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이야기

(산행) 용인 독조봉.. 친구들과 특별한 산행

송재(淞齋) 정관식 2019. 5. 27. 15:08

 

 

 

독조지맥 능선길 안부에서..

 

 

 

 

ㅇ.산행일: 2019년 5월 26일(일요일)

ㅇ.산행지: 경기도 용인 독조봉 (432m) 산행 & 자택방문행사

    ( 좌항1리 ~ 보각사 갈림길~ 안부 ~ 독조봉 ~ 보각사 ~ 좌항1리) / 5km 

ㅇ.산행시간:  2시간38분 (휴식과 간식포함)  / 10:22~13:00분

ㅇ.날씨: 맑은 날씨

ㅇ.참석자: 알파인산악회 회원및 가족 25명.

 

 

 

 

 

 

 

 

지난 4월27일 총동기회 체육대회때 인천 알파인산악회 정대장께서

귀촌한 미평리 근처 독조봉으로 정기산행을 하고 자택방문을 제안받고 오케이 할때만 해도

10여명 내외의 인원을 예상했는데 45인승 버스를 타고 오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이른 아침(?) 유병석 수석총무님 손에 들려 있는게 설마 막걸리?? ㅎㅎ

 

 

 

 

 

 

 

요즘 에버랜드에는 장미축제가 한창이라던데...

 

 

 

 

 

손님맞을 준비를 한답시고 2주전부터

잔디도 깍고, 울타리 전지작업도 하고 원두막도 청소하는등 나름 준비를 했다.

마을회관에서 테이블과 의자몇개를 빌리니 이건 요긴하다.

요즘 비도 내리고 5월의 폭염이라 2주된 잔디는 다시 깍아야 할 정도로 초스피드로 자랐다.

 

 

 

 

 

 

 

작약도 활짝~

 

 

 

 

 

 

어제 토요일에는 또 한명의 손님이 찾아왔다.

장성에서 함께 OBC훈련중인 유빈이 동기생.

왼쪽은 57기 정지은소위, 오른쪽은 57기 정유빈소위,

 

 

오늘 참석한다는 친구와 가족이 25명이다.

다행히 미세먼지도 없고 날씨가 화창한데 무척 뜨거울것 같다.

이른 아침부터 따가운 태양을 가릴 차광막을 치고 준비를 하는데

제일먼저 개별차량으로 임경환동기와 가족이 도착했다.

하루 쉬는날이라 오랜만에 참석한 동수씨가 반갑다.

 

 

 

 

 

 

좌항1리 (좌전마을) 산행출발~

누가 150m 산이라 쉽고 편안하다고 했나보다.

복장들이 배낭도 없는 분들도 있고 가벼운 산책길에 나선 모양새다.

 

 

 

 

 

 

오늘은 신건종고문께서 찍사를 자청하신듯...

 

 

 

 

 

관상용 양귀비.

 

 

 

 

 

 

꽃과 여인들...

 

 

 

 

 

 

 

 

 

 

 

군대를 다녀온 분들은 열을 맞춰서 걷고...

 

 

 

 

 

군대를 안가본 분들은 자유분방하게 걷고...

 

 

 

 

 

싱그러운 숲속길인데 살모사 한마리때문에 잠시 시간을 보내고...

하산길에는 벌레때문에 에피소드가 있었다는데..

 

 



 

 

 

오태준회장님 부부.

당분간 참기름 보면 오회장부부가 생각날듯 ㅋ.

 

 

 

 

 

 

 

 

 

 

 

 

오랜만에 걷는 산길은 더운날씨에 생각보다 힘이들고...

150m에 속은것 같기도 할듯...

 

 

 

 

 

 

한차레 휴식을 하고 힘을 내 올라선 능선안부에서 간식을 한다.

 

 

 

 

 

 

두부김치에 골뱅이무침, 갓김치가 맛나다.

 

 

 

 

 

 

 

 

 

 

 

 

 

 

 

 

가운데 경환동기도 이제 발목이 많이 좋아진것 같고..

 

 

 

 

 

 

 

왼쪽 중앙회 사무총장으로 봉사중인 용우동기도 잘 걷네.

 

 

 

 

 

알파인산악회 산파역할을 한 규철대장이 이번 산행에 거금을 협찬하셨다니 감사한 일.

미선여사는 남편 챙기느라 여념이 없으시네..안 먹여도 튼튼해 보이는구만.ㅎㅎ

 

 

 

 

 

 

 

이제 독조봉을 향해~

 

 

 

 

 

 

11:51분 독조봉에 도착한다.

 

 

 

 

 

 

 

 

 

 

 

 

 

 

 

 

 

 

 

 

 

 

 

 

 

 

 

 

 

 

 

 

 

 

 

 

 

 

 

 

 

 

 

 

 

 

 

 

다정하게 담소중인 최해실부부~

독조봉정상은 넓은 나무데크가 있어 야영을 하는 분들도 꽤 찾는 곳.

 

 

 

 

이제 하산~

 

 

 

 

 

 

 

 

 

 

 

 

 

 

 

 

 

 

 

 

 

짧은산행을 마치고 버스로 5분정도 거리의 미평리집으로 이동한다.

 

 

 

 

 

 

미평리 집에 도착하니 발가락 골절로 산행참여를 못한 순식이가

숯불을 피워 열씨미 고기를 굽고 있다.

 

 

 

 

 

 

장호원에서 공수한 삼겹살은 최상급으로 준비한다고 했는데 맛이 있었는지...

 

 

 

 

 

 

지리산 종주 동지 수찬고문도 동수씨와 도착해 있다.

산행을 함께 못해 아쉽네.ㅎㅎ

 

 

 

 

 

 

57기 현역소위와 쟁쟁한 선배님들~

 

 

 

 

 

 

산행참가를 하지않고 봉사해준 유병석동수 계례씨...

 

 

 

 

 

 

힘든산행을 한터라 시원한 맥주한잔이 꿀맛이다.

오리고기, 삼겹살에 한잔술로 정을 나누고~

 

 

 

 

 

 

 

 

 

 

 

 

파라솔은 귀부인티가 나는 여성회원들이...ㅎㅎ

 

 

 

 

 

57기 정유빈소위의 신고~

 

 

 

 

 

 

인천동기회의 보배 유병석동기의 사회로 선물 전달식을 시작한다.

 

 

 

 

 

 

 

 

 

 

 

 

선물박스에 떡하니 붙어있는

"건강,화목,사랑, 금전운"이 들어있는 선물은?

 

 

 

 

 

 

겹겹이 쌓인 포장을 풀어보니...

 

 

 

 

 

 

 

문패~!!

친구들의 뜻을 받들어 건강하고 화목하게 살며

금전운 덕을 보면 많이 베풀며 살겠습니다..

 

 

 

 

 

 

 

 

또 다른 선물은 "참기름"

 

 

 

 

 

 

 

 

 

 

 

참석한 친구들에게 모두 한병씩 준비해서 선물을 해준 오태준 회장님의 마음과...

 

 

 

 

 

 

 

 

이 사진 한장은 참기름을 정성껏 준비해준 허여사님의 마음이 느껴져 감동을 준다.

 

 

 

 

 

 

들기도 힘든 커다란 꽃다발을 전달해주는 정영준 산악대장님....

꽃다발을 이렇게 푸짐하고 멋지게 만들어준 순식이의 정성이 느껴진다.

더운날 숯불구이 봉사까지 너무 고마워~~

 

 

 

 

 

수찬고문이 화분을 두개씩이나...잘 키워보겠습니다..

 

 

 

 

 

 

미평리는 용인에서도 끝자락이라 인천에서는 먼곳인데

이렇게 누추한 곳까지 찾아준 많은 친구와 동수씨들께 감사말씀을 올리고...

 

 

 

 

 

 

가수들의 노래자랑도~

 

 

 

 

 

 

 

 

 

 

 

 

 

 

언제봐도 흥이 많은 미예씨.

얼마전에 배드민턴을 잘 만들어주셔서 딸아이와 가끔 잘 치고 있습니다...감사^^

 

 

 

 

 

선배들을 위해 '사랑의 배터리'를 열창하는 유빈이..ㅎㅎ

 

 

 

 

 

 

 

내일부터 정보학교 2주간 교육이라 함께할수 있어서 좋네요^^

 

 

 

 

 

 

 

 

 

 

 

 

 

 

 

 

 

 

 

 

 

 

인천동기회 회장님과 산악대장님.

 

 

 

 

 

 

알파인산악회를 잘 이끌어 주세요^^

 

 

 

 

 

 

 

종찬작가님은 어느새 이런 사진을...

 

 

 

 

 

 

패랭이꽃은 바람에 이는 향기가 좋아 아내가 울타리주변에 잔뜩 심어놓았다.

내년쯤에는 많이 볼수 있을듯.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미평리방문 인증샷.

 

 

 

 

 

 

 

인천으로 돌아가기전에 미평리 약사여래입상을 잠시 만나러 간다.

골목에 피어난 끈끈이대나물.

 

 

 

 

 

 

집에서 100여m 떨어진 곳에 있는 약사여래입상은 고려시대의 불상으로 알려져있다.

아내가 이곳에 자리를 잡을때 이 약사여래상도 한몫한듯. 

 

 

 


 

 

 

 

 

 

 

 

 

 

높이 4.3m의 약사여래입상

 



 

 

 

 

 

 

 

 친구들을 보내고

딸아이를 정보학교에 데려다 주고

정리를 끝내고나니 이제 한가한 시간이다.

느긋하게 아내와 커피한잔하며

친구들이 전해준 예쁜꽃의 향기에 취해 보는 시간이다.

 

너무나 소중한 인천 친구들과 동수씨들 항상 건강하길 기원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