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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재 정관식의 산행 & 전원생활
♣산행앨범/경상&전라도

새해 첫 산행을 무주 적상산에서~

by 송재(淞齋) 정관식 2016. 1. 28.


 

멋진 설경을 기대했건만 덕유산의 슬로프만이 하얀 띠를 보여주는 아쉬움이....

 

 

해마다 새해 첫날은 일출산행을 해왔는데 말일날 늦게까지 일정이 있어 올해는 일출산행을 못했다.

대신 친구들과 안내산악회에 동참 새해 첫산행을 무주의 적상산으로 간다.

 

 

                                     ㅁ 산행일시 : 2016. 1. 3 (일)  10:05 ~ 14:50  /  알프스산악회 (with 흥재부부, 영준)

                                     ㅁ 산행코스 : 서창~장도바위~향로봉(1024m)~적상산(1034m)~안겸대~안국사~송대폭포~치목

 


 


1월초의 날씨가 예상외로 온화하다.

가벼운 복장으로 출발하지만 눈꽃이나 상고대를 기대할수 없어서 약간은 아쉬운 출발이다.

 

 

 


들머리에서 만난 멋진 나무

 

 

 

 

 




적상산은 이정표가 잘되어 있어 산행이 수월하다.

 

 



 

초반에 땀을 좀 낼 요량으로 쉼없이 진행하고 잠시 휴식~

 


 

 

가을이면 단풍이 멋질것 같은 풍경

 


 


 

1시간쯤 지나 장도바위에 도착한다.

 


 


 

안내문을 보니 적상산이 단풍이 좋은 산임을 알것같고, 최영장군이 길을 막고있는 바위를 장도로 내리쳤다는....

역시 옛날 장수들은 힘이 센듯. ㅎㅎ

 


 



장도바위 왼쪽으로 정상등로가 있지만 호기심에 장도바위 틈을 지나와 돌아보고..

인위적으로 바위를 잘라 만든길 처럼 근사하다.

 

 

 


올해 첫산행에 함께한 친구부부

 

 

 



다시 장도바위를 지나 돌아가려다 유심히 보니 등로가 보여 곧장 진행하는데 산성이 막고 있다.

약간은 무게가 나가는 친구를 산성위로 올리기...ㅋㅋ

 

 

 

 

적상산성 풍경

 


 




정상등로로 서문지로 오르는 일행들

 

 

 






우리 일행4명이 오붓하게 함께 진행한다.

 

 



11:30분 향로봉 갈림길에 도착한다.

당시에는 적상산의 정상석이 당연히 있으려니 생각하고 향로봉은 패쓰할까도 생각했었는데

향로봉을 가지 않았으면 서운했을뻔...등로가 좋아 그리 먼거리로 느껴지지 않는다.

 

 

 




 


 

11:43분 향로봉도착.

적상산 정상은 접근이 안되 실질적으로는 이곳이 정상으로 대체될만한 곳으로 보인다.

향로봉 아래의 공터에서 잠시 간식을 하고 진행한다. 아직 식사를 하기에는 조금 이른듯해...

 

 

 

적상산 [赤裳山] 1038m

적상산은 사면이 절벽으로 둘러싸여 가을 단풍이 붉게 물들면 여인네의 치마와 같다 하여 적상이라는 이름이 붙어졌다. 가을뿐만 아니라 철따라 독특한 개성미를 가득 뿌린다. 적상산에는 장도바위, 장군바위 등 자연 명소와 함께 최영 장군이 건의하여 축조했다는 적상산성(사적 제 146호)이 있다.

현재의 성은 조선 인조6년(1628년) 다시 쌓은 것으로서 둘레가 8.143㎞에 이른다. 적상산성 안에는 고찰 안국사 등 유서깊은 문화유적이 운치를 더해 준다. 적상산은 적상면 중앙에 솟은 향로봉과 기봉 두 봉우리를 주봉으로 한다.

북쪽 향로봉과 남쪽 기봉이 마주하고 있는 정상일대는, 흙으로 덮인 토산이라 원시림을 방불케 할 정도로 나무가 울창하다. 하지만 지면에서 800-900m 가량되는 산허리 까지는 층암절벽이 병풍처럼 겹겹이 둘러싸고 있는 바위산이다.

험한 바위산인 탓에 등산로는 서창리 지소 쪽이나 조금 아래 쪽으로 내려가서 안국사로 오르는 적상교가 일반적이나 안국사로 오르는 길은 돌비탈을 지나야 하고 길도 애매해서 지소 쪽에서 산행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적상산 정상쪽으로 진행하다보니 산악회 일행들이 식사하는 모습이 보이고.

 


 


우리도 적당한 곳에서 가벼운 식사를 하고....

산악회에서 하산후 식사를 제공하기에 우리 식사라야 컵라면정도..

 

 

 



철탑이 있는곳이 정상석 주변인듯...

 

 

 


 

안렴대로 간다.

 


 




 





덕유산 원경

 

 

 

 





안국사에 도착

 

 



약수터로 가서 시원하게 한모금 하고~

 

 

 



고염나무 열매

 

시간이 여유있어 안국사 경내를 둘러보기로 한다.

 

 

 

 















하산길에 만나게되는 적상산사고와 적상호

사고는 문이 닫혀있어 가보지는 않았다.

 

 

 

 

연리목


 


송대폭포














나무에 남아있는 감을 따보려 나뭇가지를 던져 시도해보지만 잘 안된다. ㅎ

 

 

 


쉬엄쉬엄 진행하다보니 하산완료시간이 거의 되어 날머리에 도착한다.

편안한 등로에 무리없는 산행이었지만 눈을 만나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 산행인데

올 겨울은 눈산행다운 산행을 아직도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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