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병산 정상의 고사목
중앙회산악회 총회산행일인데 날씨가 비가 내리고 좋지않다.
산행취소 인원이 많아지고 결국 23명의 회원이 참석하는 산행이 된다.
오늘은 산행전 보은의 위성기지국 방문이 계획되어 있다. 방문이 쉽지않은데 동문의 주선으로~~
ㅁ 산행일시 : 2015. 11. 8 (일) 11:30 ~ 16:00 / 4시간30분 with 중앙회산악회 23명
ㅁ 산행코스 : 위성기지국 ~ 적암리 ~ 쌀난바위 ~ 구병산정상 ~ 853봉 갈림길 ~ 절터 ~ 적암휴게소
동문중에 기지국 관련된 분의 주선으로 산행전 잠시 방문하게된 위성기지국 풍경.
직경이 32m의 보은 기지국의 안테나가 국내 최대사이즈라고..
기지국 책임자의 브리핑~
태평양을 가로질러 해저로 광케이블이 연결되어 있지만
적도를 따라 위성이 수백개 떠 있다는 설명.
30여분 위성기지국 방문행사를 마치고 산행을 시작하는데 가을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상황이다.
비안개속에서 드러난 정상부의 모습
겨울에 친구들과 구병산 산행하며 스틱을 던져 홍시를 따먹던 생각이 나는데
그날은 폭설로 853봉으로 진행을 못하고 하산했는데 오늘은 우천으로?
선두그룹
늦가을 구병산의 정취
선후배가 웃고 떠들고 대화하며 가다보니 어느새 쌀난바위에 도착한다.
지난 겨울엔 힘들게 올랐던 기억인데...
쌀난바위에서 충분히 쉬며 간식도 하고가기로 한다.
인삼주가 인기가 만점...
누리장나무
후배는 떨어진 머루를 수확하느라 여념이 없다.
약간 마른 머루가 술담그기에는 더 좋다는데 나도 좀 수확해 주었으니 몇달후를 기대해 봐야겠다.
능선에 올라설 즈음 오늘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다른 산행팀을 만난다.
갈림길 이정목에서 100미터 거리인데 오늘은 바위능선으로 정상을 간다.
1기 선배님 정상 인증샷.
2년후 80세에 한라산 등반을 계획하고 계시다고 하는데 정정한 산행모습에 숙연해진다.
카메라때문에 번거롭지만 우산을 사용하곤 하는데 결국은 작동불가로
센타로 입고했는데 수리비가 만만치가 않다...메인보드를 교체해야한다고..ㅠㅠ
아쉽게도 보이는건 없다.
정상의 이정목
853봉 방향으로 진행을 한다.
급경사 암릉길의 1기 선배님..못하는게 없으시다.~~
853봉으로 가는 갈림길에서 하산을 결정한다.
비로 등로가 너무 미끄러워 안전을 고려한 결정이다.
결국 겨울에 폭설로 이곳으로 하산했는데 오늘은 우천으로 똑같은 하산길이 된다.
나무계단이 정비가 안되 사라진곳이 많고 낙엽과 비로 미끄러워
엉덩방아 찧는 사람들이 속출...
절터 이정목
깊은 산속의 약수는 모두 음용이 가능할것 같지만 부적합!
무사히 구병산 산행을 마치고 적암휴게소에 위치한 식당으로~
정/개근상 상품으로 받은 동계 방한모를 쓴 산행대장부부의 행복한 모습.
식당에서 2015년 총회를 진행하고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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