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앨범/해외

TMB 트레킹 - 가자 샤모니로!!

송재(淞齋) 정관식 2024. 8. 27. 00:30

 

샤모니의 호텔에서 바라본 몽블랑(4810m) 전경

 

 

 

ㅇ.전체일정: 2024년 8월 14(일) ~ 8.26일 (월)  / 12박13일
ㅇ.TMB 트레킹 일정 : 8.16일~23일 / 7박8일, 24일은 샤모니관광
    (샤모니~레콩따민~본옴므~세이뉴고개~꾸르마예르~페레고개~라폴리~샹페호수~발므고개~샤모니 / 170km )

ㅇ.샤모니의 숙소 : 르 제너피호텔 (Le Genepy - Appart hotel de Charme)
ㅇ.날씨: 트레킹 2일차와 3일차 오전에 비, 나머지 일정 좋음.
ㅇ.참석자: ROTC 중앙회산악회 23기 동기 5명

    (김영식대장,김문술,방순관,정관식,정성환)

 

 

 

 

TMB(Tour du Mont Blanc)는

서유럽 최고봉 알프스산맥의 몽블랑산(4810m)를 한바퀴 도는 170여km의 트레킹이다.

몽블랑은 산이라는 뜻의 몽(Mont)과 하얗다는 뜻의 블랑(Blanc)이 합쳐진 말로

정상부의 만년설로 하얀산이란 뜻으로 지어진 이름이다.

 

1924년 1회 동계올림픽이 열렸던 프랑스 산악도시 샤모니를 출발하여,

세이뉴고개를 넘어 이탈리아로, 다시 페레고개를 넘어 스위스로,

그리고 발므고개를 넘어 다시 샤모니로 돌아오는 코스로 주로 진행된다.

 

 우리는 지난해 TMB 트레킹을 계획한후

더 늦기전에~~!!! 라는 의견의 일치를 보고

수차레 오프라인 모임을 갖고 수시로 정보를 교환하고

또 여러차레 대원들이 발맞추는 산행훈련을 하고 진행한다.

 

우리에겐 매년 알프스를 찾는 전문가 김영식동기가 

전체일정 리딩을 하기로 해서 편안하고 든든한 트레킹을 할수 있었다.

 

 

 

 

 

드디어 TMB 트레킹을 위해 출국하는 8.14일.

 

 

 

 

오후 3시경 인천공항 1터미널 출국장에 집결한다.

영식대장의 수고로 TMB로고가 달린 단체티를 입고 출발이다.

각자의 배낭과 모자등에도 미리 나눠준 로고를 부착했다.

시간여유가 있어 우선 공항에서 가벼운 안주로 단합주 한잔~!!

 

 

 

사진순서를 지켜 출발인증샷.

지금은 표정이 모두 밝다 ㅎㅎ

 

 


8.14일 저녁6시 인천공항을 출발한다.

우리를 태우고 갈 비행기는 ETIHAD 항공사.

TMB의 길목인 스위스 제네바로 가는 여정이 길고 지루하다.

경유지 아부다비에서 4시간동안 맥주로 중간 주유(?)를 하고 쪽잠도 자고

기내식 세번을 먹는등 긴 비행끝에 제네바 공항에 도착한다.(8/15일 오전 8시)

 

이후 모두 현지시간 기준(한국보다 시차가 7시간 늦음)

 

 

제네바 공항에서 빵과 음료로 또 먹는다.

아침식사 ㅋ..

산행시작도 전에 벌써 몇번째 먹는거지??

식사하는동안 현지경찰이 소매치기를 연행해 가는 모습도 본다.

 

 

 

제네바 도착 인증샷을 찍어준 분은 유머가 넘친다.

이분은 며칠후 스위스산장에서 샹페로 가는 길에서 다시 만난다.

 

 

 

샤모니까지 우리를 수송할 버스

 

 

 

버스는 중간경유지에서 한참을 머물며 승객을 태우고

레만호수를 바라보며 국경을 너머 프랑스 샤모니로 달린다.

 

 

 

샤모니가 점점 가까워지고

버스 차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에 가슴이 설렌다.

 

 

 

11시50분경 드뎌 샤모니 입성이다.

 

 

 

수많은 트레커와 관광객으로 붐비는 샤모니 시내

 

 

성당과 뒤로 브레방 전망대(2526m)가 보인다.

브레방전망대는 마지막 관광일정에 가게될것 같다.

 

 

 

숙소인 르 제네피호텔(Le Geneoy - Apparthotel deChame)에서 보는 풍경.

아파트형 호텔은 식재료를 사서 음식을 조리해 먹는데 아주 유용하다.

 

 

 

사진을 찍은 이 호텔(Le Faucigny)은 체크인 호텔이고

우리가 묵을 호텔은 르 제네피(Le Genepy)호텔로 뒤에 있다.

 

 

 

 

샤모니의 성당으로 가서

촛불을 밝히고 트레킹 무사완주를 기원한다.

 

 

 

샤모니 광장에는 두개의 동상이 있다.

 

 위 동상사진 두명의 주인공은 

몽블랑을 최초등반한 샤모니 산악인 자크발마 와

몽블랑 초등에 현상금을 걸었던 근대등산의 아버지로 불리는 소쉬르.

 

아래사진은 자크발마와 함께 몽블랑을 초등한 마을의 의사 파카르.

 

초등자 자크발마와 파카르의 동상이 아니고

소쉬르가 들어간게 이상해 찾아보니

 

자크발마의 욕심 때문인지 동반자 파카르가 기록에서 사라졌다가

100년후 소쉬르의 일기장을 통해 파카르가 초등자였음이 밝혀져 

동상이 나중에 세워졌다고 한다.

 

소쉬르도 자크발마와 피카르 초등 이듬해에

몽블랑 등정을 했다고는 하지만 돈과 명예에 함께한 동반자를 팔아버린

인간의 욕심에 씁슬해진다.

 

 

 

 

점심식사는 샤모니의 맛집에서

고기와 야채가 푸짐한 메뉴로

쏘맥를 곁들여 맛나고 든든하게 먹는다.

 

 

 

샤모니 시내의 포토죤에서..

 

 

 

 

우리가 묵을 호텔은 르 제너피 호텔.

아파트형 숙소로 3층에 있는 방인데

베란다에서 보는 몽블랑뷰가 압권이다.

내일 트레킹첫날 날씨가 좋다니 기대만땅이다.

성환,문술은 샤모니 모자를 구입하는 열정을 보인다.

아래 두분은 빌려쓰신 분들~ ㅎㅎ

 

 

 

샤모니는 꽤 큰 도시라 마트규모도 상당하다.

스테이크요리를 위해 소고기와 연어도 사고

트레킹에 필요한 물품도 구입 만반의 준비를 한다.

 

 

 

오늘은 가벼운 마음으로 시내를 돌아본다.

마지막날 가게 될 에귀디미디 전망대(3842m)의 모습.

날씨가 좋지않으면 케이블카 운행이 안된다니 날씨가 좋기를...

 

 

 

 

 

산악열차도 마지막 날 일정에 있는데

잠시 열차여행을 해보고 숙소로 복귀해 식사를 한다.

 

 

 

샤모니의 첫날밤은 기대감을 안고 꿈나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