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부원군 김우명(金佑明) 묘소
○ 답사일 : 2022. 4. 15일 금요일
○ 답사지 : 청풍부원군 김우명 묘소
○ 소재지 : 강원도 춘천시 서면 경춘로 667-9
청풍부원군 김우명(金佑明)은 조선 현종의 장인이다.
김우명은 대동법(大同法)을 실시한 김육(金堉)의 둘째 아들로서 본관이 청풍(淸風)이며,
1619년(광해군 11)에 태어나, 1642년에 진사가 되고 현종의 국구(國舅:임금의 장인)로서 청풍부원군에 봉해졌다.
1675년 (숙종1)에 사망.
청풍부원군묘역으로 가는 길 중간쯤에 오른쪽으로 공터가 있다.
선생님말씀이 이전 답사때에는 상여를 보관하는 상여막이 있었다는데 이유는 알수 없으나 지금은 없어졌다.
원래는 이곳에 초가를 지어 상여를 보관하며 마을에서 공동으로 사용했었다고 한다.
상여는 김우명이 죽었을때 시신 운구를 위해 나라에서 하사한 상여로
조선 숙종대에 만들어진 이 상여는 현재까지 남아 있는 상여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모양이 잘 보존되어 있어
당시 궁중에서 쓰던 상여인'대여(大輿)'의 구조를 살필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1982년 중요민속자료 120호로 지정되어 상여막에 보존되다가 현재는 국립춘천박물관에 옮겨져 있다.
자료사진 김우명상여 (한국학 중앙연구원)
묘역 좌우 물길이 합수되는 지점에 쉼터가 있다.
나무의자도 있고 안내문도 보인다.
조정에서 묘지를 내려주었으나 이곳에 안장된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청풍부원군 묘역
묘비는 숙종의 글씨라고 한다.
묘비에 어필(御筆)이라는 조그만 글씨가 보인다.
묘소 뒤로 올라가면
북한강이 보이고 왼쪽 끝에 백양리역이 보인다.
김우명의 시신을 싣고 오던배가 저곳에서 더 이상 진행하지 못하고
돌풍에 명정이 날려 이곳 소나무에 걸렸다는 이야기다.
묘소의 기가 얼마나 강한지
소나무 가지가 모두 묘소 방향으로 뻗어 있다.
문인석 뒷모습
주차한 도로변으로 나오면
신도비가 있는곳에 가지가 많은 엄나무가 있다.
향이 진한 엄나무순이 많이 달릴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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