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광주 / 문형산(文衡山,497m) 일출산행
아쉬움 가득한 문형산의 일출
ㅇ.산행일: 2025년 1월 1일(수요일)
ㅇ.산행지: 경기광주 문형산 (497m)
(광주어린이체육센타~문형산~원점) / 4.6km
ㅇ.산행시간: 2시간 10분(일출대기시간포함)
ㅇ.날씨: 흐린 날씨
ㅇ.참석자: ROTC23기 성남동기회 산악회원 23명
※ 김문술,정관식 참여
새해첫날은 성남동기회 일출산행에 함께 하기로 했다.
감기에 잘 걸리진 않는데 나이탓일까...
요즘 유행이라는 독감에 걸린건지 한이틀 고생을 했다.
아직 썩 좋지는 않지만
컨디션이 나아 지는듯해 참석을 하기로 하고
어제 T-map을 검색하니 1시간 가까이 걸린다고 뜬다.
그런데 아침에 조회한 T-map은 40분이 채 안걸린다.
오늘부터 개통한 포천세종간 고속도로 때문이다.
제2경부고속도로로도 불리는 이 고속도로는
구리~안성까지 1차 개통되었는데 꽤 유용한 도로가 될것 같다.
가끔 차량이 보이기도 하지만
한산한 도로를 달려 북용인IC를 나와 들머리로 간다.
06시30분경.
일찍 도착한 동기생들이 새해인사를 나누느라 분주하다.
나도 아는 얼굴들이 꽤 많다.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일출산행 출발을 한다.
가벼운 체조는 필수~!!
이제 고수의 면모가 물씬 느껴지는 포스의 김문술동기.
아침에 선물로 떡을 준비해 공수하느라 수고만땅이다.
여러번 일출산행을 했다는 산악회라 믿었건만
여기서도 잠시 알바를~ ㅋㅋ
성남 동기산악회장 남노현 ＆ 중앙회 23기 산악회장 김문술.
25년에는 함께하는 산행기회가 많기를...
얼어붙은 잔설이 가끔 보이지만 무난한 등로사정.
쉼터를 오른쪽으로 돌면 곧 일출전망대가 나온다.
쉼터에서 문형산 정상은 왼쪽으로 약300M,
일출전망대는 오른쪽으로 지척이다.
땀 흘리지 않고,
일출 기다리는 시간을 줄이려 천천히 이동했지만
전망대에 도착하니 일출에 25분 이상 시간이 남았다.
동기생 몇명은 문형산 정상을 다녀오기로 한다.
전망대에서 6~7분만에 문형산정상에 도착한다.
문형산 (文衡山, 497M)
김문술,정성환,정관식,이화복
문형산 정상에서는 일출은 조망이 좋지않지만
반대편 강남300cc골프장과 영장산, 남한산이 잘 보인다.
이쪽 지리를 잘아는 성환동기의 설명을 잘 듣고~
역쉬 아는게 많은 성환동기.
다시 일출을 보러 전망대로 복귀한다.
07시40분.
문형산을 정상을 포기한 친구들은 벌써 한잔씩들 하는 모습.
일출시간은 07시47분이라고 했다.
하지만 날씨를 보니 일출을 보기가 쉽지 않을듯..
문술이 협찬한 떡이 아직 따뜻한게 맛이 좋다.
생면부지 같은데
기분좋은 새해 첫날이라 술도 나누고~
일출은 뒷전이고 한잔술에 분위기가 up 되고 있네.
07시45분 상황
남노현 산악대장,
성남동기회는 고가(?)의 네파 파카를 단체복으로 입고왔다.
일출감상이 좀 힘들것 같아 단체사진 촬영모드로 전환.
이건 인민군 단체복장 하신분들만...?
오른쪽 강상석동기 눈에띄네 ㅎㅎ
빛내림?
아쉬운 일출을 뒤로하고 하산할수 밖에 없다.
스틱없이 씩씩한 성환.
하산길에 스틱을 꺼내든 성환.
무릎관리 잘 하시길~~~
중앙회산악회에서도 끊임없는 봉사중인데
성남동기회 산악회에서도 총무로 봉사중이라고 한다.
전에 족구장이었다나...
주택의 자작나무가 눈에 띈다.
오전 08시42분.
무사히 어린이체육센타로 복귀한다.
일부 회원들이 갈림길을 지나쳐 늦어지고 있다.
동네산 맞아..? ㅎㅎ
아침식사 장소 숙아채 콩나물국밥집은 웨이팅이 길지만
유승배 친구덕분에 곧장 식사가 가능해서 고맙다.
가격도 착하고 푸짐한 맛집인듯.
식사후에는 문술동기가 협찬한 떡을 나누고~
국밥 양도 많던데
식사후에 커다란 떡 하나를 해치우는 김습동기..놀랍다.
떡보라는 소문 ㅎㅎ
식사후에 스타벅스로 이동
커피 한잔하며 즐거운 대화의 시간.
류원경 성남동기회장께서 스폰을 하신듯...
오랜만에 만난 도진친구.
같이 몇번 산행하던 생각이 나는데
지금은 대전에서 거주하는듯..
깨끗한 일출을 기대했지만
날씨가 흐려 볼수가 없어 아쉬움은 있지만
멋진 친구들과 함께한 새해 첫날 좋은 시간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