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앨범/충청도

중앙회산악회 256차 소백산 산행.

송재(淞齋) 정관식 2018. 5. 15. 17:57





ㅇ.산행일: 2018년 5월 13일(일요일)

ㅇ.산행지: 단양 소백산

    ( 어의곡탐방센타~ 비로봉 정상~ 천동쉼터~ 다리안폭포~ 천동탐방센타 )

ㅇ.산행시간: 5시간45분 (10:58 ~ 16:43분) 식사,휴식포함

ㅇ.날씨: 흐린날씨

ㅇ.참석자: 중앙회산악회원및 가족 32명.





비가 와도 산행하냐는 전화도 있었나본데 어의곡에 도착하니 더위를 걱정해야하는 날씨다. 





회원과 가족 32명이 함께하는 산행이다.

오늘은 뉴페이스가 몇분 계신데 32기, 36기등 후배들이 새로 참여하니 분위기 좋다.








23기회원들.

정성환 산악회사무총장과 서정평,방순관,황인규(23기 총동기회 사무총장)




 





시원한 계곡을 바라보며 그늘진 산길을 걷는 기분이 좋다.

오늘은 박기명대장이 가정사로 불참 선두에서 리딩한다.





노란 산괴불주머니가 싱싱하다.






어의곡주차장에서 비로봉까지는 5.1km.

이 코스는 중앙회산악회에서 산행을 했던 코스다.







선두조 휴식.











본대










3월 시산제에 참여했던 강수문 32기 동문(오른쪽)이 가족과 함께 참석했다.

체력이 좋고 산을 잘 타니 기대가 된다.










계단이 끝나고 푹신한 등로가 이어진다.



















긴 오름이 끝나며 하늘이 열린다.






국망봉 방향도 안개속.






비로봉 가는 주능선에는 세찬 바람이 분다.

땀을 흘린터라 추위가 느껴져 바람막이 외투를 걸치고~








29기 김현웅 부등반대장









소백산 [小白山]  비로봉( 1440m)


겨울철이면 하얀 눈을 머리에 이어 소백산이라고 불리우는 소백산은 봄철이면 광활한 능선은 온통 기화요초가 만발하며 국망봉, 비로봉, 연화봉, 도솔봉 등 많은 영봉들을 거느리고 있다.

죽계구곡과 연화봉에서 이어진 희방계곡, 북으로 흐르는 계곡들은 단양팔경의 절경이 되며, 계곡의 암벽사이는 희방폭포를 비롯한 많은 폭포가 있다.

5-6월이면 철쭉군락, 여름에는 초원, 가을의 단풍, 겨울 눈꽃의 환상적인 자태 등 사계가 아름답다.

소백산의 장관은 비로봉 서북쪽 1백m기슭의 주목군락(천연기념물 244호), 5-6m에 몇 아름씩되는 1만여평에 2백~6백년 수령의 주목 수천그루가 자생하며 한국산 에델바이스인 솜다리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소백산은 천년고찰을 자락에 품고 있는 한국불교의 성지이기도 하다. 국망봉 아래 초암사, 비로봉 아래 비로사, 연화봉 아래 희방사, 산 동쪽의 부석사, 그중 구인사는 천태종의 본산으로 1945년에 개창되었으며, 높이 33m에 이르는 5층의 대법당을 비롯 연건평 3,000평이 넘는 대규모의 사찰이다.

소백산에 진달래가 시들면 4월말부터 철쭉과 원추리 에델바이스 등이 잇달아 피어난다. 그래서 소백산은 봄이면 꽃이 피지 않는 날이 거의 없어 "천상의 화원"에 비유된다.

소백산은 초원과 철쭉, 주목군락과 철쭉이 어우러진 철쭉명산이다. 정상 비로봉에서 동북쪽의 국망봉, 구인사 못미쳐 신선봉, 연화봉 등 능선을 따라 철쭉이 무리지어 피어있다. 희방사에서 오르는 연화봉은 철쭉능선이 수천평에 달하지만 찾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살아 천년 죽어천년」을 간다는 주목숲과 어우러져있는 소백산 철쭉은 화려하지 않고 수수하다. 비로봉일대는 천연기념물 제244호로 지정된 주목군락이 이들 불그스레한 철쭉꽃과 대조를 이뤄 더욱 장관이다. 소백산 철쭉은 5월말에 만개한다. 이 기간에 철쭉제가 열린다.

소백산은 겨울이면 부드러운 능선을 따라 전개되는 대설원의 부드러움과 장쾌함이 돋보이는 겨울산의 대명사이다. 눈과 바람, 주목군락의 특이한 눈꽃은 다른 산에서는 보기 힘들다.주목단지와 능선에 늘어선 고사목에 눈꽃이 만발하여 멋진 설경을 자아낸다

북동에서 남서 방면으로 뻗어 내린 능선이 늘 북서풍을 맞받기 때문에 특히 상고대가 아름답기로 이름 났다.설화가 활짝 피면 벚꽃 터널을 방불케 한다. 천문대에서 제1연화봉으로 치닫는 길에 눈이 쌓여있으면 신나는 눈썰매를 즐길 수 있다.

소백산은 주변의 산들이 낮고 소백산 만이 우뚝 솟아 겹겹이 싸인 능선 위로 솟아오르는 일출 장면 또한 속진에 물든 정신을 맑게 해준다.

소백산에서 또한 인기 있는 곳은 천동, 즉 샘골이다. 여기에 천동동굴과 천동 1킬로미터 거리에 다리안국민관광지가 있다. 야영장과 주차장, 자연 식물원, 산림욕장, 수련관, 방갈로, 운동장, 물가유원지가 있는 다리안 국민관광지 에서 500미터를 오르면 두개의 무지개 다리가 있는 다리안이다.











13:10분 비로봉 정상에 도착한다 (출발한지 2시간10분소요)











5월이지만 역시 비로봉은 바람이 매섭다.

차가운 바람을 피해 후사면 데크에 산객들이 많이 모여있다.





우리도 바람이 없는 곳에 자리를 잡고 길고 긴(?) 간식타임에 들어간다.

후미까지 기다리다보니 간식타임이 무려 1시간10분이나...

때문에 5시간정도면 가능한 산행이 5시간45분이 소요되었다.

서정평동기 계란말이 굿~!!







6기 손일곤(왼쪽),김영생동문.





23기 동문들.






오래 기다린 덕분에 단체 인증샷의 행운이...

14기 황경구선배님도 도착하셨지만 아직도 11기 선배님 일행은 정상도착 전.

오랜만에 나오신 조동식 선배님은 일본 100대명산을 기념행사를 위해 한개 남겨둔 상태라고..

 










시계방향으로 29기 김현웅, 7기 김장수, 14기 조병구전 회장, 17기 남택갑명예회장.

고향의 산 소백산 산행을 기념하여 식사때 막걸리를 협찬하신 14기 조병구동문께 감사드립니다.^^






36기 김창현동문과 김희준동문

김창현동문은 아들둘 데리고 4월 마이산에 이어 참석~






연화봉 가는길~





32기 강수문동문부부

































14기 황경구동문부부.

아직 간식도 못하셨다는걸 보니 많이 힘들게 진행하신듯...

간식후 하산하시라고 하고 먼저 출발하는데 만만치 않은 코스를 멋지게 완주하셨다.










모데미풀





박새







주목나무





6.6~7일은 1기 김신길 선배님 모시고 80세 기념 한라산 종주산행 예정이다.

나와 34기 어성용동문 부자, 그리고 왼쪽 김영서 명예회원도 함께한다.







벌깨덩굴









곰취를 닮은 독초 동의나물이 노란꽃을 피웠다.





민백이 대궐터? 그동안 못본것 같은데...









천동쉼터에 접근한다.
















천동탐방센타










다리안폭포수가 힘차게 쏟아진다.






하산길에 1기 김택열선배님을 만나 한컷.










산행시간이 예상보다 좀 지체되었지만

나들이 객들이 좀 적어서인지 많은 정체없이 도착하니 다행스럽다.

6월 산행은 멋진 치악산...많은 동문들이 함께 할수 있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