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정맥 산군들 & 인천대교의 석양
ㅇ.산행일: 2025년 1월 25일(토요일)
ㅇ.산행지: 한남정맥 만월산~계양산 구간
(만월산~호봉산~함봉산~원적산~천마산~중구봉~계양산~검암산~꽃메산~아라뱃길/ 21.2km)
ㅇ.산행시간: 8시간52분 / 08:47~ 17:39분
ㅇ.날씨: 맑은날씨
ㅇ.참석자 (7명) : with 용인 명산산악회 정맥종주팀.
08시에 처인구청을 출발
만월산들머리에 08시47분 도착해 곧장 출발한다.
(만월산~호봉산~함봉산~원적산~천마산~중구봉~계양산~검암산~꽃메산~아라뱃길/ 21.2km)
만월산 정상의 정자가 살짝 보인다.
이제 긴 여정의 시작인데 오늘은 고만고만한
봉우리들을 많이 만나며 가게 된다.
멋진소나무는 항상 눈길을 끈다.
오늘은 이런저런 돌탑도 많이 만나는 날이다.
만월산 정상의 정자에서 바라본 전경.
정상석이 보이지 않는데 커피를 파는 상인이
정상석은 조금 더 가서 태극기가 있는곳이라 친절히 알려준다.
만월산 정상석 (09:12분 도착)
오늘 한남정맥길의 인증장소는
이곳 만월산과 원적산, 계양산 정상 세곳이다.
정상석을 만나면
좀 어울리지 않다고 느끼는 경우도 있지만
만월산은 산은 높지 않지만 정상석은 마음에 든다.
오늘 정맥산행에 참석한 7명이
만월산에서 한가롭게 담소를 나누는 모습.
도심 뒤로 오늘 가야할 산군들이 늘어섰다.
천마산, 중구봉을 지나 계양산까지 갈길이 멀다.
정맥팀의 발걸음은
칠장산을 출발 어느덧 인천을 지나고 있다.
이제 두번의 김포지역 산행이면 한남정맥도 졸업이다.
처음보는 기묘한 내용의 현수막...
오늘도 정맥길은 중간중간 도심을 통과한다.
대장님이 어묵탕을 준비한다고 했는데
정작 준비한 어묵을 빼놓고와서 마트에 들러 어묵을 산다.
다시 십정공원으로 들어서며 정맥길은 이어진다.
길거리에 붙어있는 소원들...
연봉5천..지금처럼..모두들 간절함이 다르다. ㅎㅎ
눈길을 끄는 등나무.
도대체 얼마나 크게 자랄수 있는걸까..
낮기온이 올라 봄날씨를 방불케 한다.
하늘색은 가을느낌을 물씬 풍기는 포근한 날이다.
오늘 걷는길은 인천종주길과 겹친다.
옛날에는 인천대간이라 불렀는데 인천종주길.
걷다보니 호봉산 정상으로 간다.
호봉산 정상에서 간식타임을 갖는데
확인해보니 정맥길에서 살짝 벗어나 있다.
다시 정맥길로 돌아와 장고개 방향으로 진행한다.
장고개공원을 지난다.
군부대 철책을 따라 오르다보니
안내판에 군부대로 인해 장고개가 역할을 못하게 되었다고..
지금 오르는 길은 함봉산(철마산으로도 불림) 가는길.
사진에 보이는 팔각정은 함봉산지나 원적산 정상이다.
꽤 가파른 오르막길을 올라
작은 봉우리를 하나 지나고 나니 함봉산이다.(11시10분)
가야 할 원적산은
도로로 내려섰다가 올라야 하는 형상이다.
젊은 대원이 무릎이 안좋다던데
한참을 기다려 도착을 한다.
아직도 계양산은 멀게만 느껴지는데
계양산을 오르고 난후에도
피고개지나 아라뱃길까지 한참 더 가야 한다.
이번에는 어묵탕과 라면을 끓여야 하는데
라이터가 없어 대장님이 편의점을 다녀오느라 기다리는중,
오늘 이런저런 이유로 산행시간이 지연되고 있다.
원적산 오르며 뒤돌아본 함봉산(철마산) 전경.
긴 계단을 오르다 보니
날씨가 덥다는 생각이 들 정도.
작은 봉우리에는 라이더들도 보인다.
이제 원적산 정상이 가깝다.
원적산 정상(12시03분)
원적산 정상은 인증장소라 한컷.
오늘 점심도 어묵탕에 라면.
출출하던차에 맛난 점심을 느긋하게 즐긴다.
원적정
산에서 만나는 정자치고는 상당히 고급스럽다.
원적정에 대한 안내문이 있다.
돌탑과 가지런한 숲길을 지나
고속도로를 만난다.
경인고속도로를 위로 통과
고속도로를 지나면 하나아파트까지 진행해
천마산으로 향한다.
이곳 하나아파트에서 계양산까지
오래전 인천의 친구들과 걷던 생각이...
2014.5.6일 천마산~계양산 산행기록 => https://songjae38.tistory.com/1303
꽤 긴 경사를 오르면 능선길에 닿는다.
조망이 좋은 천마산 육각정자.
오른쪽 정자가 있는 천마산과
왼쪽의 계양산이 잘 보인다.
인천의 정맥길이 마음에 든다는 회원.
조망도 좋고 능선길 걷는 느낌이 좋다나..
한차레 내려섰다가 오름짓을 해 도착한 천마산 (2시56분)
천마산 정상의 정자에 앉아 계양산을 배경으로..
이제 중구봉이 300m로 지척이다.
길마재 쉼터를 지나 중구봉에 오른다.
전에는 돌탑이 이렇게 생기지 않았던것 같은데...
완전한 모양의 돌탑은 사라지고
하부가 엄청나게 큰 모양의 돌탑이..
계속 쌓고 있는 중인가..?
징메이 생태통로
이정목을 보니 세월이 많이 지났슴을 실감한다.
오늘 산행중 제일 높은 산인 계양산을 오른다.
약17km를 걸어온 상황이라 급경사 오르막이 버겁다.
헬기장에서 바라본 계양산 정상부
오후4시5분 계양산 정상에 도착한다.
아라뱃길과 멀리 북한산
서울을 대표하는 남산타워와 롯데타워.
조망이 좋아 관악산,청계산,수리산도 보인다.
걸어온 정맥길의 산군들...
인천대교의 저녁노을이 멋지다.
마니산과 강화도도 잘 보인다.
정상에서 마지막 남은 간식을 먹으며 기다리니
컨디션이 좋지않은 대원 한명을 둘레길로 피고개로 보내고
홀로 계양산 정상을 오르는 대장님.
계양산 정상 단체인증
시간이 지체되어 정상에서 오래 머무를수 없다.
피고개에서 대원을 만나 함께 피고개산으로~
솔밭등 익숙한 지명이 보이지만
우리는 피고개산으로 간다.
피고개산 고도 210m
피고개산을 내려가는 길이 조금 까칠하다.
정맥하는 사람이 아니면 잘 안다닐것 같은...
그래도 등로는 확실하고
어쩌면 붐비는 길보다 한적할지도 모르겠다.
검암산 정상석과 뒤로 계양산 .
오늘도 군부대 철책을 두세군데 지나지만 경고방송은 없다.
마지막 봉우리 꽃메산에서 보는 계양산이 이제 멀다.
하산지점의 민가.
우리팀 차량인 노란차가 기다리고 있다.
오후5시39분 산행을 종료한다.
산행스피드가 느렸고,
중간에 이런저런 이유로 지체가 되고,
컨디션 안좋은 회원까지 생겨 늦어졌지만
야간산행을 피한것만으로 다행이라 위안한다.
그러고 보니 낮이 꽤 길어졌다.
날씨가 따뜻하면 나무에도 물이 오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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