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앨범/충청도

소백산 겨울산행

송재(淞齋) 정관식 2019. 1. 28. 22:38



부드러운 소백산 능선길.





연화봉에서 보는 조망.





ㅇ.산행일: 2019년 1월 27일(일요일)

ㅇ.산행지: 충북 단양/ 경북 영주 소백산 (1440m)

    (죽령휴게소~ 제2연화봉~ 연화봉~ 제1연화봉~ 비로봉~ 달밭골~ 삼가탐방센타 / 18.5km )

ㅇ.산행시간: 8시간26분 (식사,휴식포함)  / 09:10 ~17:36분

ㅇ.날씨: 약간 개스낀 맑은날씨

ㅇ.참석자: 5명 (with 윤상윤, 강수문부부, 김인태)





꾸불꾸불 죽령옛길을 달려 도착한 죽령휴게소.





5명의 대원들이 영하10도를 넘는 차가운 날씨속에 들머리에 선다.

윤상윤중령은 차량회수를 위해 자가차량을 이른시간 삼가탐방센타에 주차하고

버스로 합류해 주니 고맙고~





비로봉 11.3km를 나타내는 이정표가 선명하다.

요즘 눈가뭄으로 겨울산의 대명사 소백산의 눈꽃능선은 기대할수 없지만

그래도 시계가 열려 아름다운 소백의 능선을 조망할수 있기를....







오늘코스는 소백산 주요코스중 백두대간 능선을 타는 죽령~비로봉 코스.








09:13분 죽령탐방센타를 지난다.

추운날 고전을 예상해서일까...공단여직원이 나와 인사를 하는 모습에 친근감이 느껴진다.





풍기방향을 가리키는 현역 윤중령.

대전에서 새벽에 출발해서 참석~






포장도로를 따라 얘기꽃을 피우며 걷다보니 어느새 제2연화봉이 지척이다.





10:37분.

1시간반정도 지난 시간이라 잠시 간식을 하며 쉬어간다.









이제 오십줄에 들어선 32기 강수문부부.

다정한 연인같은 모습이 보기 좋다...오늘 화보촬영중.






뒤돌아보면 도솔봉이 소백으로 간 우리를 시샘하듯 멋진모습을 뽐내고..





조망이 열리며 멋진모습에 탄성이 터진다.




소백산 정상 비로봉으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백두대간 능선이 시선을 뺏는다.

하얀 설경이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이런 조망도 너무나 황홀하다..





30기대 후배님들과...





연화봉을 배경으로 인증샷 한컷~








설악산공룡과 지리산종주,덕유산등등 함께한 동료와도 인증샷~

이분은 공군장교 출신인데 아들이 현역 ROTC ㅎㅎ








매번 할당된 준비물보다 과다한 등짐을 지고 참여해 고생을 자처하는 윤중령.

뭐 현역이시니....





등로가 반질반질 미끄럽다.







32기 강수문동문 부부.

오늘 참쌀떡을 한팩씩 선물해주니 고맙고...






소백산 천문대를 지나~





11:48분 천문대 바로 윗쪽 연화봉에 도착한다.





왼쪽은 강우레이더관측소(제2연화봉), 오른쪽은 천문대(연화봉).





경사가 가파른 희방사코스에서도 이곳으로 오른다.














오늘 산행 전체인증샷~







연화봉을 뒤로 하고 이제 제1연화봉으로 go~




제1연화봉과 비로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연화봉에서 내려서는 길에선 잠시 안전을 위해 아이젠 착용.












평평한곳을 찾아 비닐텐트를 치고 점심식사를 한다.

준비한게 많아 다 먹고 가려니 자연히 느긋하고 여유로운 식사가 된다.










식사후 바라본 제1연화봉.





한겨울인데....곧 봄이 올것 같은 느낌.

봄이면 철쭉이 아름답고, 가을이면 소백산 능선은 야생화의 천국이 된다.




# 2013.9.1일 소백산 야생화 산행 => http://blog.daum.net/mathew98/1200






14:32분 제1연화봉 통과.





연리목




지리산 연하선경이 연상되는 능선길~















비로봉에 대비하라는듯 칼바람을 가끔씩 선보인다.






천동갈림길...어느덧 11km가까운 먼길을 걸어왔다.

다져진 미끄러운 등로는 시간을 꽤 잡아먹는다.





이제는 소백평전이 선명해진다.













비로봉 오르는 등로는 보수중~






15:34분 드디어 비로봉에 선다.

출발한지 6시간24분 소요(식사시간과 등로사정으로 1시간이상 지체)





겨울이면 언제나 그렇듯 비로봉에 눈은 없지만 바람이 차갑다.

잠시도 머무르기 힘들어 인증샷만 하고 후사면으로 대피 ㅎㅎ











그래도 국망봉으로 이어지는 조망을 포기할수는 없다.

국망봉~신선봉으로 이어지는 멋진 조망을 가슴에 담는다.





다른 산악회 회원들이 도착하는걸 보며 하산시작~










하산길에 나서 한차레 간식을 하며 남은 준비물을 모두 소진하고 달밭골에 도착한다.

등로는 좀 길지만 좋은편이다.










삼가탐방센타에 전원 무사히 도착해 윤중령 차량으로 식사를 하러간다.






오늘 식사는 영주 한우불고기...

고생하고 체력소모가 많았으니 푸짐하게 식사를 한다. 무알콜 식사~!! 

다음에 또 멋진산행을 약속하고 해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