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큰산/보덕산(509.9m) 오르는 길
ㅇ.산행일: 2025년 7월12일(토요일)
ㅇ.산행지: 충북 괴산/음성군 보광산~큰산
(모래재~보광산~고리티고개~내동고개~보천고개~ 오대산왕복~행치고개~ 큰산/보덕산~ 삼실고개) / 18.4km
※ 빨간글씨가 정맥길.
ㅇ.산행시간: 8시간20분 (식사,휴식포함) / 07:32분~15:52분
ㅇ.날씨: 맑고 무더운날씨
ㅇ.참석자: 용인 명산산악회 정맥팀 8명

폭염이 기승이라 용인출발을 06로 1시간 앞당긴다.
덕분에 07시25분경 들머리 모래재에 도착한다.


모래재(충북 괴산군 사리면 수암리794-7)에는 의병 유적지가 있다.
선열의 뜻을 되새기며 시간을 내 찬찬히 읽어본다.
(모래재~보광산~고리티고개~내동고개~보천고개~ 오대산왕복~행치고개~ 큰산/보덕산~ 삼실고개) / 18.4km
당초계획은 돌고개까지 진행예정이었으나
무더위와 오대산왕복에 따른 시간소요로 삼실고개에서 종료함.



07시32분 산행출발.
아직은 이른시간이라 덥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도로건너편 보광산 방향을 알리는 이정목이 보인다.

이정목에는 보광산 2.8km라 표기되어 있다.


수암저수지를 따라 돌아서
보이는 도로는 굴다리를 통과해 건넌다.
저수지 녹조현상이 심하다.

오늘 산행코스에는 난코스가 2개가 있다.
보광산(539m)과 큰산(509.9m)인데 큰산의 난이도가 훨씬 심하다.
500m대 산이 그리 높지않지만
폭염에 긴장이 되고 힘이 드는건 어쩌면 당연한듯.

들머리의 원추리군락을 보며 기분좋은 출발을 한다.
더운 여름이지만 길을 나서야 만나는 풍경이다.


등로 좌우로 묘소가 보이는데
봉분의 크기나 문인석이 갖춰진걸로 봐서는 명문가의 묘소일텐데
수풀이 가득하다.

예상대로 보광산 정상으로 가는 길은
계속되는 오르막의 연속이다.
이때만 해도
사진 맨뒤의 회원과 반바지 회원이 동창일줄은..ㅎㅎ

한차레 오름짓을 하고 계단을 내려선다.
여기서 대장님은 조선낫 하나를 습득한다.
누가 버린것인지 잃어버린것인지 알수는 없지만
하여튼 오늘 산행에 정말 요긴하게 쓰인다.

이렇게 힘이드는데 겨우 0.9km 진행했다고...?
오늘 코스길이를 보면 장난이 아닐듯.


보광사 200m 전방 갈림길에서 오른쪽길로~
(보광사는 패쑤)

등로 왼쪽으로 석탑이 살짝 보인다.
지도에 봉학사지5층석탑이 보이니 저곳이 봉학사가 있던 터인듯.

진행방향은 고리티재 쪽이지만
인증장소인 보광산(0.2km)을 다녀오기로 한다.

보광산 정상(539m)에 도착한다 / 오전 08시18분
출발지 모래재에서 46분이 소요되었다.

오늘 유일한 여성회원 한분과 가족.
아마 폭염으로 여성회원 두어분은 몸을 사린듯한 느낌이 든다.
물론 더위에 산행은 힘이들지만
도심보다 숲속은 그래도 싱그러움이 있다.

보광산까지 힘든 1차관문을 통과하고 잠시 숨을 돌린다.
몇십년만에 만난 두 동창생은 너무나 변한 모습에
잠시 금방 알아보진 못했지만 그래도 행운...?

이제 백마산 이정목이 계속 보이는데
백마산은 오늘 코스에서 벗어난곳이라 가진 않는다.


고리티고개에 도착 잠시 휴식을 한다.
임도가 지나는 길이다.


딸아이 혼사를 앞두고 금족령 아닌 금족령으로
한동안 정맥 산행참여를 쉬었는데
오랜만에 대장님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며 뒤에서 걷는다.
대장은 우리와 함백대간을 끝내고 남진중이었는데
어느새 대간 남진이 끝나고 다시 북진중이라고 한다.
이제는 전 구간 참여는 하지않고 마음이 끌리는 대로 참여중이라고,,
여유롭게 즐기는 자세가 참 좋아보인다.

이정목이 참 많다는 생각을 하게되는 코스다.


선두가 백마산 갈림길에서 휴식중이다.
이곳에서 1차 간식타임.
(백마산은 등로에서 벗어나 가지 않음)

일본에서 공수된 시원한 카스테라가 맛나다.

오늘코스와 다음구간인 금왕휴게소까지 구간이 잘보이고
마을이야기등등 볼거리를 담은 안내판이다.

다음구간은 보현산을 지나 금왕휴게소까지..


아이스목걸이?
시원함이 사라지면 물을 뿌리면 또 시원해진다는데..
만반의 준비가 돋보인다. ㅋ

이제 보천고개 방향으로 go~!!


돌계단을 내려오면 내동고개.


평탄한 길과 힘든 계단길을 오르락 내리락 걷는다.


보천고개 도착 (오전 10시32분)
모래재에서 3시간 경과.
보천고개(235m)는 토골고개라고도 불리며
괴산군 소수면 옥현리와 음성군 원남면 주봉리 사이의 고개.



보천고개에는 500년 수령의 거대한 느티나무가 있다.

이제 급경사 오름길을 오른다.

오대산, 행치재가 우리가 가는 방향인데
숲이 우거져 이정목까지 가렸다.

대장님이 습득한 낫이 요긴하게 쓰이는 시간이다.
가시덤불이 많아 진행이 쉽지않다.



와중에 영지를 발견하는 행운.
오늘 영지가 다량 발견됨 ㅎㅎ

천신만고 끝에 급경사를 올라 삼거리에 도착한다.
양봉을 하시는 회원이 보온병에 담아온 냉토종꿀차는 기가막힌다.
여기서 왼쪽길로 가야하는데 오대산은 오른쪽에 있다.
오대산은 정맥길에서 벗어나 있는데 갈것인지..?

의견을 모아 배낭을 두고 맨몸으로 다녀오기로 한다.
단, 한분은 배낭지킴이(?)로 남기로 ㅎㅎ


잠시 다녀올 줄 알았는데
편도 약600m거리로 왕복 30분은 소요된것 같다.
이 구간에서도 영지를 채집하는 회원도 있다.

오대산 정상(397m)에는
너른 데크가 조성되어 있는 모습.

오대산을 다녀와 자리를 잡고 식사타임.
한 회원이 단체로 주문한 꼬마김밥이 맛나다.
시원한 냉막걸리 한잔은 별미.

이제 행치재 방향으로~


망초군락

도로변 들머리에 덤불이 많아 애를 먹는다.
오늘 낫이 여러번 진가를 발휘한다.


가정재.
가나무(노나무)정자가 있어서 가정자마을 이라고 부른다.




여기가 행치고개
36번 국도가 지나며 행테고개라고도 하는데
살구나무가 많아서 그리 불린다고 한다.
공사장에 내리쬐는 뙤약볕을 고스란히 맞으며 건넌다.
나중에 자료를 찾아보니
굴다리를 통과해 반기문 생가를 거쳐 큰산으로 갈 수있다.

공사장으로 등로가 끊긴것일까..
능선에 올라서는동안 가시덤불로 애를 먹으며 진행한다.


덤불 위로 큰산이 살짝 보인다.


반기문 생가가 있는 마을.

이제 큰산 정상까지는 0.75km.
큰산오름이 힘들다해도 겨우 700m정도만 오르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그건 오판이었다.

처음엔 그냥 그러려니 했다.

하지만 오후1시반이 넘은시각 산속도 뜨겁다.
시간이 흐를수록 힘들어지네..

아직도 500m ??

회원들의 표정에서 느껴지는 힘든기운,


계단도 군데군데 나타난다.

이 이정목을 만나면 정상은 코앞이다.
하지만 벤치가 조성되어 있는 이유를 알겠다 ㅎㅎ


큰산 정상에는 멋진 정자가 있다.

큰산(보덕산 509.9m) 정상에 도착한다 (오후2시10분)
음성군 원남면 동쪽지역에서 바라보면
크게 보이는 산이라 큰산으로 부른다고 한다.

오늘 참석인원 8명의 단체인증샷.




큰산은 보덕산(普德山)으로도 불린다.

음성시내 뒷편의 가섭산인듯.

간식을 하고 몇분은 드러누웠다,

이제 보현산 방향으로~

임도를 가로지르며 산길을 이어간다.



515봉에서 내려가는 나무계단 내리막길이 무척 가파르다.

드디어 산길을 빠져나와 민가로 내려선다.


초천리 삼실고개에 도착 산행을 종료한다(오후3시52분)
음성군 음성읍 초천리 삼실골과 원남면 하당리 분테골사이의 고개다.
당초계획인 돌고개까지는 약 2km가 채 남지 않았지만
오대산왕복으로 시간도 지체되고 오후시간 너무 뜨거워 이곳에서 산행종료.


산행버스가 오기를 기다리며
농장하시는 분을 만나 냉동 산딸기 한팩을 구입해서
나누어 먹는데 시원함이 꿀맛이다.
내일도 고동산 정기산행이 있는데
집으로 딸래미 결혼하객 초청행사가 있어 아쉽게 참석을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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