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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재 정관식의 산행 & 전원생활
♣답사

83.(양평) 택당(澤堂) 이식(李植)선생 묘소

by 송재(淞齋) 정관식 2024. 4. 9.

택당(澤堂) 이식(李植)선생묘소

 

 

 

○ 답사일 : 2024. 4. 7일 일요일
○ 답사지 : (양평) 택당(澤堂) 이식(李植)선생묘소
○ 소재지 : 경기도 경기 양평군 양동면 쌍학리 산 9-1 

 

 

 

 

 

택당 이식선생 묘소로 가기전

이식선생께서 제자를 가르치던 택풍당(澤風堂)을 들려본다.

문이 잠겨있어 들어가 볼 수는 없다.

 

 

 

 

문이 잠겨도 담장너머로 안은 잘 보인다.

정사각형의 건물이 단정하면서도 참 특이한 느낌이다.

 

 

한칸의 방에 많은 사람이 들어갈수는 없겠지만

양보다는 질? 이라는 생각이 스친다.

계단을 오르면 툇마루가 있어 방은 높이 있다.

 

 

군더더기 없는

자그마한 건물이 참 단정하다는 생각이 든다.

멀리 비석이 보여 당겨본다.

 

 

 

 

 

 

 

 

신도비는 마을초입에 있고,

왼쪽의 비닐하우스를 돌아 선생의 묘소로 간다.

 

 

이식선생이 부친의 묘를

전라도 고부에서 이장하여 이곳에 안치하고,

본인도 사후 이곳에 묻힌후에 훌륭한 후손들이 많이 나왔다고 한다.

 

처음 만나는 묘는 이식선생의 3남 이단하선생의 묘로

정승을 지냈다고 표기되어 있다.

 

 

 

 

 

이식선생의 묘소는 더 윗쪽에 자리잡고 있다.

 

 

 

선생의 묘는 정경부인 청송심씨와 합장묘로

석물은 문인석은 없고, 상석과 향로석, 좌우에 망주석이 있다.

 

 

 

 

 

 

 

 

이식선생은 많은 공부에도 30세가 될때까지 되는 일이 없어

전국을 돌아다니다 부친의 사망소식을 듣고 전북 정읍의 고부로 간다.

옛날에 이동수단이 열악해 가는데 시간이 걸렸을터...

부친이 뒷산에 묻힌것을 확인하고 집안의 패물을 모아 팔아서 이장을 한다.

 

양평의 이곳에 자리를 잡은것은

별에 육효점을 쳐서 잡았다고 하는데

아뭏든 이곳에 부친을 모시고 관운이 열리고 일이 잘 되었다고 한다.

후에 본인도 이곳에 묻히니 덕수이씨 묘역이 된다.

 

 

이식선생의 묘소는 삼태기혈의 명당이라 한다.

 

 

산신제단

 

이식선생이 이장한 부친의 묘소는

선생묘의 좌측 청룡너머 약간 아랫쪽에 있다.

 

 

이식선생은 부친묘를 이장한 자리가

하늘에 점을 쳐서 얻은 자리로 좋은자리니

후손은 함부로 옮기지 말라고 당부했다고 한다.

 

 

이식선생 부친의 묘소 근처에 일하시는 분이 있어

최선생님이 인사를 하고 얘기를 나누는데

자신이 문중의 회장이라고 소개한다.

 

 

다시 이식선생의 묘소로 와서..

 

 

묘를 살펴보시는 선생님.

이식선생의 묘는 삼태기혈로 명당자리라고 하며

신선생님은 부친의 자리보다 좋은 명당이라 했다고 하신다.

 

 

 

 

아래에서 올려다 본 전경

 

 

 

 

 

이식선생묘소 후경

나뭇가지 더미가 있는 곳이 수구 방향.

 

 

 

이식선생의 택풍당이 내려다 보인다.

 

 

답사를 마치고 내려가며 왼쪽에도

멋진 소나무와 묘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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