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앨범/충청도

(괴산35명산) 군자산 산행

송재(淞齋) 정관식 2022. 7. 3. 00:23

군자산 정상 오르며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ㅇ.산행일: 2022년 7월 2일(토요일)  

ㅇ.산행지: 괴산 군자산 (948m)

   (소금강휴게소~ 전망대~ 군자산 정상~ 도마령~ 떡바위산장  / 7.8km)

ㅇ.산행시간: 4시간 44분  ( 09:25 ~14:09분 ) 

ㅇ.날씨: 맑은 날씨

ㅇ.참석자 :  단독참여

 

 

오랜만에 안내산악회를 이용 군자산으로 간다.

당초 영덕의 팔각산과 산성계곡 산행을 예약했는데

정상출발 멘트까지 확인했는데 갑자기 산행이 취소되었다.

예약한 회원들이 무더기 취소가 발생한 모양인데 씁쓸하다.....

 

 

 

소금강휴게소는 낮이 익다.

2020년 11월 중앙회산악회 칠보산 산행을 위해 왔던 곳.

 

 

 

그때는 11월이라 빨간 단풍나무가 많았는데

오늘은 일년중 가장 더운 7월이다.

 

 

 

   (소금강휴게소~ 전망대~ 군자산 정상~ 도마령~ 쌍곡구곡~ 떡바위산장  / 7.8km)

당초계획은 군자산~남군자산 연계산행이었으나 도마재에서 하산.

 

 

 

체조도 없고 버스에서 안내를 끝으로

개인별로 또는 일행이 삼삼오오 산행을 시작한다.

나도 산행준비를 하고 쌍곡교를 지나 군자산 들머리로 간다.

 

 

 

도로 옆으로 흐르는 계곡은 쌍곡구곡.

지도에 행목동천이라 표기되어 있다.

건너편의 산은 보배산(776m)으로 이어지는 능선.

 

 

 

소금강휴게소에서 3~400미터를 걸어 군자산 들머리에 도착한다.

 

 

 

너무 뜨거운 날씨라 

들머리부터 시작되는 숲속이 반갑지만 시작부터 오르막이다.

 

 

 

한차레 오름짓을 하고나니 소나무 한그루가 반긴다.

 

 

 

출발지 고도가 200미터쯤 되는것 같은데

이제 100미터 남짓 올라왔다.

오늘 정상까지는 약750미터정도 고도를 올려야 한다.

 

 

 

산길에서 표지기야 많이 만나지만

국립공원 표지기를 만나니 조금은 생소하다.

 

 

 

오른쪽으로 전망장소가 보여 잠시 올라가본다.

파란하늘과 푸른 나무,암릉들이 어울려 멋진 모습이다.

 

 

 

시작한지 얼마 안되지만

시원한 물한모금으로 목을 축이고...

 

 

 

군자산 1.4km 이정목에 도착하니 대장님과 몇분이 계신다.

모두 더위에 힘들어 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군자산에서 이런 길은 양탄자길이다.

 

 

 

그것도 잠시 등로는 만만하지 않다.

 

 

애뜻하게 붙어있는 나무옆에 군자산 1.1km 이정목이 보인다.

 

 

 

출발한지 정확히 1시간이 지났다.

 

일반적으로 1.1km면 30분정도면 갈 거리인데....

정상에 도착해서 시계를 보니 1시간10분정도가 걸렸다 ㅠ

 

 

 

군자산 등로에서는 계단이 반가운편.

 

 

건너편의 산군들은 보배산,칠보산,덕가산...

 

 

 

좀 봐달라고 팔을 꺽고 있는 나무에 잠시 눈길을 주고..

 

 

 

이런 길도 올라야 한다.

비내리는 날은 정말 미끄러울듯.

 

 

로프를 만나지만 맑은날은 잡지 않고도 오를수 있다.

 

 

 

여성대장님 열씨미 오르는 모습

 

 

 

 

건너편 보배산 옆의 뾰족한 봉우리는 막장봉인듯.

 

 

 

 

 

 

 

 

 

 

 

 

 

군자산 정상이 보인다. (왼쪽 봉우리)

 

 

 

 

 

잠시 편안한 길을 걷는다.

 

 

 

 

 

 

 

안내표시가 없으면 헷갈릴만한 곳이 몇군데 보인다.

 

 

 

너무 무덥고 땀이 흘러

주변을 살피며 느릿느릿 오른다.

 

 

군자산 정상

저곳을 오르려면 계곡 아래로 내렸다가 올라야 한다,

 

 

 

 

 

로프구간을 만나는데 꽤 까칠하다.

앞서가는 커플분들 고전하며 내려가는데

나도 오늘 장갑을 잊고와서 맨손이라 스틱도 미끄럽고 이중고다.

 

 

 

위로 갈수록 싱그런 사초가 많이 보인다.

 

 

 

 

 

멋진 조망을 감상하며 숨을 고르고..

 

 

 

11시 34분 군자산 정상에 도착한다.

출발지 소금강휴게소에서 2시간9분이 소요되었다.

 

 

 

정상의 이정목

 

 

 

 

 

군자산 [君子山] 948m

 

군자산은 옛부터 "충북의 소금강"이라 불려왔을 정도로 산세가 빼어나다.산 아래를 흐르는 쌍곡계곡은 깨끗한 물과 어우러진 기암괴석이 일품으로 물놀이를 즐기기에 적당한 곳이 많다.

속리산 국립공원에 속해 있는 군자산은 온 산이 기암석벽과 암릉을 이뤄 산세가 험준하다. 군자산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것은 쌍곡계곡이다.

쌍곡계곡은 퇴계 이황과 송강 정철의 사랑을 받았던 괴산8경의 하나로 쌍계라 부르기도 한다.계곡의 길이는 쌍곡리 쌍곡교에서 선유동으로 넘어가는 제수리치까지 약 12㎞에 달한다.가을이면 굴참나무, 다래나무, 단풍나무 등이 어울려 단풍숲 터널을 이룬다.

 

- 한국의 산하 -

 

 

날씨가 더워 정상에서 시원한 소맥을 한잔하려고

이동식 냉장고에 맥주를 준비해와서 한잔 마시며 쉰다.

 

 

 

정상에서 식사와 함께 50분정도 충분히 쉬고

고사목을 바라보며 다시 출발 (12:21분)~

 

 

 

 

 

 

 

야간에 요긴할 듯..

 

 

 

싱그런 사초

 

 

 

도마골로 가는 길도 만만치 않다.

너덜에 나무뿌리에 조심하며 이동한다.

 

 

 

힘든 길에 만나는 나리가 반갑다.

 

 

남군자산

 

 

지금쯤 덕유산에는 원추리가 한창일텐데..

 

 

 

예쁜 솔나리를 만나니 기분이 좋아진다.

 

 

 

오후 1시16분 도마령에 도착한다.

정상에서 도마령까지 55분이 소요되었는데

정상에서 휴식을 많이해서 남군자산 연계산행을 위해 조금 빨리 진행했다.

 

 

 

남군자산 쪽은 비탐구간이라 이정목 표시가 없다.

 

 

금줄을 넘어 남군자산으로 들어선다.

잠시 휴식하며 물한모금 마시려는데 물통이 비었다.

마개가 덜 닫혔는지 깨진건지 1리터 가까이 남은 물이 없다.

 

 

물이 없이 남군자산을 갈수는 없어

도마골로 하산하기로 한다.

그래도 물이 없어진걸 일찍 발견해서 그나마 다행이다.

 

 

도마골 하산로도 별로 좋지 않네.

이곳은 가을에 한번 오면 좋을것 같다.

주변이 온통 단풍나무인데 단풍이 들면 장관일듯..

 

 

 

 

 

14:09분 하산을 완료하고

계곡에서 발을 닦고 2시반경 버스로 보람원으로 이동한다.

쌍곡구곡은 명성과 안어울리게 이제 유원지 같다.

 

 

 

 

 

 

하관평을 지나 보람원입구에 도착 남군자산으로 간 분들을 기다린다.

한팀은 버스에서 장비를 꺼내 라면을 끓이고 한잔 하는 모습이다.

 

 

남군자산을 갔으면 삼형제바위를 보고 하산했을텐데

언젠가 남군자산~갈모봉 산행하며 삼형제바위는 본적이 있고

너무 더운날씨라 아쉬움은 없다. 그러고 보니 그때도 무척더운 7월이었다.

군자산 산행은 무사히 산행을 마쳐 다행이라는 생각이다.

 

 

 

2018년 7.15일 남군자산~갈모봉 산행기 => https://blog.daum.net/mathew98/1710

 

괴산 남군자산~갈모봉산행기

남군자산~갈모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남군자산의 명물 삼형제바위 ㅇ.산행일: 2018년 7월 15일(일요일) ㅇ.산행지: 충북 괴산 남군자산(827m)    ( 하관평마을~ 삼형제바위~ 칠일봉~ 남군자산~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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