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 여성봉~오봉산행(2011. 7.24)

오봉산행은 알파인산악회 9명이 함께했습니다.

비가 오락가락하는 가운데 제대로 감상이 가능할까 우려되었지만 간절한 염원이 통했는지 정말 좋은산행이 되었습니다.

송추계곡엔 중복이라 그런지 나들이 나온 분들이 많아 좀 복잡했지만 산행은 만족스러웠습니다.  

산행코스는 오봉탐방센타~여성봉~오봉~오봉삼거리~송추폭포~원점회귀.

멋진 오봉모습. 

 

차량을 여기에 주차하고 백숙두마리 예약하고 10시10분에 산행시작합니다.

3시간이면 되겠다는 생각이었지만 산행에 익숙하지 못한 회원도 있어 4시간을 잡고 2시에 음식준비를 시켰는데 친구들과 여유있는 산행을 하고 간식을 오래하다보니 4시간반이 걸렸습니다. ㅎ

 

 

 

 

 

 

여성봉까지는 경사가 좀 있고 철제난간도 몇군데 있습니다.

 

심혈을 기울여 작품이라 생각하고 한컷. 

 

 

여성봉까지 2.1km를 한시간만에 올랐습니다. 후미는 20분후도착. 

 

 

여성봉의 소나무. 

 

여성봉은 보호를 위해 밧줄로 통행을 금지시켰으나 여전히 지나다니는 몰상식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말을 해도 막무가내입니다..

 

 

 

쉽게 보여줄수 없다는듯 그친비가 소낙비로 내립니다.  

 

 

오봉이 안개에 가려 잘 보이지를 않습니다. 오봉에 가는동안 맑게 개었으면... 

 

서서히 안개가 걷히고... 

 

 

 

 

 

 

기적처럼 깨끗한 시야를 보여줍니다. 환상적입니다.

 

 

 

북한산도 멀리 보이는군요.

 

 

 

 

백운대를 비롯한 북한산의 세봉우리가 선명합니다. 

 

하산길에 뒤돌아본 오봉. 

 

오봉삼거리에서 송추폭포로 하산.

 

 

송추폭포 

 

 

 

출발때만 해도 비가 내렸지만 산행중에는 날씨가 만족스러웠습니다.

일행들도 기대이상의 조망에 아주 기뻐했습니다. 비가 내려 산행에 참석하지 않은분들도 있는거 같은데...

산행중에 공룡능선 한번 해보자는 의견도 나누면서 마무리..즐거운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