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디풀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식물.
범꼬리라는 이름은 원주형(圓柱形)의 화서 모양이 범의 꼬리에 유사하다는 데서 얻어진 것으로 추측된다.
범꼬리는 뿌리줄기가 짧고 크며 많은 잔뿌리가 나고 줄기는 가늘고 길며 높이 80㎝에 달한다.
근생엽(根生葉)은 자루가 길고 넓은 난형이며 점차 좁아져서 끝이 뾰족해지며 길이 5∼10㎝, 너비 3∼7㎝이다.
밑부분의 경생엽(莖生葉)은 근생엽과 비슷하나 위로 올라갈수록 작아지고 잎자루가 없어진다.
꽃은 6, 7월에 피며 줄기 끝에서 3∼8㎝의 원주형 꽃이삭이 발달하여 무수한 담흥색의 꽃이 달린다.
과실은 수과(瘐果)이다. 범꼬리는 깊은 산의 초원에서 자라고 우리나라 거의 전 지역에서 난다.
뿌리는 탄닌을 함유하고 있으며, 해열·진경(鎭痙)·소종(消腫)의 효능이 있어
한방에서는 열병경축(熱病驚축)·경간(驚癎)·파상풍·장염·이질·임파선종·옹종(癰腫) 등에 치료제로 사용한다.
▼ 2012. 7. 8일 소백산에서....
▼ 2013. 6. 22 설악산 대청봉.
▼ 2013. 6.30 태백 대덕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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