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녀치마는 전국 산지에서 자라는 숙근성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습지와 물기가 많은 곳에서 서식한다. 키는 10~30㎝이고, 잎은 길이가 6~20㎝이고 둥근 방석처럼 둥글게 퍼지고 윤기가 많이 나며 끝이 뾰족하다. 꽃은 적자색으로 줄기 끝에서 3~10개 정도가 뭉쳐 달린다. 꽃잎 밖으로는 수술대보다 긴 암술대가 나와 있다. 꽃이 필 때 꽃대는 작지만, 꽃이 질 때쯤에는 길이가 원래보다 1.5~2배 정도 자라 있다. 열매는 8월경에 길이가 약 0.5m로 배 모양으로 달린다. 땅이 해동됨과 동시에 잎이 지상부로 올라오는데, 이 시기는 초식동물들에게 먹을거리가 없는 시기여서 먹이의 주 표적이 된다. 그래서 자생지에 가면 잎이 많이 훼손된 것을 자주 본다. 근래 들어 많이 보이는 품종 중 “숙은처녀치마(2006년에 등재된 품종임)”의 경우는 바위틈에서도 자란다. 주로 관상용으로 쓰인다.
[네이버 지식백과] 처녀치마 (야생화도감(봄), 푸른행복)
▼ 2013. 5. 5일 지리 화대종주길에 (세석평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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