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서운산(547m) 총회산행
서운산 정상에서 동기들과 함께..
ㅇ.산행일: 2024년 11월 10일(일요일)
ㅇ.산행지: 경기도 안성 서운산 (547m)
(석남사~서운산정상~탕흉대~좌성사~청룡사) / 11.2km
ㅇ.산행시간: 4시간 20분 (10:08~14:28)
ㅇ.날씨: 맑은 날씨
ㅇ.참석자: 회원 및 가족 47명(중앙회산악회 317차 총회산행)
일부회원들이 남안성IC에서 탑승을 하기로 했고
죽전정류장에 가는 시간이면 남안성IC가 나아 나도 그리간다.
기흥휴게소를 들렸다 오는 버스보다 30여분 일찍 도착했는데
모과나무가 여러그루 보인다.
강수문후배가 준비해온 빵과 커피한잔 하며 시간을 보낸다.
오전10시경 석남사입구 주차장에 도착 체조를 하고~
오늘 총회산행은 만차로
현지참여 회원까지 총 47명이 함께한다.
오늘 23기 동기생은 7명이 참석했다.
일당 백 이화복동문(맨왼쪽)이 오늘 참석을 결정.
21기 동문도 7명 참석인데
연간누계 참석도 21기가 최대라 최다참여상 수상을...
한동안 23기가 최다참여는 당연시 되었는데
현재 중앙회장 기수인 21기의 기세가 하늘을 찌르는 듯.
석남사로 가는 길주변의 가을풍경.
최근에 아내를 먼저 보내고 힘든나날을 보내고 있을텐데
영준동기가 참석했다.
반갑긴 한데 영자씨 생각을 하면 마음이 찡하다.
주차장에서 10분이 채 걸리지 않아
석남사에 도착한다.
서운산 석남사.
서운산 산행은 이번이 3번째인데
석남사를 들머리로 하는 산행은 처음이다.
그러고보니 정트리오가 모였네.
얼마만인가...
은행나무와 감이 주렁주렁 달린 감나무.
오늘은 산행난이도가 낮은편이라
1기선배님 두분까지 모든 회원들이 함께하기로 한다.
영산정
500나한상
영산정을 돌아가면 약사여래불을 만난다.
대웅전
1기 이전언 대선배님과 한컷,
이제 석남사를 벗어나 산길로 접어든다.
등로주변엔 가을느낌이 물씬 풍긴다.
서운산 정상으로 가는 길은 세갈래인데
대장님은 오른쪽길로 정했다.
우리는 사정상 가운데 길로 가게된다.
얼마가지 않아 갈림길에 동기들이 모여있다.
회원들은 정상지나 헬기장에서 간식을 하기로 했는데
간식후 날머리까지 시간이 길지않아
일찌감치 간식타임을 갖고 정상집합시간까지 가기로 한건데
시작과 동시에 이렇게 빨리? ㅎㅎ
암튼 절임배추와 김장양념에 맛난 수육,
겉절이와 같은 야채로 푸짐하게 이른 간식타임.
홍천에서 공수된 전통된장과 풋고추도 보인다.
30분가까이 간식타임을 갖다보니 11시10분이 넘었다.
12시에 전체 정상 단체촬영을 하기로 해서 서둘러 가는데
회원들이 간 오른쪽길(2.5km)대신
좀 가파르지만 짧은 왼쪽길(1.8km)로 간다.
쌓인낙엽은 가을이 실감난다.
50m 거리에 있는 마애석불상은 패쓰~~
한적한 가을산길을 걷는 느낌이 너무 좋다.
친구들을 기다려 사진한컷 (11시31분)
예상대로 급경사길이 길게 이어진다.
땀이 꽤 흐르지만 기분은 생쾌하다.
너무 밋밋해서 산행하는 맛이 안나면 어쩌나 했는데..
시간상 12시까지 정상도착은 가능할것 같지만
혹시나 하는 생각에 혼자 먼저 속도를 내서 진행한다.
능선 직전의 계단.
정상 아래쪽 데크 풍경
11시 51분 정상데 도착한다.
막 단체 사진촬영을 하려는 중이다.
23기 대표로 사진촬영에 동참한다.
동기들도 모두 12시전에 도착했지만 좀 억울하게 되었네 ㅎㅎ
1기선배님 두분 (김신길, 이전언)
서운산은 블랙야크 금북정맥 인증장소다.
정상에서 보는 조망
32기 동문과 가족
23기 산행모임 회장 김문술동기와 함께..
동기들 7명 모두모여 정상인증샷.
547m의 서운산이 5474m가 되는 묘기를 선보이는 문술회장,
서운산에서 200m 거리의 헬기장이
오늘의 단체 간식장소다.
미리 간식을 한터라 입맛이 없는데
다른 친구들은 잘 먹네..ㅋ
여유로운 간식후
26기 하태관동문의 즉석공연 감상.
이제 탕흉대로 간다.
14기 조병구 전회장님의 협찬으로
막걸리 한잔타임.
오후 1시17분 탕흉대 도착,
탕흉대에서 보는 조망
오랜만에 보는 26기 김민선후배.
암벽에 관심이 많은듯.
탕흉대에서..
이어지는 하태관동문의 열창,
23기 이화복동문의 무대.
노래인지 개그인지...ㅎㅎ
좌성사
은적암으로 돌아갈 수 있지만
우리는 곧장 청룡사로 간다.
청룡사
예약한 식당은 바로 근처에 있다.
식당에 도착 산행을 마친다 (오후2시28분)
들밥으로 식사를 마치고 총회를 진행한다.
산악회 28년 연혁이 소개되고
김문술감사의 감사보고는 호평이...아마 종신직이 될듯 ㅎㅎ
수고하신 회장께 선물전달.
우수 참여회원 개근상은 써모스900cc보온병,
특별상은 방태산 정상등정으로 기염을 토한 7기 남영현동문.
최다참여상은 21기가 수상.
총회에서 회원들의 의견을 물어
회장 임기를 1년으로 하고 연임이 가능하도록 했고,
토요산행을 일부 도입해 보는문제로 서로 다른 의견이 있지만
모두 산악회를 아끼는 마음에서 나온 것이니만큼
좋은 결과로 이어져 산악회 발전이 되기를 바란다.
23기 정성환전회장의 진행으로
신임 회장에는 25기 채한규동문이 선출되었고,
감사에는 21기 신호철동문과 23기 김문술동기(연임)가 선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