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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재 정관식의 산행 & 전원생활
♣산행앨범/경상&전라도

진안 운장산 우중산행기....

by 송재(淞齋) 정관식 2015. 10. 16.

 

 

 

동봉에서 바라본 주변 풍경

 

 

올해 2월초에 겨울산행을 하며 운장산과 덕유산 주능의 멋진 모습을 감상하던 기억이 생생하다.

가을 운장산의 또 다른 매력을 기대하며 참여한 산행인데 가을비가 세차게 내리며 우중산행으로 진행된다.

 

 

                      ㅁ 산행일시 : 2015. 10. 11 (일)  11:50 ~ 15:20  (3시간30분) / with 중앙회산악회 36명

                      ㅁ 산행코스 : 피암목재 ~ 활목재 ~ 서봉 ~ 운장산 정상 ~ 동봉 ~ 내처사동  

 

 

 

 

 

 

서울에서 꽤 먼거리.

11시40분경에 피암목재 휴게소에 도착하는데 버스가 몇대 보인다.

 

 

 

 

 

 

느린마을 양조장?

 

 

 

 

 

 

오늘은 후배의 아들이 참석했는데 양구의 사명산도 너끈히 완주한터라 그리 걱정은 되지 않는다.

 

 

 

 

 

 

36명의 회원과 가족이 함께하는 산행이다.

오늘은 1기 대선배님이 참석을 하셨다..계속 건강한 모습으로 산행을 이어가시길~

 

 

 

 

 

 

 

싱그러운 가을 느낌을 맘껏 받으며 가벼운 마음으로 진행해간다.

 

 

 

 

 

 

산길이 으레 경사가 있기 마련이고 지난주 공룡능선을 타고 온터라

발걸음이 편안하고 가볍다.

 

 

 

 

 

 

 

 

 

 

 

 

 

40여분을 걸어 오르니 시원한 조망이 터진다.

반대방향에서 내려오는 산객들이 많은데 산신제를 지내는 산행을 했다는 버스3대의 대규모산객들이다.

많은 인원과 좁은 산길에서 교행하는게 좀 불편하다.

 

 

 

 

 

 

 

비가 한두방울 떨어지며 옷을 적시니 으스스하고 한기가 느껴진다.

 

 

 

 

 

 

조금 진행해보지만 아무래도 안될것 같아 우비를 입고 배낭커버까지 단단히 하고 진행한다.

 

 

 

 

 

 

 

 

 

 

 

이제 서봉(칠성대)가 400미터...

 

 

 

 

 

 

올해 단풍은 가뭄으로 기대에 못미치지만 한컷 담아보고~

 

 

 

 

 

 

 

 

 

 

 

 

서봉으로 가는 갈림길에 올라서자 비가 세차게 쏟아지고 산행이 점점 힘들어진다.

보이는 것도 없어 서봉은 패쓰하고 곧장 운장산 정상 방향으로 꺽어 진행한다.

 

 

**** 올봄에 만난 풍경/ 아래 2장의 사진*****

서봉과 덕유산 풍경이 멋스럽다.

 

 

 

 

 

 

 

 

 

 

 

우중이지만 가끔 카메라를 꺼내 사진을 어렵사리 찍어보고..

 

 

 

 

 

 

 

 

 

 

 

 

13:25분 운장산 정상에 도착한다.

거의 쉼없이 진행하다 보니 우중이지만 시간이 얼마 안걸렸다.

 

 

 

 

 

 

 

 

장산 (1126m)

 

운장산은 전라북도 진안군 주천면, 정천면, 부귀면, 완주군 동상면에 걸쳐 있으며 남쪽과 북쪽으로 흐르는 물은 금강으로 유입되고, 서쪽 계곡으로 흐르는 물은 완주군 동상면을 지나 만경강으로  흘러 금강과 만경강의 발원지 구실도 하고 있다. 금남정맥에 자리잡은 제일의 전망대이다 .
            
운장산은 해발 1,125.9m의 높이로 호남지방 금남정맥중 제일 높은 산으로 운장산의 서쪽 완주,익산,김제,정읍일대는 넓디 넓은 평야지대이고 평균 고도가 해발 290여m인 진안고원에는 높은 산이 없으므로 조망은 그야 말로 훌륭하다 .
북두칠성의 전설이 담겨 있는 칠성대를 지나 한참 더 올라 가면 오성대가 있는데 조선조 중종 때의 서출 성리학자 송익필(1534 - 1599) 이 은거하였던 곳으로 전해지고 있다. 원래의 산이름은 주출산이었는데 송익필의 자를 따서 운장산으로 불리게 되었다
      
정상에서의 조망이 무척 뛰어나다. 북쪽으로 대둔산과 계룡산이, 동으로는 덕유산국립공원, 남쪽으로는 마이산과 그 뒤로 지리산 전경이 웅장하게 시야에 들어온다. (남북에서 볼 때 거대한 기와 지붕처럼 우람하게 보이는 운장산 주릉에는 동,서와 가운데 세 봉우리가 있는데 가운데 봉우리가 가장 높지만 모두가 비슷비슷해서 어느것을 주봉으로 내세우기 어려우나 그중 암봉으로 우뚝하게 남쪽 가까이에 깍아지른 낭떠러지의 벼랑을 이룬 오성대가 있는 서봉이 운장산 제일의 명소라고 할 수 있겠다 .오성대는 바위 암봉이지만 발디딜곳이 많아 그리 어렵지는 않다 )
운장산에는 골짜기도 많다 이름난 운일암.반일암을 제외하고도 쇠막골(정천 봉락리 가리전에서 각우목재로 오르는 길), 늑막골(학선동에서 복두봉에 이르는 길) 이 양쪽의 기암괴석 사이에 자리잡고있는 비경이다.

 

 

 

 

 

 

주변은 온통 비안개로 뒤덮여 보이는건 없고~

 

 

 

 

 

 

 

 

 

 

 

암벽전문가인 등반대장의 부인은 비에 젖어 힘이드나보다.

 

 

 

 

 

 

앞에 보이는게 동봉이고 지나가야 한다고 하니 걱정되는 모습이라 좀 안스럽다.

 

 

 

 

 

 

 

 

 

 

 

 

 

인개속의  동봉

 

 

 

 

 

 

동봉에서도 보이는게 없어 사진 몇장만 남기고 패쑤~

 

 

 

 

 

 

 

 

 

 

 

 

지난 2월에는 이곳에서 마이산의 쫑곳한 귀를 보았는데 정확한 방향 가늠도 귀찮다.

 

 

 

 

 

 

 

 

 

 

 

천천히 진행을 하는데 두런두런 말소리가 들려 돌아보니 동기생 둘이 따라오고 있다.

이제부터 같이 진행한다.

 

 

 

 

 

 

 

 

 

 

 

 

 

 

 

 

이제 하산완료 지점이 멀지 않았지만 후미는 시간이 좀 걸릴듯해 여기서 좀늦은 간식을 하기로 한다.

 

 

 

 

 

 

왼쪽의 등반대장이 가져온 더덕주가 일품이다.

 

 

 

 

 

 

 

 

 

 

 

산악회장님..

 

 

 

 

 

 

 

 

 

 

 

 

 

 

 

 

 

 

 

 

 

 

 

 

 

 

 

 

 

 

 

 

 

 

 

 

 

 

 

 

 

 

 

별로 본것도 없이 내달리다 보니 3시간반만에 완료된 산행이 못내 아쉽다. 

닭백숙으로 맛난 뒷풀이 식사를 하고 귀경길에 나선다.

다음에 좋은날 다시한번 노고 싶은 산!!!!

 

 

 

       ★  올 2월 겨울산행기를 보시려면 클릭 ☞  http://blog.daum.net/mathew98/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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