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앨범/충청도

(괴산35명산) 남군자산~갈모봉산행기

송재(淞齋) 정관식 2018. 7. 16. 11:00

 

 

 

남군자산~갈모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남군자산의 명물 삼형제바위

 

 

 

 

ㅇ.산행일: 2018년 7월 15일(일요일)

ㅇ.산행지: 충북 괴산 남군자산(827m)

    ( 하관평마을~ 삼형제바위~ 칠일봉~ 남군자산~ 군자치~ 갈모봉~ 제비소근처 / 8.5km  )

ㅇ.산행시간: 4시간 30분 (식사,휴식포함)  / 10:30 ~15:00분

ㅇ.날씨: 맑고 무더운 날씨

ㅇ.참석자: 용인신바람산악회 / 단독참여

 

 

 

 

 

 

08시 용인을 출발한 버스가 10:20분경 하관평마을에 도착한다.

 

 

 

 

 

 

 

 

 

 

 

 

 

 

 

 

 

보호수가 있는 곳에서 인증샷을 하고 10:30분 산행출발~

 

 

 

 

 

 

멀리 산 중턱에 삼형제 바위가 보인다.

맑은날이지만 날씨가 무더워 오늘 고생 좀 해야할듯..

 

 

 

 

 

 

개망초 군락을 지나며 숲속으로 들어간다.

 

 

 

 

 

약간 경사가 가파른 길을 꾸역꾸역 올라 잠시 숨을 고르고....

 

 

 

 

 

 

 

 

 

삼형제바위 직전에 시계가 열리는 곳에서 대야산방향 조망을하고...

멀리 속리산 능선이 보인다.

 

 

 

 

 

 

 

 

 

 

 

11시23분 삼형제 바위를 만난다.

출발한지 53분정도 소요.

 

 

 

 

 

코끼리바위라 불리는 이 녀석이 중심인듯.

 

 

 

 

 

바위 한가운데 자라는 소나무가 기이하다.

 

 

 

 

 

 

산부인과 바위를 배낭메고 간신히(?) 통과.ㅎㅎ

 

 

 

 

 

 

 

 

 

 

 

 

 

 

 

 

 

 

 

 

 

 

일행 한분과 인증샷도 하며 바위를 넘어 칠일봉으로 보이는 공터에 도착한다.

잠시 숨을 돌리고 다시 걸음을 옮기는데 뒤따라 오던 일행을 앞쪽에서 만난다.

삼형제바위를 보지못하고 이곳으로 왔다는데 샛길이 있나보다.

멀지 않으니 가보시라고 권하지만 너무 더워서 내키지 않으시는지 포기...ㅎㅎ

삼형제바위가 남군자산의 백미인것 같은데 ㅠㅠ

 

 

 

 

 

 

 

이정목에서 50m 거리에 있는 정상으로~

 

 

 

 

 

 

 

12:00시 남군자산 정상에 도착한다 (출발후 1시간30분소요)

 

 

 

남군자산 [南君子山] 827m

 

남군자산은 군자산의 명성에 가려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청소년수련시설인 보람원이 들어서면서 알려지기 시작하여 등산로도 잘나있어 가족단위 산행지로 알맞은 산이다.

산행의 시작은 아무래도 하관평 마을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다. 마을에서 50분쯤 오르면 누구라도 압도당할 수 밖에 없는 집채만한 바위 덩어리들이 하늘을 가리운다. 이것이 삼형제바위, 수천톤이 됨직한 바위 세 개가 조각품을 전시해 놓은 듯 하다.

관평 사람들은 이산을 소군자산,혹은 남봉이라 부른다. 북으로 보이는 군자산의 웅장한 산세가 보이며 북동쪽으로는 칠보산, 남동쪽으로는 대야산이 대야산 너머로는 속리산 문장대로 이어지는 능선이 그림같이 펼쳐진다. 하산 후 1킬로미터 하류의 신선이 놀다간 선유동계곡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정상에서 보는 조망

 

 

 

 

 

 

선두그룹 회원들.

 

 

 

 

 

12시가 넘어서고 있지만 무더운 날씨에 간식 생각은 별로 없고

시원한 물 한모금 마시고 곧장 진행한다.

 

 

 

 

 

가끔씩 만나는 암릉을 타는 재미도 느껴보고~

 

 

 

 

 

 

손가락바위

 

 

 

 

 

 

 

 

 

 

 

 

 

 

 

 

 

 

 

 

 

 

 

 

 

 

1시가 가까운 시간이라 바람이 시원하게 부는 바위에 걸터앉아

준비한 김밥과 막걸리 한잔으로 요기를 하고 잠시 쉬어간다.

어쩌다보니 아직 앞서가는 회원이 없어 선두에서 가고 있다.

 

 

 

 

 

 

 

 

 

 

 

 

보람원방향 하산이정표가 보이는 안부에서  갈모봉 방향은 직진.

나중에 하산완료후 보니 남군자산만 산행을 하고 갈모봉을 가지않고

탈출하신분들이 열댓명은 보이던데 이곳에서 하산??

 

 

 

 

 

 

가끔은 암릉구간도 만나지만 유순한 등로도 보인다.

이곳 갈림길에서 왼쪽 방향 시그널이 많은쪽으로 진행한다.

초행길이지만 사전에 코스공부를 해둔것이 가본듯 도움이 된다.

 

 

 

 

 

 

보람원이 내려다 보이는 조망처에서...

 

 

 

 

 

 

촛대바위

 

 

 

 

 

 

13:25분.

군자치로 가는 등로상의 안부.

거의 3시간이 지나고 있다.

 

남군자산에서 갈모봉 가는길은 봉우리를 몇개 넘는것 같다.

가파른 하산길을 오르고 내리는 등로가 무더위에 꽤 힘이든다.

조금전 행정안전부에서 문자메시지로 친절하게 폭염경보를 발령하고 야외활동자제를 당부한터다. 

 

이런코스가 후미기준 4시간이라고??

그리고 가볍게 산행하고 물놀이??  죽을맛인데 ㅎㅎ

 

 

 

 

 

 

야생화가 귀한데 노란 원추리를 만나니 기분이 좋다.

군자치를 지날때는 모산악회원들이 모여있어 사진촬영을 못하고 지나쳤다.

 

 

 

 

 

왠 TV안테나?

 

 

 

 

 

 

14:19분 드디어 갈모봉에 도착한다.

 

 

 

 

 

 

 

 

 

 

 

갈모봉의 소나무

 

 

 

 

 

 

갈모봉에서 지나온 길을 본다.

삼형제바위와 남군자산 그리고 Up Down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등로가 한눈에 들어온다.

 

 

 

 

 

 

 

 

 

 

혼자가는 길이 지루하고 힘들어 일행을 기다리기로 한다.

조망을 즐기며 10여분 기다리니 일행이 도착 5~6명이 함께 하산한다.

얼음이 녹지않아 마시지 못하는 회원 물좀 나눠주고....

얼음물이 시원해서 좋지만 안 녹으면 그림의 떡 ㅎㅎ

 

 

 

 

 

 

 

다시 오게될지 모르는 갈모봉 인증샷

 

 

 

 

 

 

하산길에 보는 남군자산과 군자산

 

 

 

 

 

 

 

 

 

 

여성회원 한분은 망설이다 배낭도 없이 산행을 나선듯한데

샌들에 미끄러워 고생을 하는 모습이 안스럽다...

 

 

 

 

 

 

 

 

 

 

 

 

 

하산길에 만나는 바위들은 이름이 있을법한데 별로 관심이 없고..

 

 

 

 

 

 

 

 

 

 

 

 

 

 

 

 

15:00시 하산하니 갈모봉 휴식이 있었지만 꼬박 4시간30분이 소요되었다.

아마 제비소 근처인듯한데 다른 모산악회 버스가 서있다..

잘 내려온것인지 ??...회원 한분이 전화를 하니 버스기사가 트럭을 타고 왔다.

 

야유회를 겸한 산행 컨셉이었는데 날씨가 너무 더웠고,

산행시간도 후미기준 4시간은 좀 아닌것 같다.

2시반까지는 하산하라했는데 오후 4시가 한참 지나서야 마지막 회원들이 도착한다.ㅠㅠ

 

지난달 중원계곡은 너무 시원하고 깨끗해서 좋았는데...더 생각이 간절하다.

사람들이 많고 탁한 계곡물은 별로 내키지 않아 식당에서 대충 씻고 옷을 갈아입는다.

탈출한분들과 먼저온 회원들은 식사를 끝낸지가 한참인데 5시반 버스출발이라니 또 기다려야...

 

야유회 산행이라고 보신탕에 백숙에 음식을 많이 준비하며

집행부는 수고를 많이 했지만 산행도 그렇고 함께하는 식사마저 되지못해 아쉬움이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