉산 생태관리센타 ~ 강선마을 ~ 곰배령 ~ 전망대 ~ 하산탐방로 ~ 원점회귀 / 11km  )

ㅇ.산행시간: 4시간 40분 (식사,휴식포함)  / 10:12~14:52

ㅇ.날씨: 맑은 가을날씨

ㅇ.참석자: 강서다울산악회 (단독참여)





하루 300명으로 제한하는 예약시스템으로 운영되는 곰배령.

주차장은 그에 비해 무척 넓은느낌.










오늘은 동기모임 알파인산악회 정기산행일인데 예약을 했던터라 다울과 함께한다.

야생화가 천상의 화원을 이루는 시기도 아닌데 1,2호차 2대가 운행되는 것도 이채롭다.









인터넷 안내문을 찾아보니...

"점봉산 정상에서 남동향 곰배령을 중심으로 희귀 야생화 및 산약초, 산채류 등이 다량 분포되어 있으며 1987년부터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고시하여 년중 입산통제하여 관리하고 있습니다.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의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1일 탐방인원을 제한하고 있으며, 2015년부터는 강선마을까지의 탐방 구간도 인터넷으로 신청하여야 탐방이 가능합니다."


안내판에는 지정일이 2006.11월까지로 되어있네..





점봉산 생태관리센타





신분증이 없으면 입산이 불가~!!

산악회 총무의 수차레 안내에도 한분이 신분증을 미지참 우여곡절을 겪고 입산을 한듯한데

미지참에도 잘못이 있다지만 단체인데 융통성이 너무 없어보인다.

막상 산행을 해보니 왜 이렇게 심하게 통제를 하는지 의문이 들정도...






입구에는 용담과 구절초가 반긴다.






일행이 모두 통과하기를 기다리며 생태탐방센타에 붙어있는 야생화 사진을보니

거의 모두가 산행하며 만났던 야생화들인데 오늘은 이중에 십여개 정도 본듯....






 





왼쪽으로 진행~
















등로에 핀 투구꽃이 제철인듯..








산행하며 탐방로이탈 안되고... 음주안되고...계곡물에 손을 씻어도 안된다더니

왠 이런 시설물이 많은건지... ㅎㅎ













마가목열매





강선마을








꽃범의 꼬리







강선마을 지나 저 다리를 건너면 중간초소에서 한번 더 출입카드확인.






이제 가을이 점점 깊어가네...











참회나무도 제법 많이 보인다.




11:40분 곰배령에 도착한다.

출발한지 1시간 반정도 소요된 셈.





멀리 오랜만에 보는 설악산이 반갑다.

 








인증샷을 하려면 줄을 서시오~

야생화가 없어 별로 볼게 없으니 인증샷이라도 해야 덜 서운할듯...







산부추





곰배령 1164m



점봉산의 령인 곰배령은 유전자 보호림으로 지정되어 연중 입산통제 구역이다.인터넷 등 언론에 유명 산행지로 게재되면서 탐방객들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2009.7.15부터 점봉산 일원 2049ha의 원시림 가운데 일부구간(진동-강선리-곰배령)에 대하여 생태체험장으로 개방되었다.

곰배령은 곰이 배를 하늘로 향하고 벌떡 누워있는 모습을 하고 있어서 붙여진 지명이다. 해발 1100미터 고지에 약 5만평의 평원이 형성되어 있으며 계절별로 각종 야생화가 군락을 이뤄 만발하여 마치 고산화원을 방불케한다. 봄에는 얼러리꽃, 여름에는 동자꽃, 노루오줌, 물봉선, 가을에는 쑥부랑이, 용암,투구, 단풍등이 자태를 뽐내고 있다.

곰배령은 경사가 완만하여 할머니들도 콩자루를 이고 장보러 넘어다니던 길이다. 가족단위의 탐방코스로 훌륭할뿐 아니라 죽기전에 가보아야할 아름다운 산으로 소개되고 있다.점봉산 남쪽자락의 곰배령은 초여름의 신록을 만끽할 수 있는 최적의 산행코스다. 점봉산 일대는 울창한 원시림에 계곡이 깊고 각종 희귀 야생화가 자생, 국내에서 생태보존이 가장 뛰어난 곳 중의 하나로 꼽히는 곳.

곰배령코스는 산세도 완만하고 구간도 짧아 이같은 점봉산의 진수를 만끽하면서 가족단위 산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계곡의 청량한 물소리를 들으며 녹음이 짙은 계곡을 걷다보면 선경에 들어가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된다.

해발 약 1000m상에 위치한 곰배령 고갯마루는 수천평에 걸쳐 평평한 초지가 펼쳐진 이색적인 지형구조를 보인다. 초원 위로는 마치 융단을 깔아놓은듯 피나물꽃, 미나리아재비 등의 야생화가 무리지어 피어있다.

탁트인 전망도 일품이다. 가깝게는 작은점봉산(1295m)과 호랑이코빼기(1219m), 멀리로는 설악산의 대청 중청 소청봉이 아스라히 눈앞에 펼쳐진다. 곰배령은 백두대간의 등뼈에 해당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신분증 미지참회원이 다행히 통과되어 홍어맛도 보네,,ㅋㅋ









이제 전망대방향으로 출발...








10월부터 새로운 집행부가 출범한다던데.

남성총무,여성총무 두분이 다 보인다.









점봉산 정상은 보이는 봉우리 뒷쪽으로 있어 조망이 되지 않는다.





전망대에서...





전망대에서 보는 점봉산과 설악산 대청봉.

점봉산을 넘던 기억이 아련히 떠오르고.....


점봉산 산행을 보시려면 클릭 =>>> http://blog.daum.net/mathew98/1485

 





이임하는 회장님의 뒷모습...

오랜기간 산악회를 위해 많은 봉사를 하신걸로 아는데 이제 홀가분하게 산행을 즐기시면 될듯~





흰진범

























설악산

















주목나무 군락
















하산길이 꽤 지루하다.








금강초롱도 철이 지나는듯한데

그래도 예쁜녀석들로 꽤 보인다.













출입카드를 반납하고 계곡으로~















제한구역을 벗어났으니 시원하게 족탕한번 하는데 물이 이제 차다.








대식구가 들어갈수 있고 직접만든 두부가 맛있는집에서 식사를 하는데

반찬도 맛깔스러워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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