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송재 정관식의 산행 & 전원생활
♣산행앨범/강원도

중앙회산악회 257차 치악산 산행기

by 송재(淞齋) 정관식 2018. 6. 11.



치악산[稚岳山] 정상 비로봉 (1282m)





ㅇ.산행일: 2018년 6월 10일(일요일)

ㅇ.산행지: 강원도 원주 치악산

    ( 부곡탐방센타~ 천사전망대~ 비로봉정상~ 말등바위전망대~ 사다리병창~ 구룡사 ) / 13.5km 

ㅇ.산행시간:  6시간15분 (식사,휴식포함)  / 10:35 ~ 16:50분

ㅇ.날씨: 비온 후의 흐린날씨

ㅇ.참석자: 중앙회산악회원및 가족 39명.







버스출발지로 가는동안 약간의 비가 날렸지만 내리는둥 마는둥

들머리인 부곡2리 솔거리수련원에 도착하니 상쾌한 날씨가 산행하기에는 그만이다.





오늘 산행은 회원과 가족 39명이 함께한다.

1기 김신길선배님께서는 2~3일전 한라산 종주산행으로 회복이 필요하신 상황일텐데 오늘도 참석하시니 분위기가 좋다.







치악산은 정상을 오르는 코스가 어느코스든 만만치가 않다.

산악회원들을 편안한 코스로 안내하기 위해 눈여겨 보던 이 코스를

지난해 8월 답사산행을 하였는데 그때 라면을 끓여주던 매점이 있는 들머리 풍경이 친근하다.






  (부곡2리~천사전망대~비로봉~사다리병창~세렴폭포~구룡사)







답사산행때 치악산은 인내심이 필요한 산이라 누군가 써놓았다고 느꼈던 참을 인(忍)을 오늘도 만나고...





부곡탐방센타까지 1.1km 마을길을 인삼밭과 감자꽃을 보며 편안히 걷는다.









부곡탐방센타에 도착하여 등반대장은 입산신고를 하고~




탐방센타에는 우리회원들 밖에 없어 한산해서 좋다.

신변정리를 하고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21기 신호철, 7기 김장수, 25기 박기명(등반대장), 7기 남영현, 23기 정영준동문.












푹신하고 좋은 등로를 500여미터 걸어 곧은재/비로봉 갈림길에 도착한다.

이 지점에서 큰무레골 탐방로 방향으로 오른다. (직진은 곧은재)






부곡탐방센타~비로봉~곧은재를 돌아오는 원점회귀 산행기(2017.8월)를 보시려면

   클릭하세요 => http://blog.daum.net/mathew98/1658







시 낭송으로 항상 감동과 즐거움을 주는 23기 이화복동문과 박진갑동문.















이 계단을 올라서면 능선길이다.








왼쪽의 31기 윤상윤중령은 현역으로 첫 참여했고, 반바지로 갈아입는 18기 김대환동문도 첫 출전,

26기 한일선동문과 14기 임봉선선배님 모습도 보인다.





천사봉전망대(고도가 1004m라 천사봉으로도 불린다고)에서 뒤로 보이는 비로봉 정상.

23기 방순관동문과 25기 박기명 등반대장.






산악회는 요즘 함께하는 산행을 한다.

먼저 도착한 회원은 잠시 기다려 함께 간식도 먹고, 얘기도 나누며 진행하니 만족도도 높아지는듯.












사당동에서 전과막걸리 식당을 운영하는 박대장 부인은 오늘 맛있는 월남쌈을 준비하셨는데

이녀석들이 서로 달라붙어 먹기가 좀 불편했지만 간식으로 최고~

감사드리며 또 부탁드려요 ㅎㅎ







17기 남택갑명예회장과 7기 남영현 동문 (남씨형제들?) ㅎㅎ





등로가 좋아 발걸음이 가볍다.





한라산 장거리산행 후라 B코스에서 컨디션 회복을 하시는게 좋다고 생각했는데

A코스에 함께하시는 김신길 1기 선배님.









지난 황학산 산행때가 연상되는 초록융단.






26기 한일선동문과 18기 김대환동문.






둥글레






조록싸리









비로봉까지 진행하며 우리일행외 마주오는 두팀정도만 만날정도로 한적한 코스인데

등로주변은 정리가 잘 되어있고, 최근에 나무계단을 설치한 곳도 보인다.




 


마지막 헬기장에서 비로봉을 배경으로~

이제 10분정도면 정상이다.






오늘 선두를 맡은 박대장.

뒤따르며 보니 이제 다리부상이 거의 회복이 된듯해서 다행이다.






12시 54분.

선두대장과 함께 비로봉 정상에 올라선다.

대충 예상한데로 출발지점에서 2시간20분정도 소요되었다.







우리가 올라온 능선인데 사진에서 보듯이 등로가 유순하고 좋다.

무픞이 좋지않은 분들은 하산길로 이용해도 좋을듯.







정상에서 보는 조망이 좋다.

멀리 치악산 주능선을 따라 향로봉과 남대봉이 선명하다.





정상주변에는 정향나무꽃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32기 강수원동문 부부

소백산에 이어 연속출전이며 친구한명과 함께 참여했다.






5기 윤정길동문











즐거운 간식시간





회원들이 먼저 내려가고 얼마후에 11기 박승철,조동식 동문을 만난다.

박승철동문은 조동식동문이 함께하면서 최근 소백산,치악산 정상을 오르며 완주의 기쁨을 누리고 ~



 







가끔 스틱도 없이 가족단위 산객들이

사다리병창을 오르내리는걸 보면 너무 힘들어 보여 안타깝다.







하산길에 휴식하는 선배님들을 보고 먼저 내려가는데

5기 한명남 동문께서 발목을 약간 접지르신듯한데 괜찮으신지...






말등바위전망대











악명높은 사다리병창길을 지나며..
















동기생들과 끼리끼리...

11기, 21기, 23기, 36기 동기생들~

전체기수가 함께하지만 그 속에서 동기생들끼리 어울리는 시간도 있어 또한 좋다.





세렴폭포는 수량이 적어 볼품이 좀 없다.

그래도 물이 깨끗해 세수와 탁족을 하니 날아갈것 같다.




 


구룡사





셔틀버스를 기다리기 싫어 대형버스주차장까지 걷다보니 시간이 꽤 걸린다.
















선후배가 어울려 식사와 한잔씩 나누는 분위기


처음오신 동문께서 산행후 소감을 얘기하시며... 

기수 긴장감이 있었는데 산행에 처음 참여해보니 분위가 너무 편안하고 좋아 자주 참여하고싶다고.....


기수산악회도 좋지만 전체기수가 참여하는 중앙회산악회도 좋습니다.

7월에는 산행은 가볍게 하고 계곡을 즐기는 도일봉 계곡산행이니 많이 참여해주세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