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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재 정관식의 산행 & 전원생활
♣산행앨범/강원도

북설악 신선암 산행기

by 송재(淞齋) 정관식 2017. 10. 16.



백두대간 상봉과 신선봉 전경





신선암에서 보는 설악 울산바위와 화채봉






ㅇ.산행일: 2017년 10월 15일(일요일)

ㅇ.산행지: 북설악 성인대와 신선암

    ( 주차장~ 수바위~ 성인대~ 낙타바위~ 신선암~ 성인대~  화암사~ 원점회귀 / 6.5km  )

ㅇ.산행시간: 3시간 31분 (식사,휴식포함)  / 10:07~13:38분

ㅇ.날씨: 맑은 가을날씨

ㅇ.참석자: 엠티산악회 with 영서외 1






이틀전에 찾아든 감기몸살이 다행히 기적처럼 하루만에 컨디션이 회복되어 나서게 된 산행이다.

가을 단풍을 찾아 떠나는 산객들이 많을텐데 홍천휴게소에 도착할때까지도 밀리지 않아 다행이다,

잠시 휴게소에서 휴식을 하며 바라본 공작산이 보이는데 아직 단풍은 좀 이른가....





오늘 산행은 6km정도로 거리가 짧고 4시간의 산행시간이 주어졌지만

가능한 이른 하산을 권하는 이유는 산행후 동명항에서 자유시간을 갖기로 했기 때문이다.




최근에 함께 산행을 자주하게된 동행들은 회사 동료들~

북한산에서 보고 다시보니 반갑다.




허리가 잘려 이산가족이 되고 말았지만 일주문에는 엄연히 금강산 화암사라고 씌여있다.









이런저런 선시의 길을 조성했는데 부처님의 열반유훈이 눈길을 끈다.






자신과 진리만 의지하고 부지런히 정진하라~!!




산행들머리인 수바위 진입로 근처는 단체산행객들이...




산객들을 피해 가고 싶지만 오늘 산행은 내내 사람정체가 많다.








수바위에 도착해 바위 하단부에서 바라본 조망.

미시령~진부령 사이의 상봉, 신선봉이 잘 보인다.

이 구간은 꼭 가보고 싶어 예약까지도 했었는데 어쩐일인지 아직도 미답지...언젠간 걷게 되겠지.


 








화암사





고개를 반대방향으로 돌리면

울산바위와 왼쪽으로 뾰족한 화채봉이 보이고 달마봉까지 조망이된다.





수바위도 오를수 있나보다...
















육안으로는 바다도 꽤 잘 보인다.






사람들 틈에 끼여 답답하게 올랐지만 어느새 성인대에 도착한다.

이곳은 더 아수라장~










조금있다 가게될 신선암 방향에도 산객들이 많이 보인다.





성인대에 올라 동행을 살펴보니 부지런히 올라오고 있다.

























울산바위 뒤로 대청봉은 쉽게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려나 구름속에 숨었다.







미시령고개

이고개 왼쪽은 설악산 오른쪽은 금강산지역이 되는것인가...






오늘의 단체 인증샷 ㅋ





낙타바위







낙타바위 아래로 신선암이 보이는데 신선이 노닐다 갈만큼 멋스럽다.


저기가서 식사를 하기로 결심하고...동료들에게 가볼까 물어보니 뭐 안가도 된다는 반응이다.

어쩐지 가는게 까칠해 보이나보다 ㅋ





바위만 내려서면 길은 잘 나있다.






산오이풀














수바위





요상한 모양의 물웅덩이가 많다.

















주변 조망이 좋은 곳에 자리를 잡고 김밥과 계란, 과일 막걸리로 간식을 한다.

조금있다 동명항에 갈 예정이라 간단히...











신선암에서 다시 성인대로 가며 바라보니 점심식사를 하는 산객들이 대단하다.

그래도 오늘 이곳에 왔으니 이런 멋진 풍광속에 즐거운 식사시간을 갖게되는것이 아닐까..





성인대는 여전히 북적북적





이제 화암사로~






단풍을 기대했는데 먼곳의 단풍산을 조망하기에 좋은코스인데 이곳 단풍은 아직...
















 


달마봉도 당겨보고..




화암사에 내려선다.




수바위의 위용













석가모니 고행불
















경허스님의 선시를 읽으며 하산을 완료하니 그래도 20분이상 시간이 남는다.












오후2시반경에 동명항에 도착하여 4시15분까지 자유시간을 갖는다.








동료가 자주간다는 집으로 직행해서....






통이큰 동료는 복어회가 맛있다며 복어와 세꼬시용 가자미를 욕심껏 담는다.

멍게와 소라, 새우도 담기고....






복을 안전하게 잘 썰어 달랬더니 자격증 보유자들 이시니 걱정말래나...

동명항 부두에서 회먹던때가 언제였던가 정말 오랜만에 온것 같다.





회가 준비되는 동안 바닷가로 나가보니 낚시꾼이 보이는데

오늘 아침 신문기사를 보니 취미로 낚시를 하는 사람숫자가 산행객을 앞질렀다나...

산에 엄청난 인파를 보니 잘 믿기지가 않네 ㅎㅎ





투명한 복어와 가자미 세꼬시로 한잔 하고 매운탕으로 마무리하다보니 시간이 촉박하다.

서둘러 버스로 가니 4시15분 정각....늦지는 않았지만 우리가 맨 꼴찌였다 ㅎㅎ

귀경길은 좀 밀리는 구간이 있었지만 각오했던터라 예상보다 심하진 않았다.


이렇게 가을날 하루를 즐겁게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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