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평리 전원생활

천렵국 파티~~

송재(淞齋) 정관식 2024. 7. 28. 10:36

 

 


24. 7. 28 일요일.

 

길가엔 코스모스가 제법 보이는데

장마가 아직도 이어지는 건지

간헐적으로 소나기를 퍼붓는 상황이 반복되는데

날씨는 여전히 후덥지근 하고 덥다.


권동안 전이장께서
개천에서 어항을 놓아 잡은 미꾸라지로 추어매운탕을 끓인다고 한다.

지난번에 참 맛나게 먹은 기억이 나는데

오늘이 나에겐 2탄이다.

 

 

 

저녁7시경

아내와 함께 아지트(?)로 가니

벌써 추어탕 끓일준비를 다 해놓았다.

 

 

 

 

 

 

텃밭에서 조달한 갖은야채를 넣고 푹 끓인다.

 

 

 

 

추어탕인데

이곳 주민들은 그냥 천렵국으로 부른다.

벌겋게 끓인 추어탕은 추어매운탕인셈.

 

소면을 넣고 끓여 완성한다.

 

 

 

 

방금따온 오이로 만든 오이무침.

이거 한가지 만으로도 진수성찬이다.

 

 

 

미꾸라지는 통으로 넣고 끓였는데

푹 삶아서 먹기에 부담이 없다.

 

10여명의 주민들이 모여 맛난 저녁시간을 보낸다.

 

 

 

무더운 여름날

추어탕으로 건강을 챙기니 힘이 나는듯...

귀촌하고 좋은 이웃과 좋은 추억이 늘어가는것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