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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재 정관식의 산행 & 전원생활
♣산행앨범/충청도

대전 우산봉~갑하산 산행기.

by 송재(淞齋) 정관식 2019. 5. 13.



갑하산에서 바라본 계룡산 전경.








ㅇ.산행일: 2019년 5월 12일(일요일)

ㅇ.산행지: 대전 갑하산(甲下山) / 468m

    ( 구암사~ 흔적골산~ 우산봉 ~ 신선봉~ 갑하산~ 갑동마을 ) / 7.4km 

ㅇ.산행시간:  4시43분 (휴식과 간식포함)  / 10:29~15:12분

ㅇ.날씨: 미세먼지 낀 흐린날씨

ㅇ.참석자: 중앙회산악회원 및 가족 43명.








구암사 진입로가 부처님오신날이라 혼잡하다.

버스를 돌릴수가 있니 없니 우여곡절끝에 구암사 입구에 도착한다.







구암사









오늘 산행에는 16개 기수에서 가족포함 43명이 함께한다.






17기 이재일동문과 25기 최병오, 31기 윤상윤동문이 현지에서 합류한다.



















  ( 구암사~ 흔적골산~ 우산봉 ~ 신선봉~ 갑하산~ 갑동마을 ) / 7.4km 





바람이 불어주면 더 좋겠지만

그래도 상쾌한 숲길을 따라 기분좋은 출발이다.





국수나무를 보며 조금 걷다보니 갈림길을 만난다.






페이스를 조절하며 뒤따르는 회원들을 배려하는 박기명대장.

이런 여유와 세심한 배려가 산악회원들에게 더 즐거운 산행을 약속하는듯하다.






한분 한분 포즈가 장군감들 ㅎㅎ






멀리 보이는 건물이 윤중령이 근무하는 곳이라고...






쉬고...또 쉬고...쉬엄쉬엄..





5기 윤정길선배님.






샘이 있지만 음용은 안될듯..






요즘 최고의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는 19기동문들..

어쩌다보니 예약하신 여성회원들이 불참해 홍일점이 되셨네.





붓꽃









우산봉까지는 기복도 좀 있고 오르막이 이어진다.

산행후 오늘 산행코스에 대한 난이도 얘기가 있었는데

산행팀에서 하(下)로 공지했지만 대부분 중급은 된다는 의견들이다.







이정목에서 우산봉으로 가는 우회로가 있지만

오른쪽 산길을 따르면 지척에 흔적골산(연화봉)이 나타난다.



 







정상석은 없고 팔각정에 붙은 표식.

지도를 보니 흔적골산, 연화봉등으로 불리나 보다.










고들빼기





25기 박기명 선두대장










긴 계단도 있지만 무난히 오를수 있고..






잠시 쉬며 동기생인 4스타 장군이 협찬한 모자를 쓰고 인증샷.

김문술동기생은 지난주 지리산 서북능선 종주를 함께했는데

아마 자주 참여하는 열성회원이 될듯...






1기 김신길 대선배님과 17기 남택갑 전회장







육산도 좋지만 돌길구간도 산행의 묘미가 있다.






잠시후 가게될 신선봉.






오른쪽으로는 계룡산이 살짝 모습을 보여준다.












11:50분 우산봉(雨傘峰)에 도착한다.






우산봉에 활짝핀 병꽃나무





우산봉에서 보는 계룡산 조망이 좋다.





파노라마 한컷.






왠 날벌레들이 이리 많은지...


미세먼지로 희미하지만 천황봉이 보이고

앞쪽으로는 박정자 삼거리에서 이어지는 장군봉과 삼불봉이 보인다.


 




선두그룹






이번 산행 8명으로 최다참여 기수인 18기 동문들 인증샷.

18기 선배님들은 정말 만나기 힘들었는데 가끔 함께하시기로 하니 또한 좋은일이다.





23기 정성환회장님과 한컷.

6월 홋카이도 대설산 트레킹준비를 철저히 하고 계시니 기대가 되고~







29기 김현웅,구본협,정진생동문과 23기 이화복 부회장.

이화복부회장은 귀경길 버스에서 주어진 20분이 부족하다는듯

많은 시를 멋지게 낭송해주니 그 기억력이 놀랍다.






25기 이중선대장과 34기 막내 어성용부대장







어제 계룡산 삼불봉 산행을 하고 오늘 갑하산 산행에 연속참여한 23기 정영준부회장.

전문산악인 다운 행보~!!





19기 고대면동문 부부.






맨왼쪽 29기 최성준후배는 29기 40명 동원하겠다고 기염을...







12:10분을 지나고 있다.

좋은 장소를 잡고 간식중인 동문들,,,

1기 선배님의 건강비결은 항상 도시락과 막걸리를 챙겨드시는게 아닐까..







가끔은 암릉구간도 만난다.










전망포토존...

썩 어울리지는 않는것 같다.










이곳에서 많은기수들이 모여 간식을 하고 가기로 한다.






19기 선배님들의 식단은 모두를 놀라게 하기에 충분하다.

갖은 술에...안주에...과일까지.










18기 동문들














조용히 실속있게(?) 간식을 즐기는 29기 동문들.


 












연리목





단합이 너무 잘되는 두분의 부회장님들.










13:44분 신선봉에 도착한다.

정상석은 없다.








신선봉에서 보는 조망





이제 갑하산으로~

















국립대전현충원










갑하산가는 길에 이곳이 조망이 제일 좋은것 같다.





지나온 신선봉





14:32분 갑하산정상 도착.

정상석이 없다.




갑하산 [甲下山] 469m


갑하산은 계룡산 국립공원에 인접해 있는 아기자기한 암릉과 숲이 잘 어우러진 전망이 좋은 산이다. 세 개의 봉우리가 불상을 닮았다고 하여 삼불봉이라 부르기도 한다.

갑하산에 대한 확실한 봉이 서로가 달라 놀란의 여지가 많은 곳이다. 지도상에는 469m봉을 갑하산이라 명명해놓은 것도 있고 일부 산행기와 갑하산에 대한 자료에서도 469m봉을 갑하산이라고 해놓았다 그러나 막상 산행을 해보면 삼각점이 있는 봉(약간 떨어져 있음)즉 565m봉이 갑하산이라 고 이정표에는 표기되어 있어서 막상 565m봉의 도착해보면 정상 이정표목에는 갑하산 이란 이름이 없이 우산봉 2km, 갑동 2.8km 란 표시만 있어 의문이 남는다.

갑동은 오래전 이곳 마을이 갑소(甲所)였으므로 갑골,갑동이라 불렀다. 갑소의소(所)는 고려시대 말단 행정구역의 하나로 주로 왕실이나 관아에서 필요로 하는 부문의 공물을 생산하던 천민집단인 특수행정 구역중의 하나로 이곳에서는 주로 갑옷을 만들었다고 전한다. 이런 연유로 갑동의 뒷산이 갑하산이 되었으며, 갑동에서 흘러 내려온 물이 유성을 지나 갑천(甲川)을 만들었다. 갑하산은 계룡산 주변의 산 이름 중 겉에 드러나지 않은 의미가 숨어 있는 대표적 봉우리이다.
























갑동마을 방향으로 하산한다.







15:05분 갑동마을로 하산 완료.













요즘 농촌생활을 하다보니 이런 모습에 눈길이 간다. ㅎㅎ







버스로 대전현충원으로 이동한다.





대전현충원은 보수중이라 출입을 할수 없다.

현충문입구에서 단체 참배를 하고 개인별로 20여분 참배시간을 갖는다.









참배후 식당으로 이동 푸짐한 식사와 커피타임을 갖고...




현지에서 참여한 17기 이재일동문께서 식당도 섭외하고 주류일체를 협찬하셨다.

또다른 18기 동문(골프연습장운영)께서는 많은 동기생들이 온다는 소식을 접하고 찾아오셨다.

귀경길은 전용차선을 타고 수월하게 상경한다.



6월은 정기산행으로 일본 홋카이도 대설산 트레킹(6.8~11일)이 계획되어 있다.

해외원정트레킹에 참여하지 못하는 회원들을 위해 관악산 산행도 추진한다고 하니

오랜만의 근교산행에 많은 동문들의 참여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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