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 태화산~백마산 종주산행
태화산(泰華山)에서 바라본 용인의 산 전경.
ㅇ.산행일: 2020년 3월 29일(일요일)
ㅇ.산행지: 경기 광주 태화산~백마산종주
(추곡리~백련암~태화산~마구산~마락산~휴양봉~벌덕산~정광산~노고봉~발리봉~용마봉~백마산~마름산~쌍령동) / 17km
ㅇ.산행시간: 7시간 40분 / 09:20 ~ 17:00
ㅇ.날씨: 맑은날씨
ㅇ.참석자: with 이진희선배님, 정성환중앙회산악회장
오늘 산행의 날머리인 쌍령동 무명도공의 비(碑)가 집결지다.
당초 태백종주 날머리는 경안교로 하려했으나 백마산 산행경험이 있는 정성환회장이 정한곳이다.
아마 주차가 편리하기도 하고 귀가교통도 고려한 선택인듯.
산행들머리인 도척면 추곡리 백련암입구.
정성환회장의 부인께서 들머리까지 우리셋을 이동시켜주고 가시니 이렇게 고마울수가...
버스정류장 왼쪽으로 난 마을길을 따라 들어간다.
200여미터 진행하면 공터가 나오는데
이곳에서 산행준비를 하고 셋이지만 체조도 한다.
09:20분 태백종주길을 시작한다.
(추곡리~백련암~태화산~마구산~마락산~휴양봉~벌덕산~정광산~노고봉~발리봉~용마봉~백마산~마름산~쌍령동) / 17km
백련암주차장까지 가는 길은 포장도로다.
가끔씩 보이는 진달래가 반갑다.
이런저런 얘기꽃을 피우며 가다보니 백련암 주차장에 도착한다. (09:38분)
백련암주차장이후 백련암까지 등로는 이런길~
백련암
사찰을 많이 방문했지만 타종을 허락하는 경우는 처음이다.
좋은 기회라 모두 타종을 해본다~
은은한 종소리가 길게 울리니 타종에 시간이 꽤 오래걸린다.
백련암에서 보는 조망
백련암을 지나 처음으로 만나는 백마산 이정목
용인의 산군들 조망.
내가 사는 동네 주변산들을 보니 반갑다.
10:20분 태화산정상에 도착한다.
백련암 오름길이 가파르기도 하고 백련암에서 상당시간을 지체해서 시간이 좀 걸렸다.
태화산에서 보는 미역산
태화산(泰華山)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초부리·왕산리와 양지면 대대리, 광주시 도척면에 걸쳐 있는 산.
북쪽 산자락에는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대학 연습림이 있으며, 동쪽 골짜기에는 도척면 소재지가 있고, 남동쪽 골짜기에는 지방도 98호선이 지나고 있다.
정상 남쪽에는 백련암이 있고, 동쪽 골짜기에는 은곡사가 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마구산(馬口山)
연지봉
오늘 산행구간에서 심심찮게 만나는 나무쉼터
나란히 도열한 바위들...
왼쪽의 미역산과 태화산
★ 2019.2.7일 미역산~태화산~마구산 산행기 => http://blog.daum.net/mathew98/1742
마구산에서 보는 조망이 좋다(용인지역)
10:58분 마구산에 도착한다.
마구산(馬口山)은 말아가리산으로 불리기도 한다.
가야할 패러글라이딩 활공장과 휴양봉 방향이 잘보이는
마구산 정상데크에서 간식을 한다.
마구산 정상풍경
마구산이후 급경사 내림길은
나무계단 사이사이의 흙이 사라져 걷기에 상당히 불편하다.
오토바이 부대와 조우~
11:37분 마락산정상에 올라선다.
마락산 정상석은 없고 펜스에 시그널만 덩그러니 하나 달려있다.
마락산 지나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으로 가는 등로는 유순하고 좋다.
패러글라이딩 활공장
멀리 이천의 원적산이 보인다.
몇번 산행을 한적이 있어 산 모양으로 알아볼수가 있다.
지금쯤 원적산아래 경사리 산수유마을에는 노란 산수유가 한창일텐데..
지형설명중인 정성환회장.
백마산쪽에서 산행을 몇번했지만 태화산,마구산은 처음이라 이번 산행에 참여한셈.
지나온 길
많지는 않지만 산객들의 모습이 드문드문 보인다.
휴양봉 방향 조망
휴양봉 가는길의 암릉구간.
오늘 산행코스는 오르내림이 계속되지만 전반적으로 육산으로 암릉구간은 거의 없다.
전망장소가 있는 휴양봉에 도착한다.
12:02분 휴양봉에 도착한다.
휴양봉 다음 봉우리는 벌덕산(475m)
정상석도 없고 이정목에 정상표기가 되어 있어 그냥 지나칠뻔했다.
전방으로 보이는 봉우리가 정광산인듯.
오름길이 끝나는곳이 정광산인데 식사를 하기로 한곳이라 힘들어도 즐겁게~
12:30분 정광산에 도착한다.
김밥과 고구마,과일로 식사를 하고~
갈길이 멀어 많이 쉬진 못하고 노고봉으로 진행해간다.
13:10분 노고봉에 도착한다.
노고봉 정상석을 보니 지리산 노고단이 생각이 나네.
이제 백마산 이정목을 보고 진행한다.
곤지암스키장 주변의 펜스와 철조망이 길게 이어진다.
지나온 길도 가끔 뒤돌아 보고~
이정목이 어지럽지만 자세히 보니 다음 봉우리는 발리봉이다.
발리봉지나 용마봉을 거쳐 백마산으로 진행하게 된다.
곤지암 리조트
14:05분 발리봉에 도착한다.
백마산의 주봉인 발리봉.
이름이 특이한데 설명을 보니 '배꽃 피는 봉우리'라는 뜻이라고.
모형 미사일이 있는 이곳은 특전사 훈련장소라고 한다.
오늘 날씨가 화창하고 참 좋다.
이제 용마봉이 전방 좌측으로 보이기 시작한다.
특전사 훈련장
14:51분 용마봉에 도착한다.
산객 두분이 인증샷 중인데 한분이 정회장 동창생~ ㅎㅎ
용마산 정상석은 좀 특이하다.
이제 태백종주의 종착점인 백마산을 향해 진행한다.
오후 3시23분 백마산정상에 도착한다.
3인의 태백종주 완성
백마산 정상에도 나무쉼터가 있는데
먼저 온 다른 팀 차지라 바로 아래 헬기장으로 간다.
헬기장에서 남은 간식을 해치우고 마름산으로 진행한다.
마름산
어제 지방 결혼식에서 늦게 귀경했지만
태화산 산행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참석하신 회장님.
맛난 김밥 협찬에 매우 감사~~
백마산이후는 마름산가는길과 하산로에서 진달래를 많이 만난다.
오후 4시35분 마름산에 도착한다.
한팀의 산객들이 주위에 몰려있어 기다렸다 사진을 찍고 출발한다.
마름산에서 150여미터 진행하면 갈림길을 만난다.
당초 하산은 경안교로 하려했으나 무명도공의 비에 주차를 한 관계로 이쪽으로 하산한다.
경안교 하산과 약 1km차이가 난다.
백마산에 눈길 한번 주고~
오후5시정각에 무명도공의 비로 하산을 완료한다.
쌍령동 역전국밥으로 가서 국밥으로 식사를 하고 귀가한다.
태화종주는 오래전에 들어서 알고는 있었고, 얼마전에는 블친의 산행기도 보며 기회를 보고있었는데
오늘 좋은날씨에 좋은사람들과 힐링산행이 된것같아 기분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