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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재 정관식의 산행 & 전원생활
♣산행앨범/해외

이태리여행 2일차/ 로마 성천사성(Castel Sant' Angelo)과 바티칸.

by 송재(淞齋) 정관식 2024. 10. 9.

2024. 9. 28일 (토요일)

 

 

숙소 앞전경.

어제 밤 늦게 경찰이 보이더니 24시간 근무중인듯.

지도를 확인하니 몬테치토리오 궁전 (Palazzo Montecitorio).

이탈리아 국회의사당의 하원실로 쓰이는 우아한 17세기 궁전이다.

 

호텔정문앞에 궁전이라니... ㅎㅎ

 

 

 

 

 

 

판테온 (Pantheon)

서기 118~125년경에 지어진 상징적인 돔 사원으로

라파엘의 무덤을 비롯한 르네상스식 무덤이 있다.

 

오늘 갈곳이 많고 이른시간인데 대기줄이 있어

외관만 보고 패쓰한다.

 

 

 

 

 

이건 판테온을 뒤에서 본 모습이다.

 

 

 

다른분이 물마시는걸 보고

나도 물 한모금 마시고 간다.

 

 

 

갑자기 나타난 상점.

바빠도 그냥 지니칠수는 없겠지..

여행의 진정한 목적이 쇼핑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라 확신함.ㅎㅎ

 

 

 

나보나광장의 모녀.

서기 1세기에 조성된 광장이라고 하는데 고전적이고 멋스럽다.

이른 아침이라 한산해서 더 좋은데 유적 보수중이라 좀 아쉽다.

 

 

 

하단부가 볼만할것 같은데..

 

 

 

군데군데 보수중인 유적이 많은데

보수기간도 상당히 길다고...

 

 

 

 

 

 

 

 

 

딸아이가 안내해서 간곳은 지올리띠 젤라또

100년된 아이스크림가게라나.

클래식하고 유명세가 있어 인증샷 명소인듯 한데

서양인들은 아침이라 그런지 간단한 식사를 하거나 커피를 마신다.

 

 

 

카운터에서 콘이나 컵종류를 선택 결제를 하고

아이스크림 코너로가서 맘에드는 두종류를 선택하면 끝.

 

 

 

 

 

 

 

금방 녹아내려서 사진을 얼른 찍고 먹을려니

바쁘다 바뻐...ㅎㅎ

 

 

 

우리가 가는곳은 성 천사성.

가는길에 성당이 보이는데 이상하게 끌려서 골목을 따라 가본다.

 

 

 

 

우리가 만난 성당은

Chiesa di Santa Maria della pace (산타마리아 델라 파체성당)

 

로마 중심부의 나보나 광장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산타마리아 델라 파체 교회는 바로크 양식의  진정한 르네상스 걸작이다. 

 

 

 

 

 

 

 

 

현재 건물은 1482년 교황 식스토4세의 위임으로 기존의 산탄드레아 성당(Sant'Andrea de Aquarizariis) 토대 위에 지어졌다. 이 교회는 1480년 성모 마리아상이 기적적으로 피를 흘린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성모 마리아에게 헌정되었다. 이 성당을 만든 사람은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바치오폰델리가 설계했다는 설이 있다.

1656~1667년 교황 알렉산드르7세는 건축가 피에트로 다 코르토나에게 부유한 교구민들의 마차를 수용하기 위해 15세기 산타 마리아 교회 앞에 있는 작은 광장인 델라 파체를 확장할 것을 의뢰했다. 이를 위해 여러 채의 집을 철거해야 했다. 

 

 

 

아침 9시반정도 된 시간인데 

한분이 기도를 마치고 나가고 우리만 남았다.

넓고 멋진 성당을 편안하게 둘러보는 행운을 누린다.

 

 

 

계획에 없던 이곳을 우연히 들렀는데

복잡한 성당과 달리 한적해 너무나 행운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성당도 로마 관광명소 열손가락 정도에 드는것 같은데

왜 이렇게 한적하지..?

외부는 이곳도 공사중인 모습이다.

 

 

 

 

 

 

 

 

 

 

 

 

 

성당 주변은 상가가 쭉 이어진다.

유리공예품은 가격이 상당히 고가인데

아들내외 커플잔과 몇가지 상품을 구입한다.

 

 

 

가죽공예품 매장에서도 한참 시간을 보낸다.

갈등하는 딸은 다른곳도 보고 나중에 오겠다고 했지만

결국 구입하지 못했다 ㅎㅎ

 

즉흥적으로는 좋아보이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면 유용한 물건이 아니라는 판단이 들수도 있지.

 

 

 

 

실크 머플러도 2개를 구입했는데

아내는 다다음날 피렌체애서 목에 두르고 다니다 분실,,

아마 모르는 사이에 스르르 풀어진듯.

너무나 아까워하네 ㅠㅠ.

 

 

 

 

 

 

 

성천사성(Castel Sant' Angelo)

로마군 복장을 하고 사진을 찍자고 유혹하는 사람들.

 

 

 

 

 

 

 

하늘이 맑고 정말 좋은 날씨다.

줄을서서 기다려 입장한다.

로마시내와 바티칸을 감상할수 있는 멋진 장소이기도 하다.

 

 

 

 

 

 

 

 

 

 

 

밖에서 보는것 보다 훨씬 넓은 성이다.

 

 

 

 

 

 

 

 

성천사성 모형이 많이 전시되어 있다.

 

 

 

 

 

 

 

 

 

 

 

중간층 정도에

성곽을 따라 조망을 할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전.

 

 

 

계단을 따라 옥상으로 오르면서 보는 전시품들.

 

 

 

 

 

 

성천사성 옥상에서 보는 로마시가지.

 

 

 

잠시후 가게될 바티칸이 선명하다.

오늘 주말이라 대기줄이 상상초월일텐데..

 

 

 

조국의 제단도 보인다.

 

 

 

피사체가 되어주는 새는 움직이질 않네.

 

 

 

성천사성을 떠나며..

 

 

 

 

 

 

이제 바티칸으로 간다.

예상대로 사람들이 많다.

 

 

 

 

 

 

 

 

성베드로 대성전과 오벨리스크를 배경으로 인증샷 한컷,

 

 

 

 

 

 

 

바티칸 오벨리스크

 

 

줄이 어디가 끝인지 알수 없다.

2주전에 빠른입장 예매를 했더라면 괜찮았을텐데

들어가 보고 싶지만 엄두가 안난다.

짧은 일정이라 아쉽지만 이 정도에 만족하고 이동한다.

 

 

 

 

오후1시20분이 되었다.

배도 고프고 식당을 수배해 근처에 가성비 좋은 식당을 찾아간다.

 

 

 

큰도로에서 안쪽으로 조금 들어가니 식당이 나온다.

한팀정도 기다리는 것같아 다행이라 생각하며 기다리는데

예약을 안한 탓에

거의 40분이상 기다려서야 자리가 난다. ㅠ

 

한국사람들처럼 빨리빨리 먹는 분들이 아니지.

실내에 한 커플은 우리가 도착했을때 있었는데

우리가 떠날때도 앉아있다 ㅎㅎ

 

 

 

양고기 스테이크와 파스타

양고기가 맛은 있는데 미평리에서 숯불에 구운것도 맛나다.

역시 파스타는 짜다...짠음식이 별로인 나한테는 더...

 

 

 

 

 

 

 

 

 

식사를 마치고 우리가 찾아간 곳은 포폴로광장.

 

 

 

멋진차가 있길래...한컷.

 

 

 

 

 

 

 

 

 

 

건물을 보면서 느낀점은 안전 난간이 없다는것...

위험하지 않나...?

 

 

 

포폴로 광장을 지나 보르게세공원으로 간다.

 

 

 

 

 

 

 

포폴로광장

 

 

 

점점 올라갈수록 로마시내가 잘 보인다.

보르게세공원은 저녁노을을 보는 좋은 장소라는데..

 

 

 

 

보르게세 공원에 도착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잠시쉬고

어슬렁거리며 돌아보지만 별로 볼거리는 없는것 같고

저녁노을도 날씨가 조금흐려 기대하기 어려울거 같고

오후가 되니 바람이 점점 심해져 이동하기로 한다.

 

아침부터 많이 걸은탓에 피곤하기도 한 상황.

 

 

 

공원에서는 야외결혼식이 한창인데

축하음악소리가 보통이 아니다.

 

 

 

보르게세 공원에서 보는 로마시내.

 

 

 

 

 

우리는 스페인계단으로 간다.

로마의 휴일 오드리헵번이 생각나는 곳으로.

 

 

 

스페인계단과 트리니타 데이 몬티(Trinità dei Monti) 성당

 

 

 

호젓한 명소가 아니라 엄청난 인파가 붐비는 곳.

 

 

 

스페인계단의 모녀와 부녀 ㅎ

 

 

 

스페인광장의 바르카차 분수에는 사람들이 더 많다.

 

 

 

 

 

 

스페인계단을 찾는

커플들이 많은건 어쩌면 자연스러운한듯한 느낌이다.

 

 

 

이제 스페인광장을 뒤로 하고 호텔로 복귀하는데

아내가 로마에서는 에스프레소 한잔 해야하지않냐고 해서 카페를 찾아간다.

 

 

 

검색해서 인기있는곳을 찾아가서인지 자리가 없다.

우리는 기다리는 걸 잘 못해...ㅎㅎ

커피숍이 여기밖에 없냐.. 다른데로 가지 뭐..

 

 

 

로마의 명품매장들이 즐비한 거리를 걷는다.

호텔로 가기전에 피곤해도 가는길이니

트레비분수는 보고가기로 한다.

 

 

 

매장도 곳곳을 들어가 보는데

매장에서는 피곤함이 사라지는 듯한 기막힌 표정을 본다.

길을 잘못 들었나 돌아가는듯해 지도를 확인하고 트레비 분수로~

 

 

 

트레비분수 (Fontana di Trevi)

니콜라 살비가 설계하고 1762년에 완공한 로코코식 분수이며 수로와 함께 조각상이 있다.

 

 

 

트레비분수도 인기있는 장소로 알고 있지만

예상대로 사람들이 많다...무척.

 

 

 

 

 

트레비분수는

로마를 떠나는 날 새벽 한가할적에 한번 더 오기로~

호텔에서 걸어서 10분이면 도착한다.

 

 

 

트레비분수옆의 골목풍경.

 

 

 

아내의 요청대로 호텔 복귀전

끝내 에스프레소 한잔으로 하루를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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