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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재 정관식의 산행 & 전원생활
♣산행앨범/서울근교산

늦가을 북한산 백운대에 올라.....

by 송재(淞齋) 정관식 2012. 11. 26.

 

 

산성 주능선을 걸으며 바라본 백운대(가운데)...

 

 

 

                 ㅁ 산행일시 : 2012. 11. 25(일) 10 : 10 ~ 15 : 40분 / 알파인산악회 5명

                 ㅁ 산행코스 : 북한산성탐방센타~위문~백운대~용암문~북한산대피소~중성문~대서문~원점회귀.

 

 

 

 

 

10 :10분...북한산성탐방센타 모습.

늦가을 산행을 즐기려는 산객들과 청송 얼음골사과 판촉행사가 어우러져 시끌벅쩍하다.

우리도 사과 시식을 하고 출발한다.

 

 

 

 

 

너무나 익숙한 둘레교옆 계곡을 따라 오른다.

 

 

 

 

뒹구는 낙엽들이 가을이 꽤 깊었음을 실감케하고..

 

 

 

 

티끌하나 없는 깨끗한 계곡물을 보니 가슴까지 시원해지는듯하다.

 

 

 

 

예상외로 계곡물이 힘차게 흐르는데..

 

 

 

 

5명의 친구들이 올해 마지막 북한산산행에 나서는것...

올해 알파인 정기산행은 북한산으로 안내를 해왔다.

이제 마지막으로 백운대를 찍고 산행을 마무리하는 의미를 부여해본다.

 

 

 

 

어린아이를 대동한 가족산객들을 몇팀 만났는데..

백운대를 오르는 서너살쯤 되어 보이는 가족산행팀은 좀 무리인듯 보이기도..

 

 

 

 

산행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담은 안내표지판이 많이 생긴듯하다.

 

 

 

 

오늘 산행할 코스를 한번 쳐다보고...

 

 

 

 

 

 

 

 

 

 

보리사를 지나...

 

 

 

 

본격적인 등로에 접어든다.

오늘코스는 무난하며 여유있는 코스를 선택했다.

 

 

 

 

개연폭포는 아직 폭포수를 흘려보내지만 이제 꽁꽁 얼어 붙겠지..

 

 

 

 

왼쪽의 원효봉과 우측의 백운대 갈림길..

 

 

 

 

오래전에 이곳 암릉길 빙판에서 된통 당한적이 있어 여길 지날땐 항상 기억이 살아난다.

조심한다고 했는데 속절없이 미끌어져 내렸던....

 

 

 

 

 

 

 

대동사 약수를 마시는 사람은 못본것 같다.

 

 

 

 

대동사를 바라보며..

 

 

 

 

 

 

 

1시간정도 걸은후 첫 휴식을 취한다.

산에서 먹는 귤은 또 별미...

 

 

 

 

이후 백운대를 오르는 길은 약간 가파른 연속된 오름길이다.

 

 

 

 

 

 

 

먼저 주능선 갈림길에 올라서서 친구들을 기다린다.

사진을 찍어줄 요량으로...

 

 

 

 

 

 

 

기다리는 여심.....우리신랑은 언제오려나...

 

나랑 같이 올라온 여전사도 친구를 기다리는데..

지리산종주때도 동행했지만 산을 잘 타서 항상 친구를 앞서간다...

 

 

 

 

힘들게 친구들 올라오고...

 

 

 

 

 

 

 

12시정각에 위문(백운봉암문)도착.

 

 

 

 

 

 

 

왼쪽 정상부를 보니 산객들이 많아 약간 혼잡하지만 갈만하다.

백운대는 산객들의 지체가 심해 잘 가진 않지만 오늘은 꼭 가야할 상황.

 

 

 

 

 

 

 

 

 

 

백운대를 오르며 본 주변 풍경.

 

 

 

 

백운대 가는길..

 

 

 

 

 

 

 

 

 

 

 

 

 

12시20분 정상에 서다...

 

이런생각을 해본다...

지금 이순간 서울1500만 인구중에 내가 젤 높은곳에 서있다고... ㅎㅎ

 

 

 

 

왼쪽의 만경대와 노적봉.

멀리 공룡의 등줄기를 연상케하는 의상능선도 반갑고..

 

 

 

 

인수봉.

 

정상부는 보기드물게 평온하고 온화한 날씨로 산객들이 많다.

 

 

 

 

만경대에 올라간 산객.

 

 

 

 

정상에 선 사람만이 느낄수 있는 희열..

 

 

 

 

자주 보진 못하나 세찬바람에 태극기가 헐은 모습.

 

 

 

 

북한산의 대표적인 능선인 의상능선(앞)과 비봉능선(뒤)

 

 

 

 

백운대풍경

 

 

 

 

상장능선

 

 

 

 

 

 

 

오늘 산행한 5명전부....

 

 

 

 

 

 

하산길에 본 오리바위.

독수리같다고 논쟁이 붙었는데....뭐 이름이야 마무려면 어떨까 싶다.

 

 

 

 

 

 

 

뭐 같나요???

 

 

 

 

백운대를 오르는 산객들.

 

 

 

 

만경대를 가까이..

 

 

 

 

산행친구중에 '규철'이란 친구가 있는데....

이 바위에 씌여있는 이름이 규철...ㅎㅎ

 

 

 

 

위문근처의 간식.

갓담근 김장김치와 고기보쌈은 꿀맛.

그리고 겨울철엔 뭐니뭐니해도 라면?

덕분에 난 2.5리터 보온병을 짊어지고 올라가긴했지만...

 

보온병2.5리터+물+막걸리+커피...도대체 물 무게가 얼마인지? ㅋㅋ

 

 

 

 

 

이제 위문아래 갈림길에서 우린 왼쪽 산성주능선을 탄다.

바위가 빙판일수 있으니 단단히 주의하라고 일러주고...

 

 

 

 

위문에서 용암문까지 가는길은 좀 가파르고 험한편.

특히 겨울엔 조심해야...

올해 초엔 영하15도의 날씨에 12성문 종주한다고 지나갔던 길....

 

 

 

 

원효봉과 백운대암벽

 

 

 

 

 

 

 

빙판길 조심...~~

 

 

 

 

주능선에서 뒤돌아본 백운대.

정상의 태극기와 줄지어 오르는 산객들..

 

 

 

 

북한산성 계곡.

사진 왼쪽이 의상봉(정상은 안보이지만)...오른쪽이 원효봉

 

 

 

 

이제 노적봉이 가까워졌다.

이 봉우리에도 역시 산객들이 올라가 있다.

 

 

 

 

원효봉과 백운대 사이에 솟아있는 염초봉

(원효봉~염초봉~백운대구간은 출입제한구역)

 

 

 

 

 

 

 

노적봉

 

 

 

 

노적봉갈림길.

 

 

 

 

 

 

병풍바위

 

 

 

 

용암문이 보이고...

이곳의 단풍이 절정일때 풍경이 그려진다.

올해는 밖으로 돌다보니 북한산의 가을단풍을 못보고 지나갔다.

 

 

 

 

 

 

 

14:10분 북한산대피소 도착.

 

 

 

 

이곳엔 항상 휴식하는 사람들이 많다.

주변풍경도 좋고... 너른 마당에 화장실도 있고...

추운 겨울에는 바람을 막아주는 곳이라 따뜻해서 더 좋은듯.

 

우린 여기서 먹은지 얼마 안지났지만 남은 간식을 헤치우고 간다.

 

 

 

 

 

 

 

여기서 주능선에서 벗어나 하산을 한다.

4.4km라곤 하지만 길이 좋아 쉽게 갈수 있는 코스.

 

 

 

 

 

 

 

 

 

 

이곳도 가을단풍이 아주 좋지...

 

 

 

 

억새밭을 만나서 나도 단체사진 촬영.

 

 

 

 

 

 

 

 

 

 

 

 

 

중흥사 계곡과 태고사 계곡이 만나는 이곳에 정자가 있었는데

조선의 유명시인들이 찾았던 곳이라고....지금은 주춧돌만 남아있다.

 

 

 

 

산영루의 주춧돌.

 

 

 

 

용학사

 

 

 

 

 

 

 

 

 

 

 

 

 

 

 

 

 

 

 

 

 

 

 

내성인 중성문을 지나고...

 

 

 

 

 

 

 

 

 

 

 

 

 

 

 

 

 

하산길은 계곡길로 가지 않고 오랜만에 포장도로를 이용해본다.

그러면 대서문을 만날수 있다.

 

 

 

 

 

 

 

대서문을 지나 탐방센타에 도착하니 15:40분.

늦가을의 정취를 마음껏 즐긴 여유산행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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