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 (1709m) 정상모습.
후지산을 닮은 일본 인기명산 3위라는 대산 산행은 산악회 해외 원정 정기산행으로 진행했다.
동해항에서 밤새 크루즈선을 타고 사카이 미나토항에 도착 입국수속후 버스로 이동하여 나츠야마 등산로 입구에 도착한다.
(DBS 크루즈 훼리 여행일정 8/15 ~18일)
ㅁ 산행일시 : 2013. 8. 16 (금) 11:30분 ~ 17:30분 (6시간소요) / 중앙회산악회원 17명
ㅁ 산행코스 : 나츠야마 등산로 입구(해발 780) ~ 육합목피난소 ~ 정상 (1709m) ~ 교자타니와카레 ~다이센지 ~ 원점
처음으로 마주친 다이센의 모습은 안개로 일부만 볼수 있다.
서일본의 후지산이라 불린다는데 실제 산을 타는 맛은 어떨지 기대가 된다.
대산의 모습은 멀찌감치 떨어져서 봐야할텐데 오늘 이정도로 만족해야 하는것인지...
닭의장풀....한국에서 보던것과 똑 같다.
일본은 추석연휴라는데 그래서일까 생각보다 주차장은 한산한듯 하다.
대산을 배경으로 출발전에 한컷.
출발지 대산정보관(다이센죠보우칸)
이번 여행에 참가한 유일한 동기생.
항상 여유있는 행동으로 대미를 장식해서 이 친구만 타면 차가 출발한다. ㅎㅎ
17명의 단체 기념촬영
한자로 '자연'이란 글자가 유난히 많이 들어간 안내판...무슨말인지?
초입의 산수국...오늘 많이 만나는 꽃이다.
족욕체험장(나무 오른쪽)이 있는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진행하여 산행을 시작하고 보이는 도로를 따라 내려오게 된다.
족욕체험장
우리의 설악산도 오색으로 하산하면 족욕체험장이 있지만 여긴 무척 한적하다.
두분의 여성회원은 산행에는 참여치 않고 이 부근에서 트레킹.
처음 만나는 계곡...물이 없다.
앞장선 여성 가이드를 따라 진행한다.
이렇게 등로를 따라 숲속으로 들어서는데 이후로 보기드문 계단산행을 한다.
정상이 여기서 2.8km 라고 표기되어 있다.
대산은 보기 드물게 계단이 많은 산이다.
정말 징글징글하게 계단맛을 본다.
11:41분 1합목을 통과. 9개의 합목을 통과해야 정상과 만난다.
출발지 해발고도는 780m..
1709m의 대산을 오르기 위해서는 약 1000m 고도를 올라야.
오늘 산행에서는 가족단위의 산객들을 많이 만나는데 아이들을 동반한 사람들이 많다.
높이가 설악산과 비슷한 큰산인데 아이들에게 너무 무리가 아닐까 생각이 들정도인데
만나는 아이들 모두 <곤니치와>라고 밝게 인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가이드는 대산 산행경력이 16회라고 하던데 오합목부근의 갈림길에서 하산? ㅎㅎ
산행리더가 정상까지 안내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하니 너무 좋아하네~
두상주의 ㅎㅎ
우린 항상 머리조심을 외치는데...
습도가 높고 무더운 날씨여서 체력소모가 심하고 물도 많이 필요하다.
초반의 시멘트 포장 계단은 금새 없어지고 이런 나무계단이 대부분인데
높이가 일정하지 않고 높은계단들..그리고 무너진 곳도 있어 더 힘들게 한다.
선배 한분이 등산샌들을 신고 정상을 오른다.
발등이 아플것 같은데 등산용 샌들이라 전혀 그렇지 않다고...
오늘 많이 만나는 모싯대
5합목에 도착한 시각이 12시45분
점심시간이 되었고 배고프다며 도시락을 꺼내는 사람도 있다.
산행리더는 정상에서 먹었으면 하고..
5합목 바로 윗쪽의 갈림길에서 하산을 하는 사람도 일부 있지만
우린 정상에서 식사를 하기로 하고 곧장 진행한다.
갈림길 교자타니와카레
대산사 방향으로 나중에 하산하게 된다.
블친의 산행기에 봤던 그곳인가 보다.
겨울산행에선 갔던길 그대로 원점회귀를 해야하며 갈림길 우회하산을 금지시킨다고 했던...
아마도 조난등 위험관리 때문일듯 한데 지금은 여름철이니...
육합목 피난소 뒷쪽으로 잠시 멋진 풍광이 보이다 이내 안개속으로 사라진다.
육합목피난소(롯코메히난고야)
친구를 기다리며 잠시 피난소안을 살펴본다.
피난소 안까지 살피는 사람은 나밖에 없는듯 한데...내가 이상한건가? ㅎㅎ
구명보트 같은게 보인다.
육합목에서 휴식하는 산객들..
송이풀을 만나는데 예쁘다는 생각이..
이제 제법 기온이 내려가서 출발지와는 사뭇 다른 느낌.
문제는 안개..
정상방향으로도 안개가 심해 조망이 별로 없다.
유난히 많이 보이는 가족단위 산객들.
어린아이 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려고?
앞쪽으로 리딩하는 선두의 모습이 보인다.
예쁜 산수국이 흠이 없이 깨끗해서 한컷.
선배한명을 8합목 고사목 인근에서 만난다.
체격이 좋은 선배인데 먼저 출발했는데 이제 상당히 힘들어하는 기색.
100kg 넘는 체격인데 여기까지 잘 올라왔다.
이후 얼마남지 않은 구간은 우리와 함께 움직인다.
처음으로 둥근이질풀을 본다.
이후 정상부로 갈수록 군락을 이룬 모습을 보게된다.
2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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