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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재 정관식의 산행 & 전원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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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버너 부탄가스 사용시 주의점~

by 송재(淞齋) 정관식 2022. 8. 10.

애용중인 코베아 캠프4 휴대용버너

 

 

오랫동안 애용하던 캠프4 버너의 화력조절장치가 말을듣지 않는다.

호스도 어쩐지 좀 불안하다.

 

2주후에 지인과 설악산 산행이 계획되어 있고 중청대피소 예약을 했다.

버너가 꼭 필요한데 택배를 이용해서 A/S 를 받아볼까하다가

마침 근처에 갈일이 있어 인천 계양구 서운동에 있는 코베아A/S센타로 직접 간다.

 

 

 

멀리서도 보이는 커다란 건물.

A/S 센타인가 했는데 역사관인가 뭐 그런거란다.

센타는 입구쪽 도로변에 있어 편리하다.

 

 

 

수리를 맡기고 잠시 텐트구경.

생각보다 요즘텐트가 크고 튼튼하고 좋다는 생각이 든다.

 

 

 

 

10분정도만에 수리가 끝나

화력조절장치와 호스까지 교체해서 말끔해졌다.

 

 

 

나도 휴대용버너에는 이소가스를 주로 사용하지만

버너커넥터(젠더)가 있으면 막대형 부탄가스를 쓰기도 한다.

집에서 쓰는 토치도 이 부탄가스를 사용중이다.

 

 

 

기사분이 부탄가스 사용에 대해 잠시 설명해주시는데

아마도 버너 화력조절장치가 망가진 이유를 알게 된 것 같다.

 

 

이 사소한걸 진작 알았더라면...

 

 

부탄가스의 내부구조인데

부탄가스 용기내부는 액화상태 부탄과 기체상태 공간이 존재한다. 

눕히면 당연히 액화부탄은 아래로 기체는 위쪽에 자리잡는다.

 

 

중요한것은 이 기체상태의 부탄가스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럴려면 L자형 튜브가 위로 와야 한다.

따라서 홈 파인부분이 위로오게 해야 기체상태의 부탄을 쓸수가 있다는것.

 

 

 

부탄가스를 절단해보면 이렇게 L형 튜브가 있다.

홈이 위로오면 자연스레 기체상태의 부탄을 쓰게 된다.

 

 

 

식당에서 사용하는 블루스타도 

아무생각없이 가스를 끼워서 쓰지만 홈이 하늘로 향하도록 되어있다.

즉, 기체상태의 부탄을 쓰도록 되어있는것이다.

 

 

만약 홈이 아랫쪽으로 오게 사용하면

액체상태의 개스를 쓰게 되니 불꽃이 불안정하고

화력조절장치를 잠궈도 불이 즉시 꺼지지 않고

호스에 남아있는 액체상태 부탄이 기화되서 연소가 다 되야 불꽃이 꺼진다.

 

나의 경우가 그랬던것 같다.

화력조절장치를 잠궈도 버너 불이 꺼지지 않으니

덜 잠겼나 하고 더 세게 잠그다 보니 화력조절장치가 망가진것.

 

 

 

대형 부탄가스를 사용할때는

가스를 세워서 사용하자.

만약 눕혀서 써야한다면 가스통에 파인 홈이 위로오게 하자.

그럼 가스상태의 부탄을 사용가능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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