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앨범/충청도

천안 망경산~광덕산 산행

송재(淞齋) 정관식 2024. 5. 14. 11:43

광덕산 정상 단체인증
 
 

ㅇ.산행일: 2024년 5월 12일(일요일)
ㅇ.산행지: 천안 망경산~광덕산
    (넋티고개~망경산~망경산삼거리~마늘봉~장군바위~광덕산정상~광덕사) / 8.5km
ㅇ.산행시간: 5시간 10분 / 10:18 ~15:28분
ㅇ.날씨: 맑은 날씨 
ㅇ.참석자 : 37명(중앙회산악회 311차 정기산행)

ㅇ.기타 : 천안지회장 방문 및 호두과자 선물

 
 
 

버스가 안성휴게소에서 한차레 휴식을 하고
들머리 넋티고개에 도착한다 (10:8분)
 

 
넋티고개는
망경산과 태화산방향을 가르는 고개.
 
 

 

 

 
 

망경산정상까지는 1.5km
출발과 함께 숲속으로 들어가니 상쾌하다.
 

벌깨덩굴
 

천천히 진행하니
그리 힘든 줄은 모르고 간다.
 
 

갑자기 눈에 띄는 은대난초.
아직 만개전이지만 예쁘다.
 

천남성이 많다.
 

지그재그 경사를 오르는 회원들.
오늘코스는 망경산까지 오르막이 힘든 구간.
 
 

선두는 오늘도 대원들을 배려하는 리딩중.
 
 

 
 

또다시 오르막.
 
 

드디어 망경산에 도착한다(11:04분)
 
 

 
 

휴식하며 기다렸다가 인증샷 한컷,
 
 
 

망경산 600m
 
충청도 인심만큼이나 부드럽고 유연한 산세를 자랑하는 망경산은 충남 천안시 광덕면과 아산시 송악면의 접경에 있다. 산 주변에 광덕사와 맹사성 고택, 외암리 민속마을, 온양온천 등이 있다.
광덕사 버스 종점에서 광덕사를 향해 가면 호도전래비와 일주문을 보게 된다. 광덕사 주변은 천안의 명물인 호도 주산지. 일주문 안으로 들어서면 둘레가 3.8m, 높이가 18m나 되는 수령 270년의 거대한 느티나무가 보인다. 이어 김부용의 묘를 가리키는 안내판에 이른다. 김부용은 시문과 가무에 뛰어났고 「운초시집」 「오강루문집」등을 남긴 기생이다.
왼쪽길을 따라 오르면 광덕사의 보화루와 범종각이 시야에 들어온다. 광덕사는 신라 흥덕왕 7년(832년)에 진산화상이 창건한 고찰이다. 경내에는 보물 제390호인 법화경과 조선 세조의 어첩 등이 보관되어 있다.
절에서 나와 농로를 따라 오르면 함석지붕을 이은 농가 앞을 지나게 된다. 하산 지점인 수철리까지 가는 동안 식수를 구할 수 없기 때문에 이곳 농가에서 물을 담아간다. 수북이 쌓인 눈을 헤치며 주능선을 향해 오르면 거대한 암봉이 길을 막는다. 어깨가 쫙 벌어진 우락부락한 장군바위다.
장군바위 앞은 4거리 갈림길. 망경산 산행에서 중요한 지점이다. 이곳에서 서남능선을 타면 광덕산 정상에 이른다. 망경산으로 가려면 북동능선을 타고가야 한다. 북쪽 계곡길은 강당사 하산 코스이다.
북동쪽으로 부드럽게 이어진 주능선길을 따라 1km쯤 가면 망경산 정상. 공터를 이룬 정상에 서면 산 이름 그대로 서울이라도 보일 것같이 전망이 훌륭하다. 아산시와 천안시, 그 뒤로 평택과 오산이 확연히 시야에 들어온다. 안성 서운산도 스카이라인을 이룬다.
하산은 북쪽의 가파른 능선길을 타며 수철저수지를 보고 내려간다. 겨울에는 항상 눈이 쌓여있어 엉덩이썰매를 타며 내려갈 수도 있다. 동심에 젖게 하는 코스인 셈이다.
아산 방면으로 나오다 맹사성 고택과 외암리 민속마을에 들러 선조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온양온천수로 피로를 풀면 가뿐하게 산행을 마무리할 수 있다. 총산행에 4시간 소요.
 
-한국의 산하 -
 
 
 

 
 

 
 

아직 식사시간은 일러서
광덕산 방향으로 좀 더 진행한다.
 
 

보기 힘든 금대난초를 만난다.
완전개화했더라면....
 
 

 
 

앙증맞은 은방울꽃
 
 

 
 

민백미꽃
 
 

 
삿갓나물과 민백미꽃
 

마늘봉
 

 

 
 

삼삼오오 모여서 점심식사를 한다.(12:10분~)
여긴 23기5명과 25기 후배 2명이 함께한다.
 
 

오삼불고기와 닭강정, 제육볶음은
홍천에서 공수된 싱싱 유기농야채와 잘 어우러진다.
막거리 10여통 순삭~~!! ㅎㅎ
 
 

 
 

장군바위 방향으로 직진~
 

 

장군바위
 
 

 
 
 

장군약수터...물안나옴?
 
 

 
 

 
 

 
 

광덕사 반대방향인
강당골로 내려가는 갈림길.
 
 

광덕산 정상을 앞두고 함께 휴식~
 
 

5기 윤정길 선배님.
 
 

 
 
 

광덕산 정상에 도착한다 (오후1시48분)
 

8기 김주일 선배님.
이번에 국내 8000산 등정을 마치셨다고 하는데
정말 대단한 기록이다.
 
한국에 산이 이렇게 많았나...
 
 

 
 
광덕산 [廣德山]  698m
 

충남 천안시 광덕면에 자리한 광덕산은 아늑한 분위기의 강당골과 민속마을, 온양온천 등이 주변에 있어 가을철 가족산행지로 적당하다.
광덕산에는 고찰 광덕사와 잣나무군락, 장군바위, 강당사 등 볼거리가 많다. 또 강당골에서는 강당사와 관선재 등을 들를 수있고, 가까운 외암리의 민속보존 마을에서 조선시대의 옛 생활상을 살펴볼 수 있다. 귀경길에 아산 현충사와 온양 민속박물관을 찾을 수 있다.
 

 

 
 
 

 
 

광덕산 정상에서 보는 조망
 

 
 

광덕사 방향으로~
 
 

광덕사 하산길에 11기 조동식 선배님과 걷는다.
7월쯤에 70일 일정으로 단독 일본산행 계획중이시라고 하는데
이번에 남겨두었던 일본 100명산 하나를 완등하신다고 한다.
 
 

국네 가장 오래된 호두나무.
사이즈가 정말 엄청나다.
 
 

광덕사 삼층석탑
 

대웅전
 
 

 
 

 
 

 
 

 
 

행복한 산길을 마치며..
 
 

 
 

 
 

수령 480년이 넘은 광덕사 느티나무
 
 

 
 

태화산 광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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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을 마치고 광덕산관광농원으로~
 

 

즐거운 뒷풀이 식사시간.
오늘 메뉴는 닭백숙.
 

ROTC 46기 후배가 운영하는 농원에서 식사를 하는데
전과 담금주등등 서비스가 많아서 더 배불리 먹는다.
 

 1기 대선배님의 건배사.
 
 

8000산을 완등하신 8기 김주일 선배님(빨간모자)과
7기 남영현, 5기 한명남, 위는 9기 김용겸선배님.
 
 

사무총장의 배려로
생일을 맞은 32기 강수문부총장부부의 케익절단.
나이먹어도 용돈 선물은 즐거워~~ㅎㅎ
 
 
회원들은 ROTC천안지회장이 선물한
호두과자를 한봉씩들고 귀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