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산 산행은 중앙회산악회 정기산행으로 진행한다.
분기1회 시행하는 근교산행이라 각자 교통편으로 강촌역에 모이는데
인천에서는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는 근교산행이라 친구들 참여가 적어서 아쉬움이...
ㅁ 산행일시 : 2015. 9. 13 (일) 10:20 ~ 14:20 (4시간) / 중앙회산악회 28명
ㅁ 산행코스 : 강촌역 ~ 봉화산 ~ 문배마을 ~ 구곡폭포 ~ 칡국수집 ~ 강촌역 원점
언젠가 삼악산 산행을 하기위해 혼자 찾았던 강촌역.
그때는 우산을 쓰고 산행을 했는데 오늘은 날씨가 좋다..
삼악산 전경.
열차시간 간격이 있는데 앞차를 타게되 시간이 남아 먼저 온 동문들 몇명과 커피한잔 하며 기다린다.
강촌역 표지판 뒤로 강선봉이 보인다.
초반의 급경사길이 조금 헉헉대게 만들지만 전반적으로 등로사정은 좋다.
자녀 2명을 대동한 후배가족....산행을 같이하는 가족은 항상 부럽다^^
11:25분경 조망이 터지며 정상에 도착한다.
정상은 휴일을 맞아 산을 찾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봉화산 [烽火山]
춘천에는 봉화산이 3곳 있다. 북산면의 봉화산과 춘천시의 봉의산 그리고 남면 방곡리와 강촌리 경계에 있는 산을 봉화산이라 부른다. 이곳은 바로 세 번째의 봉화산으로 남쪽은 홍천강을 건너 홍천 지방에, 서쪽은 북한강을 사이로 경기도 가평군에 접하고 있으며 북쪽은 신영강 협곡을 사이로 삼악산과 마주보고 있다.
산의 규모면에서는 작으나 입구의 경관 및 편의시설이 좋아 주말 가족 야유회 장소로 더 없이 좋은 곳이다. 구곡폭포 일대에 수영장과 놀이터등 위락 시설이 있으며, 특히 강촌역 근방은 여름철이면 행락객 인파가 끊어지지 않고 모여든다. 통상 봉화산과 검봉을 한데 묶어 산행하는 경우가 더 많다. 검봉과 봉화산은 능선으로 바로 옆에 이어져 있다.
경춘선 열차를 타고 가다 보면 북한강을 끼고 스쳐가는 산들이 여간 정겨운 게 아니다. 전국적인 교통난으로 주말 나들이가 고생길인 요즘, 연인끼리 또는 가족끼리 열차를 타고 다녀오는 산행은 한결 여유가 있어 좋다.
특히 강과 더불어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경춘선 부근의 산들은 그리 높지도 않아 당일 산행 코스로 적당하다. 경춘선을 즐겨 타는 이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곳은 강촌이나 대성리 가평이다. 특히 강촌에는 해마다 겨울이면 신문과 TV에 단골로 나오는 폭포가 하나 있다.
얼음이 얼자마자 빙폭 등반을 하려는 산악인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곳, 바로 구곡폭포다. 그러나 정작 이 폭포를 품고 있는 봉화산은 사람들에게 그리 알려져 있지 않다. 강선사를 들머리로 하는 검봉과 더불어 봉화산 산행의 묘미는 능선길에 올라 굽어보는 북한강에 있다.
우리는 후미로 정상에 도착하니 선두그룹은 검봉산을 돌아 온다고 서둘러 가고
본대가 간식을 하고 있어 막걸리 한잔하며 쉬어간다.
장미차
오늘의 최고참은 ROTC 2기 김실 선배님(오른쪽)
화악산인듯 한데....
100대명산 삼악산의 풍경이 멋지다.
언제 몽가북계삼...종주를 한번 해보고 싶다.
오늘 본 풍경중에서 제일 멋스런 풍경이라 자꾸 눈길이 간다.
처음에는 문배마을이 문배주와 연관이 있나 했는데 전혀 무관하다고...
이제 가을 단풍철이 곧 오겠지...
10월초에는 설악산에 꼭 가야겠다.
해먹을 가지고온 후배가 있네. 잠시 후미를 기다리는사이에....
문배마을에서 구곡폭포로 하산하는길이 만만치가 않다.
아마 거꾸로 오르는 산객들은 꽤 힘을 써야할듯.
구곡폭포
물이 깨끗하고 시원해 보여 쉬어가고 싶은 마음이...
어딘선가 색소폰 소리가 들려 돌아보니...
뒷풀이 식사장소인 검봉산칡국수
10~20분 기다리니 선두그룹이 검봉산을 돌아 내려왔다.
기수별 상호 인사시간....씩씩한 후배들모습..ㅋ
썬글라스가 멋져부러~~
음식맛이 좋다.
막걸리 한잔에 수육, 더덕전, 묵무침,두부김치등등을 먹고 막국수로 식사를 하니 든든하다.
하루 산행을 즐겁게 했지만 근교산행이라도 시간이 만만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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