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앨범/강원도

홍천 팔봉산 (박병찬동기 100명산 완등 동행)

송재(淞齋) 정관식 2024. 10. 26. 23:09

 

박병찬동기와 명산100 완등기념

 

 

ㅇ.산행일: 2024년 10월 26일(토요일)

ㅇ.산행지: 강원도 홍성 팔봉산 / 327.4m

    ( 매표소~1,2,3봉~해산굴~4,5,6,7,8봉 ~원점회귀 ) / 2.9 km 

ㅇ.산행시간:  3시간48분   / 08:32~12:20분

ㅇ.날씨: 안개후 맑은날씨

ㅇ.참석자: 9명 

ㅇ.특기사항 : 23기 박병찬동기 블랙야크 100명산 완등산행

 

 

 

산행팀 8명은 사당역에서 모여 승합차로 출발한다.

출발이 너무 이른시간이라 합류가 어려워

나는 자차로 홍천 팔봉산으로 간다.

 

 

 

홍천강 팔봉교를 건너 매표소에 도착한다 (08시25분)

바로 옆에 도로변따라 주차공간이 있다.

 

 

 

홍천강 주변에 안개가 짙다.

오후에는 개겠지만 이른시간이라 조망이 어떨지..

 

 

 

프랭카드가 펼쳐지니

함께했던 산행의 기억을 더듬으며 본인사진을 찾기에 바쁘다.

 

21기 김상일선배님이 현수막을 지원한것 같은데

몇해전 나의 산림청 100명산 완등때 현수막이 생각나 감회가 새롭다.

벌써 5년이 흘렀다..

 

 

 

박병찬동기의 블랙야크 100명산 마지막 100좌 팔봉산.

완등 축하를 위해  rotc동문들과 다니던 회사 동료가 함께한다.

그리고 예상외로(?) 유명 안내산악회 대장님도 참여했다.

 

왼쪽부터 13기 정영섭, 20기 이의창,21기 김현곤, 22기 고재경동문,

오른쪽은 21기 김상일동문 ,앞에 주인공 박병찬, 23기 정관식(본인),

그리고 전직회사동료 배창능님.

 

 

 

몇번 와본적이 있는 팔봉산.

산행거리가 짧고 봉우리간 거리도 가까워 쉬워보이지만

암릉구간이 미끄럽고 까다로워 만만치 않다.

 

우리는 1봉으로 올라 8봉을 지나 C코스로 하산예정.

 

 

 

오늘 코스는 여성대장님이 리딩한다.

입장료가 있네...65세이상은 면제지만...

 

 

 

100명산 도전자는 노란색,

응원단은 녹색 깃발을 배낭에 부착하고 간다.

 

 

 

 

 

 

 

안개가 짙어 주변이 보이지 않지만

단풍이 반갑다.

 

 

 

20기 이의창(앞), 22기 고재경선배님.

얘기나누는거 보니 두분 조만간 일본여행 갈거 같은데 ㅎㅎ

 

 

 

험한길로 올라야 1봉 정상석을 만난다.

대부분 험한길로 가고 선배님 두분은 안전을 고려 갈만한 길로~

 

 

 

 

 

 

병찬동기와 나는 한때 함께 근무했던

전직 회사 기아의 동료이자 rotc23기 동기생.

내가 용인으로 귀촌후에는 사는곳이 달라 자주 보지 못했고

산행도 함께 하기 어려웠지만 100좌때는 꼭 동행하기로 했는데

오늘 그 약속을 지킬수 있어 다행이다.

 

 

 

이제 1봉을 떠나 2봉으로 간다.

이슬을 머금은 미끄러운 내림길에 조심하며...

 

 

 

올해 단풍을 이곳에서 만난다.

 

 

 

2봉 갈림길에서...

2봉은 팔봉산의 정상이고 인증장소.

오늘은 꼭 가야 할곳이다. 빼먹지 말고~

 

 

 

역쉬 예상대로 00산악회 여성대장님은 날다람쥐.

 

 

 

2봉에 도착한다 (오전 9시27분)

 

 

 

2봉은 팔봉산의 정상이며 당집이 있다.

매번 인증을 놓쳤지만 오늘은 그럴일이 없다 ㅎㅎ

 

 

 

전망대의 깃대를 이용해서..

5명이상 진입금지는 나중에 발견 ㅋ

 

 

 

3봉을 바라보니 아직도 안개가 짙다.

 

 

 

자연의 멋진 소나무는 항상 눈길을 끈다.

 

 

 

 

 

가파른 2봉을 내려와 1봉을 우회하신 선배님을 만나 

자리를 펴고 간식을 하고 이동한다.

 

 

 

 

선배님 두분은 하산로로 천천히 내려 가시고

우리는 3봉으로~

 

 

 

 3봉으로 급경사 철계단을 오른다.

 

 

 

산을 참 좋아하는 병찬동기.

오래오래 건겅하게 산행을 즐기기를..

그리고 가끔은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정상이라고 착각하게 만드는 3봉이다.

 

 

 

3봉에는 기암들이 있다.

동물 머리 형상을 한 바위도 보인다.

21기 김상일 선배.. 요즘은 철인3종은 안하시는듯.

언제나 청춘일거 같은 선배님인데

경로우대로 입장료 면제라니...세월이 유수와 같아~~

그래도 경로석에는 안 앉는다고...ㅎㅎ 

 

 

 

100명산 완등 포효하는 병찬.

 

 

 

4봉에는 해산굴이 있다.

통과하면서 다음에는 우회해야지 하면서

꼭 다시 통과하게 되는 해산굴..

 

뭐 통과할수록 장수한다니 나쁠건 없지.

 

 

 

대신 출산의 고통에야 비할게 아니겠지만

애는 좀 써야한다.

 

배낭을 벗어서 먼저 올려놓고

뒤돌아서 등을 벽에 대고 다리를 밀면서

빠져나오면 그리 어렵지만은 않은듯..

 

 

 

 

 

 

 

팔봉산의 정상석은 다 조그맣지만

5봉 정상석은 정말 손바닥만하다 ㅎㅎ

 

 

 

 

 

 

8개 정상석을 안 빠트리긴 어려운 것인가..

6봉 정상석 지나쳤나???

 

 

 

할아버지와 함께하는 아이는 11살이라는데

나중에 7봉과 8봉에서 다시 만나는데 대단하다.

 

 

 

 

 

홍천강과 팔봉산 관광지 주차장이 보인다.

나중에 산행후 식사를 저곳에서..

 

 

 

 

 

 

 

 

어쩌다 보니 7봉에 먼저 도착했다.

건너편에서 사진을 찍어주는 병찬이 회사동료였던 배창능님.

좋은 후배를 둔듯..

 

 

 

 

 

 

7봉에 도착하니 오전 11시.

안개가 걷히길 바라며 느리게 운행중인데도 아직...

그래도 출발때 보다는 많이 걷혔다.

 

 

 

 

 

 

김상일선배와 7봉을 지나 8봉으로 간다.

 

선배님 전화벨이 울리고 무슨일인지 모르고 나는 먼저 가는데

나중에 2~3봉 하산로로 하산하시던 선배님이

미끄러져 찰과상을 좀 입어서 그리로 갔다고 한다.

위험해서 미리 내려가신건데 ㅠㅠ

 

 

 

 

 

 

 

7봉에서 가파른 경사를 내려오면 안부.

이곳에서 8봉을 올랐다가

다시 이곳으로 와서 하산을 추천(B코스)하지만

우리는 8봉에서 C코스로 직접 하산 예정,

 

 

 

 

 

 

 

안부의 단풍이 가을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아직 일행들이 오지 않고 다시 이곳으로 내려오지 않으니

충분히 감상하고 간다.

 

 

 

 

 

 

8봉이 팔봉산의 백미.

 

 

 

안전시설이 잘 되어 있어 무난하다.

하지만 팔봉산은 정말 미끄럽고 조심해야 하는 산.

 

 

 

 

 

 

 

 

8봉에 오니 안개가 많이 걷혀서 조망을 보여준다.

 

 

 

8봉 조망바위에서 병찬이와..

 

 

 

 

 

 

 

 

 

 

샴페인을 터뜨려 축하하고~~

 

 

 

8봉 하산로를 조심하며 내려간다.

 

 

 

 

 

 

 

 

 

중앙회산악회 여름산행때 

홍천강에서 물놀이하고 도강했던 곳을 지나고~

늦가을에 생각보다 물이 많다.

 

 

 

7~8봉 안부 하산로

 

 

 

 

이제야 내려오는 선배님.

걱정되었는데 다행히 찰과상 정도여서 그나마 안심이다.

 

 

 

겨울에는 안전을 위해 산행을 제한 하는 팔봉산.

매표소에 도착 하산을 완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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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을 마치고 관광지 주차장 식당가로 간다.

간단히 식사와 축하주를 하고 귀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