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선림슬랩에서...
친구모임 산악회 정기산행을 북한산으로 간다.
예봉산~운길산 종주때 정기산행이 너무 빡세다는 불만이 접수되어
회원 떨어질까 걱정되어 3월 산행은 소풍개념이라고 미리 공표한상태..
ㅁ 산행일시 : 2014. 3. 23 (일) 10:20 ~ 15:00 / 알파인산악회 15명
ㅁ 산행코스 : 연신내역~불광중~선림공원지킴터~선림슬랩~솔밭(점심)~족두리봉~불광사
연신내역에서 친구들을 만나 걸어서 불광중학교로 간다.
인천에서 자가용으로 오는 친구들은 불광중학교에 주차하고 합류한다.
선림공원지킴터로 가는 초입에서 정식으로 몸을 풀고..
평소 잘 하지 않는 몸풀기를 소풍할때 한다고...ㅎㅎ
첫번째 전망바위에 도착하니 한모금 하고 가자는 사람이 나타나고....
날씨가 많이 따뜻(?)해졌다.
누군가 꼬막을 꺼내니 막걸리가 따라 나오고...
호박죽도 등장해서 한참을 쉴수 밖에 없다. 산행보단 소풍~
다시 이동을 하니 요즘 자주 보이는 노란 생강나무가 반긴다.
오늘 함께한 친구들~
선림슬랩에 도착해 잠시 전열을 가다듬고...
아무래도 릿지산행의 추억이 될만한 장면은 만들어야 될듯 해서..
개인사진도 많이 찍고...단체 포즈도 몇컷 찍는다.
50대 중반의 친구들이 동심으로 돌아간듯한 표정들.
건너편 기자능선
우리 일행은 아닌데 네발이 필요할땐 안전을 위해..
다들 처음 경험하는 릿지 산행에 처음엔 긴장했지만 시간이 지나니 달라진다.
최근에 산행에 나오기 시작한 친구는 연신 즐거운듯.
윗쪽에도 난코스가 있다.
헐~ 여길 어떻게 올라가냐?
맘먹고 발걸음을 떼었으니 돌이킬수 없어 올라가지만....
아이고 사람살려~~ ㅎㅎ
친구부인들도 즐거운 릿지..
위에서 볼땐 그닥 가파른것 같진 않은데.
내년에 임관 30주년이라 국토순례 등반대회 이력을 만들고 있다.
독바위역에서 족두리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기자능선
선림슬랩을 올라 향로봉 방향을 감상하고 솔밭으로 내려선다.
점심시간이 거의 되어 솔밭에서 식사를 한다.
오늘 15인분을 김장비닐에 비벼서 제공한다.
팔 빠지는줄 알았다~ 비닐장갑 끼고 비비는 사람이 본인.
친구부인이 비빔밥 재료를 다양하게 준비해 주어서 맛난 비빔밥 완성.
소풍산행 답게 즐거운 시간을 갖고 족두리봉으로 이동하려는데..
북한산 시민 119구조대들이 시산제를 하고 있다.
같이 기념촬영~
향림당을 지나며 산개구리알을 보고..
향로봉을 배경으로 기념촬영도 하고..
족두리봉
아무데서나 꺼내드는 현수막 ㅋ
족두리봉 아래의 전망바위에서 뒤돌아보니 북한산 풍경이 멋지다.
참 오랜만에 찾는 북한산.
향로봉~비봉~ 보현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족두리봉을 맨손 릿지로 오르는 산객들
우린 우회로를 이용 족두리봉으로
어제 삼성산에서 만난친구...시산제라 술을 거나하게 했던데.
족두리봉에서도 한참을 놀다가 이제 하산한다.
활짝핀 진달래 한송이도 만나고...
불광사
불광사를 지나 불광중학교로 가던중 선배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거나하게 뒷풀이.
오늘은 완전 마시고 놀다가 하루를 보낸 산행이 된다.
그래도 기억에 남는건 단체 릿지산행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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