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사(法輪寺) 삼성각에서 보는 정경
ㅇ.산행일: 2020년 12월 20일(일요일)
ㅇ.산행지: 용인 문수봉(文殊峰) 403m
( 법륜사~ 마애불상~ 문수봉정상~ 법륜사 ) / 약 5.3km
ㅇ.산행시간: 2시간 53분 (휴식포함 힐링산행) / 11:36 ~ 14:29분
ㅇ.날씨: 맑은 날씨
ㅇ.참석자: 아내와 함께.
코로나가 극심해 주말을 온전히 집에서 보내는 중인데
휴일 아침 아내가 문수산 마애불상을 보러갈까 얘기를 꺼낸다.
지난번에 지인들과 간다고 했는데 일정이 틀어져서 못갔다고 해서
안내를 자청하고~
자차로 10분정도 걸려 법륜사 주차장에 도착한다.
법륜사는 하산길에 보기로 하고 먼저 문수봉을 향해 출발한다. (11:37)
들머리는 주차장에서 법륜사로 50여m 쯤 가다보면 오른쪽에 있다.
등로에는 눈이 조금 깔려있지만 무리가 없다.
용인농촌테마파크로 하산하는 갈림길.
몇번 다녀본 길이라 친숙하다.
사범님은 맨몸이신데 안전을 위해 스틱을 꺼내 드리고~
나도 오늘 목표는 안넘어지고 산행을 끝내는것...
아내와 몇번 안되는 산행에서 계속 미끄러져서 체면을 구긴터라..ㅎㅎ
잘 꾸며진 용인테마파크는 코로나로 출입이 통제되고 있어 한산하다.
출발지에서 20여분 걸어 한남정맥 능선길에 도착한다.
전방에 문수봉이 보인다.
지금부터 문수봉까지는 한남정맥길이다.
나뭇가지 사이로 쌍령산이 보인다.
눈이 내린 이런상황이면 경수산 방향 쌍령산 하산길은... 아찔하다.
등로가 좋아 룰루랄라 산행이다.
바위앞에 햇볕이 좋고 나무의자가 있어 잠시 쉬어간다.
전망데크
겨울에도 샘물이 마르지 않네.
전망데크에서 보는 구봉산과 석술암산
문수산 마애불상이정목
이정목에서 40여m 거리에 있는 마애불상
헉...왼쪽 마애불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다.
비바람에 시달려서 점점 형체를 잃어가는것 같아 안타깝다.
자료사진 (2020.9.12일 산행중에 만난 마애불 모습)
불과 몇달만에 모습이 이렇게 변하다니...
12:50분 문수산 정상에 도착한다.
노랑색 코스를 한번 걸어봐야 하는데...
(은이성지~신덕고개~망덕고개~애덕고개~미리내성지)
문수봉에는 산객이 아무도 없어
정자에서 간식과 커피를 마시며 휴식을 한다.
왔던길로 하산이다.
다시 전망데크에 도착한다.
몇번을 다니면서도 몰랐는데
전망데크 쉼터에서 휴식을 하는데 바위아래에서 물소리가 들려서 보니 약수가 있다.
한남정맥길을 버리고
다시 법륜사로 하산길은 미끄러워 조심하며 내려간다.
법륜사(法輪寺)
법륜사(法輪寺)는 대한 불교 조계종 소속 사찰로 상륜 승려가 창건하였다. 지형이 연꽃이 아름답게 핀 곳에서 선인들이 고요히 명상에 잠겨 있는 형국이라 하여 ‘연화 반지 선인 단좌형’이라고 한다. 법륜사에서는 템플스테이를 운영한다. 유등 띄우기, 꿈을 밝히는 꿈 등 켜기 등을 통해 닫혔던 마음을 열고 자신의 꿈이 이루어지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주변 관광지로 용인 대장금 파크, 한국 민속촌, 에버랜드, 한택 식물원, 용인 농촌 테마 파크, 둥지 박물관 등이 있다.
[法輪寺]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멋스런 소나무 한그루
삼층석탑
축대도 엄청나다
삼성각으로 가 보기로 한다.
삼성각
법륜사에서는 이 삼성각 위치가 제일 맘에든다.
대웅전 구조가 특이하다.
2005년에 설립되었다고 하니
오래된 사찰도 아니지만 규모가 크고 비용을 많이 들여 건축한 느낌이다.
일주문인가..
아직 단청을 입히지도 않은 상태로 보인다.
주차장에 도착하니 사찰에 방문한 사람들이 여럿 보인다.
내가 산은 지리산 산행을 좋아하는데
더 좋은 산행은 아내와 함께하는 산행이다.
귀촌한 후 아내와 함께 산을 찾는 기회가 많아지고 있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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