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여행 첫날...로마 콜로세움(Colosseo) 야경
2024. 9. 27일 (금요일)
지난달 8월중순.
친구들 5명이 몽블랑(TMB) 트레킹을 가며 건넌 인천대교..
그때는 안개가 자욱했는데 오늘은 맑다.
지난번은 조금 TMB트레킹이라 조금 긴장되는 시작이었지만
이번은 여행이라 조금은 편안한 느깜.
딸아이의 제안으로 가게 된 유럽여행.
이태리와 프랑스 파리를 계획했고
9.27일(금) ~ 10.7일(월) 까지 11일 일정이다.
셀프 수하물 부착하는 모습을 보며
이제는 성숙한 아이의 도움을 받으니 격세지감이 든다.
12시간의 긴 비행시간이지만 깊은잠이 들지 않아 졸다 깨며간다.
밤이어야 하건만 계속 낮이 이어지고 있다.
창밖으로 거대한 카스피해와 흑해의 모습을 보고
이태리 바닷가 풍경도 내려다 보고
로마 다빈치공항에 도착한다.(오후6시반경)
공항에서 숙소까지는 지하철도 가능하지만
우리는 택시로 이동한다.
숙소인 콜론나 팰리스호텔에 도착하니 밤 8시30분.
근처에 관공서가 있는거 같은데
경찰이 배치되어있고 치안은 양호해 보인다.
체크인을 하고 거리로 나선다.
오늘 저녁엔 콜로세움 야경을 보고
옥상 레스토랑에서 가볍게 요기 겸 한잔 할 생각.
긴 비행에 편안한 복장 그대로 나서다보니 츄리닝 ㅎㅎ
조국의 제단을 배경으로~
2천년전의 오래된 유적을 지난다.
달빛속에서도 멋진 조각상을 감상할수 있다.
콜로세움.
야경이 멋져 꼭 가봐야 할 곳으로 낙점한 곳.
다음날 콜로세움 내부에 들어갈 계획이었는데
일정변경으로 결국 다음기회로 미룬다.
처음엔 조각상들인줄..
가까이가서 보니 인쇄물을 붙여놓았다.
사진으로만 보던 콜로세움이
다 무너져가는것 처럼 보였는데
현장에서 실제로 보니 규모가 엄청나다.
이 포스트가 인기있는 자리인듯.
외국인들도 멋지게 차려입고
속칭 인생샷을 찍으려고 온듯한 모습들이 보인다.
낮이었으면
포로로마노와 팔라티노언덕을 잘 볼수 있었을텐데...
긴 여행끝에 피곤이 겹쳐
콜로세움만 보고 호텔로 복귀하기로 한다.
가는길에 옥상 레스토랑에 들린다.
날씨가 좋아 야외도 괜찮다.
시원한 맥주와 칵테일등등 취향껏 주문하고..
샌드위치도 한조각씩 먹고~
늦은시간에 한 매장에 사람들이 몰려있다.
아이스크림 가게?
길거리에 기념품을 파는 상인에게서
열쇠고리 몇개를 사서 호텔로~
하드리안 신전.
11개의 코린트식 기둥이 늘어선 서기 145년의 로마 신전으로
현재 로마 증권거래소 외관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늦은시간에도 사람들이 참 많다.
호텔에 도착하니 밤 11시5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