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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재 정관식의 산행 & 전원생활
♣산행앨범/서울근교산

삼성산 돌탑정원을 만난 산행기.

by 송재(淞齋) 정관식 2014. 3. 22.

 

 

삼성산의 돌탑정원에서...

 

 

토요일 근무가 계획되었는데 취소되어 시간이 생겼다.

일요일 정기산행이라 망설이다 관악산에 봄소식이 얼마나 전해졌나 궁금하기도하고

최근 카페에서 자주 본 돌탑정원도 볼겸 배낭메고 나선다.

 

 

                                               ㅁ 산행일시 : 2014. 3. 22 (토) 10:20 ~ 17:00  / 6시간40분 (단독산행)

                                               ㅁ 산행코스 : 서울대 ~ 무너미고개 ~ 망월암 ~ 삼성산정상 ~ 삼막사 ~ 장군봉 ~ 돌탑정원 ~ 제1광장

 

 

 

 

 

 

낙성대역에서 2번 버스로 신소재연구소에서 하차

계곡으로 내려서니 산행하는 사람들이 무진장 많다...이거 잘못온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제4야영장에 도착하니 다행히 대부분 연주대쪽으로 올라간다.ㅎㅎ

이후 등로는 한적해지니 다행스럽다.

 

 

 

 

시산제를 지내는 현수막이 붙었는데 관악산에서도 시산제를 많이 지내나??

 

 

 

 

 

등로사정은 양호한편이다.

오늘 산행은 지난번 국기봉 종주 실패했던 망월암 오르는 길을 확인하고, 

삼막사를 들러보고, 삼성산의 돌탑정원을 만나보는걸로 대충 정한다.

 

 

 

 

 

 

산객 한분이 약수를 마시길래 약수터 이름이 뭐냐고 물으니 무명약수란다 ㅎㅎ

한모금 마셔보니 시원하고 좋다.

 

 

 

 

 

갈림길에 오니 삼성산 쪽으로 오르는 사람들이 좀 있다.

 

 

 

 

난 직진해서 천천히가는 산객들을 추월해 계곡을 따라 이동한다.

 

 

 

 

 

이곳에 오니 아들과 함께 팔봉능선을 넘어 이곳으로 하산하던 생각이 나는데

 지금은 군복무중이라 함께할 수 없으니 그 추억이 소중하다는 생각이 든다...

 

 

 

 

 

 

계곡따라 이동하며 오른쪽으로 눈을 돌리면 삼성산의 멋진 주능선이 나뭇가지 사이로 보인다.

 

 

 

 

 

 

 

 

 

지난번 국기봉종주때 관악산 6개 국기봉을 돌고 이곳까지 왔는데...

 

 

 

 

이정표가 좀 이상하긴 하다.

산객이 가는방향이 오늘 내가 걸어온 계곡길이고..

주황색길이 망월암가는 길인데..

그때는 이정표 방향처럼 분홍색방향으로 가다보니 길도 없는 잡목을 뚫고 능선가지 오르며 개고생~ ㅎㅎ

 

오늘은 주황색길로 망월암으로 가본다.

 

 

 

 

 

 

지난번 갔던길...어이없다.

 

 

 

 

 

방향만 잘 잡았으면 길이 이렇게 좋은데...

 

 

 

 

 

 

 

 

 

망월암 방향으로 오르는데 내려오는 산객들을 만난다.

계곡을 따라 양옆길로 오를수 있다.

 

 

 

 

 

 

이곳 이정목에서 왼쪽은 천인암..오른쪽이 망월암길

 

 

 

 

 

이렇게 누군가가 꼭 손글씨를 써야할 정도로 이정목을 만들어야하는지 답답하다.

"무너미고개부근" 이런 정보는 산객들에게 그닥 고맙고 도움되는 말은 아닐듯 싶은데.

 

 

 

 

 

 

망월암 아래의 봄을 느끼게 하는 풍경.

 

 

 

 

 

망월암

 

 

 

 

 

전망은 그럴듯한데 건물 생김은 그다지 정감이 가지 않는다 ....

 

 

 

 

 

국기봉방향

 

 

 

 

 

 

 

 

 

 

 

 

 

 

 

 

 

 

 

 

이곳에도 봄기운이 완연하다.

 

 

 

 

 

 

전망이 좋아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커피를 한잔 마시며 여유를 갖는다.

 

 

 

 

 

건너편에 지난번 능선아닌 잡목을 뚫고 올랐던 그곳이 시야에 들어온다.

저 건물은 무엇인지..가까이 가보니 암자같진 않던데.

 

 

 

 

충분히 쉬고 다시 길을 나서니 등로에서 야생화를 만난다.

너무 작아 눈에 잘 띄지도 않는 녀석이다.

 

 

 

 

제비꽃

 

 

 

 

 

전망바위에 오르니 관악산의 주능선이 보이는데 개스로 선명하진 않다.

 

 

 

 

 

 

천인암에서 삼성산의 국기봉 오르는 능선

 

 

 

 

 

 

 

 

통신안테나가 있는 삼성산 정상 (481m)

 

 

 

 

 

삼성산의 멋스런 주능선

 

이런 풍경을 감상하고 있는데 갑자기 윗쪽에서 내 이름을 부른다.

쳐다보니...항상 산행을 같이하는 친구.ㅎㅎ

그 친구나 나나 다 삼성산 산행은 기회가 적고 가뜩이나 이 길은 산객이 적은길인데 여기서 만나다니...

참 질긴 인연이로고~

 

 

 

 

 

초등학교 산악회 시산제를 왔다고 하는데 매년 같은장소에서 지낸다고...

내일 우리 정기산행이니 또 보자~ ㅋㅋ

 

 

 

 

 

 

 

 

 

 

 

 

친구는 시산제 가고 나는 정상으로 오른다.

통신탑아래의 컨테이너 박스를 올라보니....

 

 

 

 

 

전에 갔던 k48 국기봉이 보이는데...지금도 명칭을 그리 부르는지.

깃대봉국기봉이라 하는것도 같고...

 

 

 

 

 

 

 

 

 

삼성산 정상의 엉덩이바위..ㅎㅎ

 

 

 

 

어린자녀와 주능을 걷는 모습이 참 보기 좋다.

 

 

 

 

 

 

 

 

 

 

 

 

멀리 삼성산 국기봉이 보이는데 오늘은 거기까진 아니고 갈림길에서 삼막사로 가보려한다.

 

 

 

 

주능을 걷다가 전망바위에 오르니 삼성산과 관악산정상이 한꺼번에 잡힌다.

 

 

 

 

 

 

 

 

 

 

 

 

 

 

 

 

오늘은 이길로 삼막사로 간다.

 

 

 

 

오늘은 바쁜일도 없고....우선 칠성각을 보기로.

 

 

 

 

 

 

 

 

 

 

 

 

 

궁금하여 잠시 안을 들여다본다.

 

 

 

 

 

 

 

남근석....뭐 그저 그런것같은데

 

 

 

 

여근석...은 그럴듯하다.

 

 

 

 

바위사이로 물이 어떻게 흐르는 건지...

 

 

 

 

 

 

 

 

 

 

 

 

 

 

 

 

 

 

 

 

 

 

 

 

 

 

 

 

 

 

 

 

오늘은 올해 처음으로 현호색도 본다.

 

 

 

 

 

 

 

 

 

 

 

 

 

 

사실 삼막사 근처까진 여러번 와 봤지만 자세히보는건 이번이 처음이다.

 

 

 

 

여기서 또다른 친구를 만난다.

오늘 조용히 혼자만의 산행이 되리라봤는데...이친구도 초딩 시산제란다.

 

 

 

 

 

 

 

 

 

 

 

 

 

 

 

 

 

 

 

 

 

 

 

 

 

 

 

 

 

 

 

 

 

 

 

 

 

 

 

 

 

 

 

마애부도...이건 오늘 처음보는것 같다. 이길이 처음인거 같기도 하고..

 

 

 

 

 

 

 

거북바위는 어디에 있는지?

 

 

 

 

국기봉은 가본적 있어 패쓰하고 장군봉 방향으로 진행한다.

오후 1시가 넘었으니 이제 적당한 장소에서 식사를 해야겠다. 식사라야 라면과 막걸리 1통이지만..

 

 

 

 

 

 

 

 

 

 

 

 

뒤돌아본 국기봉

 

 

 

 

 

 

 

 

 

 

 

 

 

 

 

 

오늘은 구입한 요리쿡 테스트를 해보려 가져왔다.

 

 

 

 

발열제와 물이 닿아 그 화력으로 라면을 끓인다.

10분정도만에 라면이 완성. 계란을 삶을수도 있고..

컵라면을 먹는것과는 다르고 국물이 계속 뜨거우니 먹을만하다.

 

막걸리한잔과 함께 조촐한 식사를 하고 충분히 쉬고 이동한다.

 

 

  

 

 

 

 

 

 

 

 

 

 

활터라는 표지판을 보고 민주동산 국기봉도 갔었지.

오늘은 직진해서 칼바위국기봉 방향으로 가다가 돌탑정원으로 가보기로 한다.

 

돌탑정원의 위치를 잘 모르니 오늘은 카페회원이신 무주상님의 산행기를 참고한다.

 

 

 

 

너럭바위와 돌탑소나무를 보고 사진속의 위치임을 확신하고 오른쪽으로 내려선다.

 

 

 

 

산행하는 사이 시계가 많이 좋아졌다...오후시간이기도 하고..

멋진 관악산 풍경에 한참 눈길을 준다.

 

 

 

 

 

 

 

 

 

 

 

 

 

 

 

 

제2 관악산 정상석이라고 했던 그 바위...정말 그럴듯하다. ㅎㅎ

 

 

 

 

 

 

 

 

눈을 크게 뜨고 아래를 훑으니 돌탑이 조그맣게 보인다.

길을 잘 알수 없지만 없는길도 만들어 가는데 가보자...잘 보면 길이 나 있다.

 

 

 

 

 

 

 

 

 

 

 

 

고사목이 바위틈새에....자라다 죽은거겠지.

항상 소나무의 생명력에 감탄하곤 했는데...

 

 

 

 

무주상님의 갈림길 사진이 나타나고...여기서 왼쪽으로 가면 돌탑이다.

 

 

 

 

오른쪽은 능선으로 오르는 길로 보인다.

 

 

 

 

이 물통을 기준으로 삼으면 되겠다.

 

 

 

 

 

나중에 돌아나와 하산할 길.

 

 

 

 

꼬인 소나무...

대청봉 아래 꼬인 소나무가 연상되는데 그정도는 아니다. ㅎㅎ

 

 

 

 

 

오후 3시54분 돌탑정원에 도착한다.

 

 

 

 

 

관악산을 배경으로 앵글을 잡으니 멋스럽다.

 

 

 

 

 

 

 

 

 

정말 돌탑을 만든 년도를 표기한게 보인다..

 

 

 

 

 

 

 

 

 

 

 

 

 

 

 

 

 

 

 

 

 

 

 

 

 

 

 

돌탑정원에 도착하니 이분들은 음악을 틀어놓고 열심히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내가 가니 그치고...다시 내가 출발하니 노래를....ㅎㅎ

인증샷을 찍어주신분

 

 

 

 

 

 

 

 

 

돌탑 꼭대기를 관악산 주능선에 맞춰보기도 하고...

 

 

 

 

 

 

 

 

 

 

 

 

 

 

 

 

 

한팀이 앉을만한 평평한 공간

 

 

 

 

 

 

 

 

이제 물통 있는곳에서 아래로 하산한다

내생각에 앞의 능선을 타고 내려가는게 좋을것 같다.

 

 

 

 

 

 

이길을 내려왔다..너덜길

 

 

 

 

 

 

이 능선이 좋을것 같다.

 

 

 

 

 

다 내려오니 산객들이 다니는 이곳...삼거리부근이다.

 

 

 

 

 

 

 

 

 

돌탑정원을 갈때 칼바위능선에서 내려서는 방법도 있겠지만

이곳에서 올라간다면 이 안내문을 표식으로 활용하면 되겠다.

 

 

 

 

장수교

 

 

 

 

 

 

 

 

 

 

이렇게 하산 완료.

오늘은 갑작스런 산행이었지만 날씨도 좋고 돌탑정원을 구경해서 좋았다.

돌탑은 관리가 잘되 깨끗한 인상이었다.

 

(서울대 신소재연구소~ 제4야영장~무너미고개~망월암~삼성산~삼막사~장군봉~돌탑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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